조글로로고
한국명문대 조선족유학생 보이스피싱 하수인 된 사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9일 22시39분    조회:26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숨기려던 여죄는 아버지와 면회하다 발각
광주·전남에서만 5건에 1천8천여만원 챙겨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인정하면 안 돼! 절대 인정하면 안 돼!"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성동구치소 면회실에서 한 아버지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버지와 아들은 주변 눈치를 살피며 한참 동안 중국어로 대화하더니, 가끔은 격양된 듯 한국어로 "인정하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유학비자를 받아 세칭 명문대인 S대, Y대 등을 다니던 이씨는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대학을 바꿔 다니다 방문 취업비자로 교체해 한국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졌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모바일 메신져인 'QQ(큐큐)'를 통해 시키는 대로만 하면 훔친 돈의 9%를 떼준다는 조건이었다.

이씨는 큐큐를 통해 누군가 지시하는 바에 따라 고속버스와 택시를 갈아타며 전국을 누볐다.

범죄대상의 집 주소와 출입문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덕에 사람이 없는 집에 손쉽게 들어가 집주인이 깊숙이 숨겨놓은 현금다발을 들고만 나오면 됐다.

돈을 확보한 이씨는 곧장 경기지역의 불법 환전소로 달려가 자신 몫 9%를 떼고 나머지를 중국에 송금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만 이씨는 이렇게 3건의 절도로 1억1천50만원을 훔쳤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번다'는 속담처럼 중국 보이스 피싱 총책은 전화기를 붙잡고 앉은 자리에서 훔친 돈 대부분을 챙겼다.

이렇게 중국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광주와 전남에서 5건의 범죄로 1억8천여만원을 훔쳤다.

중국인 박모(35)씨가 총책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조직은 한 은행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씨 외에도 2명의 하수인을 고용해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였다.

이들의 언변은 상상 이상이었다. 피해자들은 생면부지의 사람이 전화상으로 시키는 대로 현금을 은행에서 찾아오고, 현관 비밀번호까지 털어놨다.

박씨의 하수인인 이씨 등 3명은 각각 피해자, 은행원, 경찰의 기지와 신고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붙잡혔다.

CCTV 900여 개를 분석하며 이들을 뒤쫓은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팀은 이미 잡힌 이씨를 상대로 구치소에서 광주와 전남 범행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다 면회온 이씨의 아버지와 맞닥뜨렸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들은 이씨의 면회 녹음 파일 속에는 "이제 그만 죄를 털어놓겠다"는 이씨를 만류하는 아버지의 다급한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경찰이 녹음파일을 틀어주자 이씨는 고개를 숙이며 죄를 털어놨다.

경찰은 중국 푸젠성의 보이스피싱 총책 박씨에 대해 인터폴에 검거 요청을 할 예정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2013중국하얼빈국제보석옥돌박람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하얼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옥돌원료, 옥조각, 타이완 보석산호 등 7대 특색 전시구에 국내외 300여명 보석상인들이 몰려든다.   최초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수백가지 옥조각명가들의 대표작을 전시하는데 ...
  • 2013-10-09
  • 한국 법무부, 국내체류 외국인 체류기간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제출 의무화  한국법무부는 한국내 체류 외국인 체류지의 정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10일부터 체류기간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하였다.   체류기간 연장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 2013-10-09
  • 한국법무부동포사회 피해 주의 당부   (흑룡강신문=하얼빈) "저는 지난 2010년 법무부의 장기 불법체류자 구제조치로 H-2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금년 11월이면 3년 만기가 되어 출국하여야합니다. 주변으로부터 듣는 말에 의하면 저 같은 경우 출국하면 재입국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최근들어 과거 장...
  • 2013-10-09
  • 도박빚을 갚으려고 농민의 량곡을 사취한 장모(남, 39세)가 일전 계약사기죄로 유기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올해 3월 17일, 룡정시공안국 로투구파출소에서는 량곡거래상을 사칭한 사기군에게 량곡을 사취당했다는 한 촌민의 제보를 받았다. 피해자에 의하면 얼마전 그는 량곡거래 상인을 사칭한 장모와 옥수수매매계약을...
  • 2013-10-09
  • 연길시에서 소형공공뻐스를 전격 교체하고 무인매표운행을 실시한 이래 연길시의 공공뻐스시설과 환경 및 봉사가 많은 호전을 가져왔다. 승차공간이 넓어지고 단장이 새로와지고 마구 주차하는 현상이 없어지고 관리부문에서 차량운행정황과 승객수,출발차수를 감시,통제할수 있는 새로운 GPS시스템이 부착되여 시민들의 출...
  • 2013-10-09
  •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온열관제품 관련 기사가 보도된후 수많은 사람들이 본사에 전화를 걸어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의 전화번호를 문의하고있는데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열공급에 대한 불만이 깔려있는것 같다. 사실 열공급은 겨울철에 시민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이다. 집중열공급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열...
  • 2013-10-09
  • 연길시에서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의 관심과 배려하에 즐겁게 생활, 학습할수 있도록 결손가정자녀들이 전문 리용할수 있는 “민들레집” 2채를 건설해 인기를 끌고있다. 료해한데 의하면 연길시에서는 총 45만원을 투입하여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과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 “민들레집”을 각기...
  • 2013-10-09
  •     이 몇년간 연길시 관련부문들에서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불법광고를 단속할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요즘 불법광고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연길시 천지로의 한 주민구역에는 집을 세주거나 학생모집이라고 씌여진 불법광고가 지저분하게 붙허져있어 정말로 꼴불견이다. 세상에 이런 광고란 또 있을가...
  • 2013-10-09
  • 길림성 백성시에 호적을 두고있는 풍모는 시험을 안 치고 운전면허증을 해준다는 사기수법으로 근 백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6만원을 편취했다. 금년 3월, 길림성 대안시공안국에서는 흑룡강성 군중들로부터 륙속 제보를 받았다. 내용인즉 이들은 금년초에 대안시 한 운전기능양성학교에 이름을 등록했는데 학교 책임자 풍모...
  • 2013-10-09
  •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의 부분 지도자와 성원들 10월 8일 8시 30분,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가 정식으로 간판을 걸었다. 지도자 연설도 없이 몇명의 일군들이 길림성위생청 간판을 내리우고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 간판을 바꿔 걸었다. 새로 임명된 위생계획출산위원회 부분 지도자들이 새로 건 간판앞에서 기념사...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