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주성 기자 = 소매치기범의 도주로를 차단해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이운선(61)씨가 의상자로 인정됐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 소매치기범의 도주로 차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운선 씨에게 의상자 인정 증서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족인 이씨는 지난 5월 23일 오후 8시께 의정부시 행복로 국민은행 인근에서 손지갑을 탈취해 도주하는 20대 피의자의 발을 걷어 차 넘어뜨려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양과골절상을 입어 전치 10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의정부시는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특별위로금)에 따라 이씨에게 100만원의 특별위로금과 경찰서 범죄피해자 보상금 100만원, 의상자 보상금 1900여 만원 등 2100여 만원을 지급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소매치기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운선 씨의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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