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직장에 불륜 알리겠다' 공갈혐의 30대 女조선족 '무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8일 17시39분    조회:22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공직자인 내연남 직장에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30대 조선족 여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황순교 부장판사)는 8일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권모(34·여)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2010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중앙부처 A공무원과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동거하던 권씨는 내연관계를 청산하면서 돈을 받아내려고 2013년 6월 6일께 "유부남이고 공무원인 당신이 나와 사귀고 골프연습장을 차려 운영한 사실을 직장에 가서 다 폭로하겠다"고 겁을 줘 A씨에게서 1천600만원을 송금받는 등 두차례에 걸쳐 4천6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공갈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권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권씨는 A씨와 함께 살던 집 전세보증금에서 본인이 사용한 돈을 제외한 1천600만원을 보내주겠다고 해 받았고, 이후 새로 방을 구하는데 보태라며 A씨 스스로 3천만원을 보내줘 받았을 뿐 A씨 직장에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는 등 겁을 줘 받은 것이 아니라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설령 피고인에게 유죄 의심이 간다 해도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권씨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를 보면 A씨로부터 송금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권씨가 A씨에게 겁을 줘 받은 것이라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실제로 권씨가 A씨 직장에 알리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결혼을 전제로 동거한 A씨가 혼인신고를 해주지 않아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한 데 대해 권씨가 불만을 가져 결별하게 된 사정을 보면 돈을 받아낼 의도 없이 결별 과정에서 다툼 끝에 나온 이야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피고인에게 줬던 돈을 돌려받으려고 고소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고향·해외로 떠난 서울은 ‘리틀 차이나’ 재중동포 구로동 모여 명절 보내 설 연휴 맞아 텅 빈 서울시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 채워 설 연휴가 막바지로 접어들던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체감 온도가 1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주위에...
  • 2016-02-10
  • 7일 조선족동포협회가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있다.   회장에 알렉스 양씨…친목과 권익 도모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들이 모여 미주동남부중국조선족동포협회를 결성했다. 조선족동포협회는 7일 둘루스에 있는 서라벌 식당에서 창립행사와 설잔치를 개최했다. 협회 첫 회장으로는...
  • 2016-02-10
  • 공직자인 내연남 직장에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30대 조선족 여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황순교 부장판사)는 8일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권모(34·여)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2010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중앙...
  • 2016-02-08
  • ◀ 앵커 ▶ 중국 동포들의 설맞이 행사입니다. 우리 한복과 중국의 치파오가 함께 있는 게 이색적이죠. 먼 친척에서 가까운 이웃이 된 70만 중국 동포. 오늘 앵커의 눈에서 들여다볼 텐데요. 먼저 김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 해 10만 명의 중국 동포가 오가는 서울 대림동 거립니다. 떡판에 옛날식으로 ...
  • 2016-02-06
  • 지난 해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술자리에서 외삼촌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조카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심형섭)는 외삼촌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여자친구도 찌른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기소된 중국동포 조선족 허모(28)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
  • 2016-02-06
  •   날씨 ——음력설기간 기후조건 총체적으로 외출에 적합해 중앙기상대가 4일 발표한 음력설기간 기후 및 영향 예보에 의하면 음력설기간(7일부터 13일까지) 우리 나라는 큰범위 한파, 지속적인 강온, 눈비와 엄중한 미세먼지 날씨가 없으며 기상조건이 총체적으로 외출하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중앙기상대...
  • 2016-02-06
  • 을미년 양띠해가 바야흐로 가고 병신년 원숭이띠해가 다가온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경축하고 집집마다 단란히 모여앉는 아름다운 이 시각, 주당위와 주정부는 전 주 광범한 간부, 군중, 리퇴직로간부, 연변주둔부대 장병, 무장경찰 장병과 정법간부경찰 및 해내외에 있는 연변적 인사들에게 새해의 축복을 드린다! 그리고 ...
  • 2016-02-06
  • 재장춘한국인(상)회 리룡득수석부회장(가운데)과 리형우사무차장(오른쪽) 등 임직원들. 《장춘에는 지금 2500여명의 한국인이 760여만명의 장춘시민, 특히 10만명의 조선족들과 어우러져 살고있다. 그들은 주로 회사 주재원, 교수, 소상공인, 류학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되였다.》 지난 1월말, 미리 음력설 쇠러 귀국길...
  • 2016-02-05
  • (흑룡강신문=하얼빈)'붉은 원숭이의 해'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설맞이 용품 구매는 현재 소비시장의 핫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각 대형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을 돌아보면 각종 판촉행사가 뜨겁게 진행되어 설 분위기를 짙게 해주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길상여의를 표하는 붉은색 포장으로 된 음식과 특산품세...
  • 2016-02-05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으니 바로 세배돈이다. 뿌리는 류사하지만 부르는 이름도, 형식도 그리고 평균적인 액수도 각기 다른 세배돈문화의 과거와 현재는 어떻게 달라졌을가? ◆세배돈은 중국서 유래?…한국의 세배돈 력사, 그리 길지 않아 세배돈문화는 중...
  • 2016-0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