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 소비자 보호 여전히 '산 넘어 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7일 09시09분    조회:18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15 '소비자의 날을 맞아 보석검측감증센터 관계자들이 중앙대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보석을 감정해주고 있다./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3.15'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조사해본 결과 최근년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인식이 대폭 개선됐지만 새로운 형태의 소비들이 속출하면서 그에 따른 소비 함정도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할빈시의 최씨 할머니(68세)는 중로인 상대 무료 건강교실에 매일 다니면서 치약, 가마, 침대보, 보건품을 비롯해 1만여원에 달하는 물건을 사들였다. 건강교실은 무료로 건강상식을 알려주고 선물을 주며 춤,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친구의 소개로 참가하게 됐다. 하지만 며칠 뒤 거기에서 사들인 물건들이 하나 둘씩 늘어만 갔다. 최씨 할머니는 "비록 물건들이 비싸지만 며칠동안 강의를 듣다 보면 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되돌아보면 후회도 되는데 자녀들이 돈을 흥청망청 썼다고 원망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주변에는 건강을 중시하고 관심을 바라며 작은 리익을 놓치지 않으려는 로인들의 심리를 리용해 무료 건강검진, 발 씻어주는 효도체험, 무료 관광 등 형식으로 진행되는 로인 상대 함정소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건강교실에서는 상품의 효능을 첨단기술 성과라고 자칭하면서 일반 제품을 과대 평가하거나 거짓 선전해 고가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북경, 상해, 광주, 서안, 심양 등 도시에서 진행한 조사설문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42.2%의 소비자들이 본인이나 주변 친척들이 '무료'라는 유혹에 끌려 건강에 관련된 강의를 듣거나 건강체험을 하러 갔다가 고가의 물건을 산적 있다고 표시했다.

  흑룡강성 소비자권익보호센터의 관계자는 "보건품은 질병을 치료할 수 없고 약품을 대신할수 없다"면서" 무료 건강체험에 참가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는 홍보 전단지와 령수증을 꼭 증거로 남기고 부당한 소비를 했다고 여길 경우 제때에 자녀와 상의해 손실을 되찾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년 전시회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시회 상품 구매열이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할빈시 한 전시회 현장에서 정모씨는1만 9000원의 자연산 비취반지를 구매했다. 얼마뒤 반지색상이 바래 검증해보니 인공합성고무라는 판정이 나왔다. 당시 전시회는 이미 끝났고 전시업체를 찾을 길은 더욱 없었다. 전시회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종종 있고 전시업체들도 판매목적이 아닌 전시목적으로 왔다면서 현장의 상품이 정품인데다 공장출하가격에 판매한다고 홍보하기때문에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전시회 개최기간이 짧고 참가업체 류동성이 크며 판매후 서비스제도가 완벽하지 않은 리유로 이에 관련된 소비신고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흑룡강성 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전시회 상품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맹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전시회에서 보석과 수입 가구를 비롯한 고가 상품을 구매할 경우 더 신중해야 하고 령수증을 꼭 챙길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보호법' 제43조항에는 소비자가 전시회에서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소비자 권리가 피해를 받으면 판매자에게 배상을 요구할 수 있고 전시회가 끝나면 전시회 주최측에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지난해 흑룡강성 소비자협회는 1만 5146건의 소비자 신고를 접수했고 1만 3782건의 사건을 해결해 소비자를 위해 1825만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을 만회했다. 올해 흑룡강성은 20년 간 실시해온 기존 소비자보호조례를 폐지하고 3월 15일부터 새 소비자보호조례를 정식 실시하기로 했다.

  69973917@qq.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요즘처럼 눈온뒤에는 자연 어딘가 떠나고 싶어진다. 려행을 그것도 온천려행이 그리워진다. 눈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기는 진풍경은 여태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이지만 이제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수 있다. 굳이 1박2일이 아니더라도 당날로 돌아올수 있는곳들도 우리 주변에 찾아...
  • 2015-11-16
  • 연길서시장은 건설년대가 이르고 소방, 지진예방 등 면에 존재하는 중대한 안전우환으로 인해 재건이 확정됐다. 재건하게 될 새 연길서시장은 어떤 모습일가 하는 의문을 갖고 15일, 연길서시장 설계를 맡은 중국철도자문건축공사 설계연구원 풍소학부공정사를 만나 정황을 료해했다. 설계측으로서 서시장개조공사를 어떻게...
  • 2015-11-16
  • ▲ 7월 10일, 한국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시화호 토막살인'을 저지른 피고인 김하일(47·사진)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한국 토막살인범 김하일 중국에서도 토막살인 경력 올봄, 한국을 들썽했던 "시화호 토막살인사건"의 범인 김하일(조선족, 47세)이 중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토막살인하고 도주했던...
  • 2015-11-15
  • 집회 참가 중 쓰러진 60대 농민 생명 위독 【 앵커멘트 】 어제 집회에 참석한 한 60대 남성 시위자가 경찰과 대치하던 중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쓰러진 남성 위로 경찰이 연이어...
  • 2015-11-15
  • 조선족, 왜 조선족인가? 김정룡 소장 금천, 구로, 영등포 구청 공무원 대상 중국동포이해교육 강연   코리안드림이 20여 년 흘렀지만 대한민국 법무부를 비롯해 시청, 구청 등 관방에서는 조선족이란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중국동포라 부르거나 외국인범주에 포함시키고 외국인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의 입장에...
  • 2015-11-14
  • 20·30대 청년 10명 중 6명, '조선족'에 부정적 중국동포 10명 중 7명, '조선족'…긍정적 호칭 신경민 의원 "관련 정책 세우는 계기가 되길"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한국 청년층인 20·30대의 10명 중 6명이 '조선족'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 2015-11-14
  • 일전, 한 시민은 연길시 지질6소 뻐스정류소에 정류소간판이 없어 어떤 뻐스는 이곳에 멈춰서지 않고 그대로 지나간다며 도움을 청했다. 11일, 기자가 지질6소에 가보니 지질6소 맞은편에 대여섯명의 시민이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과 문의한 결과 이곳은 32번 선로뻐스와 41번 선로뻐스를 탑승하는 정류소라고 답했다...
  • 2015-11-13
  • 얼마전 정샹췐(曾湘泉)중국취업연구소 소장은 중국은 국유기업 구조조정등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2차 실업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기별 고용지수 또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6번의 분기 연속으로 보여준 고용증가세가 막을 내리며 고용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하이테크등 시대를 대표하는 첨...
  • 2015-11-13
  •   중국의 100원짜리 신권이 12일부터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부터 시중에 공급한 2015년판 100원 지폐는 현재 유통 중인 100원 짜리 지폐 도안을 바탕으로 위조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일부 디자인을 변경한 게 특징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
  • 2015-11-13
  • (흑룡강신문=하얼빈) 11월13일 오후3시 한국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는 신경민 의원실, (사)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 한국외대글로벌문화컨텐츠연구센터(임영상교수와 공동주최, 서울시 후원(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중국동포 이미지에 대한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중국동포를 중심으...
  • 2015-1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