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 소비자 보호 여전히 '산 넘어 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7일 09시09분    조회:19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15 '소비자의 날을 맞아 보석검측감증센터 관계자들이 중앙대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보석을 감정해주고 있다./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3.15'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조사해본 결과 최근년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인식이 대폭 개선됐지만 새로운 형태의 소비들이 속출하면서 그에 따른 소비 함정도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할빈시의 최씨 할머니(68세)는 중로인 상대 무료 건강교실에 매일 다니면서 치약, 가마, 침대보, 보건품을 비롯해 1만여원에 달하는 물건을 사들였다. 건강교실은 무료로 건강상식을 알려주고 선물을 주며 춤,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친구의 소개로 참가하게 됐다. 하지만 며칠 뒤 거기에서 사들인 물건들이 하나 둘씩 늘어만 갔다. 최씨 할머니는 "비록 물건들이 비싸지만 며칠동안 강의를 듣다 보면 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되돌아보면 후회도 되는데 자녀들이 돈을 흥청망청 썼다고 원망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주변에는 건강을 중시하고 관심을 바라며 작은 리익을 놓치지 않으려는 로인들의 심리를 리용해 무료 건강검진, 발 씻어주는 효도체험, 무료 관광 등 형식으로 진행되는 로인 상대 함정소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건강교실에서는 상품의 효능을 첨단기술 성과라고 자칭하면서 일반 제품을 과대 평가하거나 거짓 선전해 고가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북경, 상해, 광주, 서안, 심양 등 도시에서 진행한 조사설문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42.2%의 소비자들이 본인이나 주변 친척들이 '무료'라는 유혹에 끌려 건강에 관련된 강의를 듣거나 건강체험을 하러 갔다가 고가의 물건을 산적 있다고 표시했다.

  흑룡강성 소비자권익보호센터의 관계자는 "보건품은 질병을 치료할 수 없고 약품을 대신할수 없다"면서" 무료 건강체험에 참가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는 홍보 전단지와 령수증을 꼭 증거로 남기고 부당한 소비를 했다고 여길 경우 제때에 자녀와 상의해 손실을 되찾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년 전시회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시회 상품 구매열이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할빈시 한 전시회 현장에서 정모씨는1만 9000원의 자연산 비취반지를 구매했다. 얼마뒤 반지색상이 바래 검증해보니 인공합성고무라는 판정이 나왔다. 당시 전시회는 이미 끝났고 전시업체를 찾을 길은 더욱 없었다. 전시회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종종 있고 전시업체들도 판매목적이 아닌 전시목적으로 왔다면서 현장의 상품이 정품인데다 공장출하가격에 판매한다고 홍보하기때문에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전시회 개최기간이 짧고 참가업체 류동성이 크며 판매후 서비스제도가 완벽하지 않은 리유로 이에 관련된 소비신고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흑룡강성 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전시회 상품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맹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전시회에서 보석과 수입 가구를 비롯한 고가 상품을 구매할 경우 더 신중해야 하고 령수증을 꼭 챙길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보호법' 제43조항에는 소비자가 전시회에서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소비자 권리가 피해를 받으면 판매자에게 배상을 요구할 수 있고 전시회가 끝나면 전시회 주최측에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지난해 흑룡강성 소비자협회는 1만 5146건의 소비자 신고를 접수했고 1만 3782건의 사건을 해결해 소비자를 위해 1825만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을 만회했다. 올해 흑룡강성은 20년 간 실시해온 기존 소비자보호조례를 폐지하고 3월 15일부터 새 소비자보호조례를 정식 실시하기로 했다.

  69973917@qq.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두 살배기 딸에게 부성애를 느끼게 하고자 상하이의 한 30대 아빠가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어치의 집과 회사 지분을 팔아 30만 위안(약 5400만 원) 짜리 캠핑카를 사들였다. 그리고 5년 동안 딸을 데리고 세계를 여행하며 현실 버전 ‘아빠 어디가’를 재현했다. 주춘셰(朱春燮) 씨는 지린성(吉林省) 출신...
  • 2015-11-05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국동포 및 다문화 이해 교육’을 3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중국동포와 지역주민 간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외국인을 포함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
  • 2015-11-05
  •   11월 2일, 연길시공안국에서는 《연길시에서 도박기를 전격타격할데 관한 통고》를 내와 전 시적으로 도박기 전격 타격행동을 정식 가동했다. 연길시공안국치안관리대대 채군민경은 《올해 상반년에 연길시에서는 도박기기 150여대를 압수하였습니다. 하지만 도박기범죄 만행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일부 비법경영자...
  • 2015-11-04
  •   최근, "두자녀 출산"이 전국의 화제로 되고있는 가운데 길림성의 "두자녀 출산" 전면개방 정책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길림성인대 상무위원회의 해당 책임자에 따르면 길림성 "두자녀 출산"정책에 관한 산아제한조례 수정의안회의는 래년 3월 하순에 있게 되는 성인대 상무위원회의 정기회의에서 제기될것이며 그때...
  • 2015-11-04
  • 앞으로 숙련 기술이 없는 비전문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나라에 장기간 거주하기가 어려워진다. 정부는 앞으로 닥칠 초고령사회의 노동력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자 해외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되 나이가 들었을 때 독립 생계가 어려워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비전문 외국 인력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기 어렵게 정...
  • 2015-11-04
  • 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일 국내에서 제조된 성형의약품 23억원 어치를 사들여 중국에 밀수출하거나 국내에서 밀거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선족 황모(33)씨를 구속했다. 또 의약품을 빼돌려 황씨에게 팔아넘긴 혐의(약사법 위반)로 모 제약회사 영업부 직원 최모(4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
  • 2015-11-03
  • 한민족음악동호회 합창단의 대합창 서울찬가 공연장면.   (흑룡강신문=하얼빈)  늦가을 때이르게 찾아온 겨울추위로 몸이 움츠러드는 10월 31일, 서울 세정대로 서울광장에서는 '2015 서울-중국의 날' 행사가 서울시민과 서울에 사는 중국인들이 모인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여 인간의 열...
  • 2015-11-03
  • 【워싱턴=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 선진국에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보다 폐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졌고 이 변화는 여성의 흡연 유행을 반영한다는 미국 암학회(ACS)와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가 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선진국에서 수십 년 간 남성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폐암이...
  • 2015-11-03
  • 길림성 명년 3월-5월 사이 실시, 출생률 전국의 최저치   2013년《단독 두 자녀》정책을 실시해서 2년만인 10월 29일에 페막된 제18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는 모든 부부들에게 《둘째》생육을 전면 허용한다고 결정했다. 30일,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 왕배안부주임은 둘째생육에 관한 심사비준을 페기하고 생육등록봉...
  • 2015-11-03
  • 한중동포신문 편집국장 문현택 화백과 마주 앉았다. 대림에 있는 한 고급음식점에서 커피타임을 즐기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이야기가 오갔다. 현재의 직업인 언론인 보다는 화백으로 더 잘 한국사회에서 알려져 있었다. 흑룡강성 해림 출신이다. 1980년대 초반 연길에서 장식미술을 익혔고 1994년 서울에 들어왔다. 이듬해부...
  • 2015-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