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23일 자신에게 욕설을 한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조선족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아파트 북한이탈주민 B(49)씨의 집 앞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욕설을 하며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북한이탈주민인 아내로부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B씨를 소개받아 평소 친하게 지내왔으며,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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