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중국인민대학 로년학연구소에서는 2014년부터 2년마다 국내 로년인구의 생활환경과 경제적상황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중국로년사회추적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조사는 60세이상 주민 1만 1511명에 대한 조사와 462개 지역의 관련업무담당자에 대한 조사로 구성되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조사대상자의 22.7%, 녀성조사자의 15.3%가 현재 경제활동을 하면서 전체 조사대상로년층 중 19.3%를 점하였고 도시지역거주자는 10.0%, 농촌지역거주자는 29.7%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참여자중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남성 61.2%와 여성 74.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자영업 일반직장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원천은 본인의 퇴직금 및 연금이 4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자녀의 지원과 본인의 로동소득이 각각 21.7%와 16.1%로 그 뒤를 이었다. 자녀의 지원에 생활비를 의존하는 비률은 년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져 60~69세는 16.1% 70~79세는 24.6%, 80세이상은 36.9%에 달했다. 자녀의 생활비지원액은 62.3%가 년간 1000원 미만인것으로 나타났으며 년간 4000원 이상인 경우는 7.9%에 불과하였다.
주거형태에 있어서는 87.7%가 자가주택을 보유하고 있었고 가구구성에는 부부2인가구가 37.9%로 가장 많고 평균가구규모는 3.3명 평균자녀수는 3.1명으로 나타났다. 부부2인가구 37.9% 중 3대이상 동거가구가 32.9%, 2대동거가구가 11.0%, 1인가구가 9.6%, 조손가구가 6.5%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조사를 통해 나타난 양로인프라의 보급률은 도시지역이 농촌보다 훨씬 높고 양로서비스의 활용률은 도시와 농촌 모두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로인전용활동공간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각각 80.6%, 39.1%, 로인활동실은 도시지역의 21.2%, 농촌지역의 10.3%에 설치되어 있었다. 지역병원 및 의료서비스센터의 경우에는 83.1%와 90.2%로 오히려 농촌지역이 더 높았다.
또한 조사대상의 85.9%가 퇴직금을 수령하는 등 대다수의 로인인구가 각종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가운데 퇴직금 등의 평균수령액을 보면 도시양로보험의 경우 월 2400원인 반면 농촌지역에 적용되는 농촌양로보험은 월 141원에 불과하였고 빈곤가정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보조금인 최저생활보장이나 무자녀, 독거로인, 90세이상 로인에게 제공되는 고령보조금수혜자는 각각 6.6%와 13.6%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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