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기꾼과 도둑의 만남 '절도형 보이스피싱'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8일 08시09분    조회:32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A 씨가 집을 나서고 있다.(사진 왼쪽) 40분쯤 뒤 지 씨가 A 씨의 빈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오른쪽) (사진=CCTV 캡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변종 형태가 나타나 또다시 노인들을 울리고 있다.

피해자를 속여 계좌이체 하도록 하는 송금 형태가 아닌 돈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게 한 뒤 이를 훔치는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에 사는 A(67·여) 씨는 가슴 철렁한 전화를 받았다.

검찰청 직원이라고 밝힌 남자가 "할머니의 예금정보가 유출됐으니 지금 당장 예금 전액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라"는 전화였다.

이 남자는 또 "인출한 돈은 집안 장식장 밑에 넣어두고 지문감식 등 수사할 직원이 집에 방문할테니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며 "만나서 물어볼 것이 있으니 전라북도청으로 나오라"고 했다.

남자의 말에 속아 넘어간 A 씨는 지시한대로 행한 뒤 집을 나섰다. 그리고 40여 분 뒤 조선족 지모(22) 씨가 할머니의 집에 들어갔다.

지 씨는 이미 현관문 비밀번호와 돈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는 터였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지 씨는 현금 4500만원을 가지고 나와 사라졌다.

지난 6일 지 씨는 똑같은 수법에 걸려 든 B(75) 씨로부터 현금 2300만 원을 건네받으려다 금융기관 직원의 재치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지 씨는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980만원을 비롯해 전주에서 5차례 등 불과 일주일 사이 8200여만 원을 절도형 보이스피싱을 벌여 중국의 총책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3개월 관광비자를 받아 입국한 지 씨는 훔친 돈의 10%를 수수료로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씨는 "지인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여권을 사진 찍어 (중국 총책에게) 보낸 뒤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훔친 돈을 모두 보내지 않으면 큰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협박을 받아 돈은 모두 송금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지 씨가 호남과 충청권에서 활동한 점으로 미뤄 '절도형 보이스피싱'의 권역별 담당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금액의 제한과 범죄 연관 계좌 지급 정지 등 계좌이체로 인한 범행의 한계가 보이자 변종 형태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7일 절도 혐의로 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컷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오늘(11일) 점심, 연길시북흥소학교 부근 한 공장 울안에 위치한 창고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12시 20분경, 기자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10여대의 소방차가 이미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불은 거의 꺼진 상태였다. 초보적인 료해에 의하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1-05-12
  • 올해 32세인 녀성 류모는 출납 직무의 편리를 리용하여 두 달 동안 회사 돈 30여만원을 횡령, 이를 모두 틱톡 스타에게 선물을 보내는데 사용했다.   4월 말, 류모는 업무상 횡령죄로 연길시공안국에 형사구류 되였으며 현재 보석 상태에 있다.   연길시공안국 경제범죄 수사대대 경찰 고석건의 소개에 따르면 류...
  • 2021-05-12
  • 5월 7일, 룡정시에 보기 드문 10급 강풍이 불었다. 이로 인해 거리의 일부 광고판이 뒤집혔고 차량출입통제용 가림막이 90도로 꺾였다.  알아본 데 따르면 현장 주변의 떨어진 광고판은 이미 해당부문 사업일군에 의해 치워졌다. 사업일군은 또 바람에 휘여진 차량출입통제용 가림막을 내리고 잘 고정시켜 2차 피해를...
  • 2021-05-08
  • 최근 연변주법원의 안전검사 요원은 안전검사 시 한 남성의 호주머니에서 탄알 한 발을 검사해냈으며 즉시 공안기관과 함께 잠재적인 안전 우환을 제거했다.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업무를 보러 법원을 방문했다가 안전검사 시 주머니에 탄알 한 발이 있는 것이 발견돼 즉시 통제됐다. 현장 확인에 따르면 해...
  • 2021-05-06
  • 4월 26일 11시, 안도현공안국 교통대대 부대대장 맹상강(孟祥岗)과 보조경찰 우양(于洋)은 출장을 갔다가 안도로 돌아가는 길에서 갑자기 한 자가용차가 끊임없이 자기들을 향해 경적을 울려대는 것을 들었다. 맹상강이 차를 멈추고 상황을 료해하려고 할 때 자가용차의 운전자가 큰 소리로 “병원! 병원!"하고 계속 ...
  • 2021-05-05
  • 연길 녀성 안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연길시병원 입원처에서 경비원과 다툼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말렸으나 안모는 도리여 경찰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하며 협조하지 않았다. 결국 4월 14일 안모는 경찰습격죄로 연길시공안국에 형사 구류됐다.     해당 사건은 《중화인민공화국형법》에 ...
  • 2021-04-22
  •   뉴스1   수배를 받던 중국인 동포가 체류비자 문제로 경찰서를 찾았다가 체포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기소됐던 중국인 동포 A씨(35)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 2021-04-22
  • 전자발찌 부착명령·친권 상실도 함께 청구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0대 친딸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중국 동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A(4...
  • 2021-04-15
  • 4월 11일, 연길시공안국교통경찰대대는 야간 단속에서 음주운전 한건을 적발했다. 놀라운 것은 해당 음주운전자가 운전련습학교의 교련이며, 적발 당시 교련차를 운전했다는 것이다.   당일 저녁 20시 35분, 연길시공안국교통대대 하북1중대 경찰은 류청거리에서 야간 단속활동을 벌이던 중 吉H2***学 번호판을 단 차...
  • 2021-04-14
  • 지난 9일, 연길시 한 도로에서 자가용이 돌진하면서 택시를 들이박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튿날 10일 11시, 해당 자가용 운전사는 몸이 불편하여 그의 가족 리씨가 대신해 연길시공안국 교통대대에 가서 사고발생원인에 대해 진술하였다. 현재 쌍방 당사자 및 가족은 이미...
  • 2021-04-13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