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기꾼과 도둑의 만남 '절도형 보이스피싱'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8일 08시09분    조회:32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A 씨가 집을 나서고 있다.(사진 왼쪽) 40분쯤 뒤 지 씨가 A 씨의 빈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오른쪽) (사진=CCTV 캡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변종 형태가 나타나 또다시 노인들을 울리고 있다.

피해자를 속여 계좌이체 하도록 하는 송금 형태가 아닌 돈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게 한 뒤 이를 훔치는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에 사는 A(67·여) 씨는 가슴 철렁한 전화를 받았다.

검찰청 직원이라고 밝힌 남자가 "할머니의 예금정보가 유출됐으니 지금 당장 예금 전액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라"는 전화였다.

이 남자는 또 "인출한 돈은 집안 장식장 밑에 넣어두고 지문감식 등 수사할 직원이 집에 방문할테니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며 "만나서 물어볼 것이 있으니 전라북도청으로 나오라"고 했다.

남자의 말에 속아 넘어간 A 씨는 지시한대로 행한 뒤 집을 나섰다. 그리고 40여 분 뒤 조선족 지모(22) 씨가 할머니의 집에 들어갔다.

지 씨는 이미 현관문 비밀번호와 돈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는 터였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지 씨는 현금 4500만원을 가지고 나와 사라졌다.

지난 6일 지 씨는 똑같은 수법에 걸려 든 B(75) 씨로부터 현금 2300만 원을 건네받으려다 금융기관 직원의 재치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지 씨는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980만원을 비롯해 전주에서 5차례 등 불과 일주일 사이 8200여만 원을 절도형 보이스피싱을 벌여 중국의 총책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3개월 관광비자를 받아 입국한 지 씨는 훔친 돈의 10%를 수수료로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씨는 "지인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여권을 사진 찍어 (중국 총책에게) 보낸 뒤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훔친 돈을 모두 보내지 않으면 큰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협박을 받아 돈은 모두 송금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지 씨가 호남과 충청권에서 활동한 점으로 미뤄 '절도형 보이스피싱'의 권역별 담당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금액의 제한과 범죄 연관 계좌 지급 정지 등 계좌이체로 인한 범행의 한계가 보이자 변종 형태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7일 절도 혐의로 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컷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사기방범 조기경보 (2021)제03기 2021년 8월 2일 연길시 주민 왕모는 상해시공안국 돈세탁사건 처리를 책임진 진경관이라 자칭한 낯선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왕모가 돈세탁사건에 연루되였으니 왕모더러 자신의 은행카드내 모든 돈을 공안기관의 '안전계좌'로 입금시켜야 한다고 했다. 왕모는 상대방 요구...
  • 2021-08-17
  • 정부가 엄격한 전염병 예방통제 관리 조치를 실행중인 가운데 방역수칙을 위반한 마작청, 홍보관 등이 잇따라 적발됐다.         사건 1:   최근 도문시공안국은 방역 기간 중 업종장소들에 대해 감독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8일 단속과정 중 많은 사람들이 상가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
  • 2021-08-17
  • 우리 주 의료보험사기 전형사건 타격   사건1: 연길시중련보건대약방체인유한회사4분점 약품 교환으로 의료보험기금 획득 사건 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연길시중련보건대약방체인유한회사 4분점의 장요건신환(壮腰健肾丸), 치질전(痔疮栓) 등 609가지 약품의 구입판매장부가 실제금액과 일치하지 못하...
  • 2021-08-17
  • 일전 연길시 한 택시차량이 운행하던 중 차도에서 갑자기 정차해 승객을 태우는 블랙박스 영상이 틱톡에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오전, 진선생이 차량을 운전하고 연길 북대 명대화원을 지나갈 때 앞서 달리던 택시차량이 일차선(快车道)에서 갑자기 정차하더니 길 건너편에서 오...
  • 2021-08-14
  • 일전, 안도현공안국은 음란 인터넷방송 사건을 해명하고 용의자 강씨 등 28명을 구속했다.   올해 5월 중순, 안도현공안국 인터넷안전대대 사이버경찰은 인터넷 검열을 진행하던 중 음란 관련 인터넷방송플랫폼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음란 인터넷방송 BJ(방송 진행자)들이 전국 여러 성에 분포되여 있...
  • 2021-08-14
  • 련합뉴스 15일 보도에 따르면  당일 오전 9시 30분께 한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중국 국적의 A(53·남)씨가 집안 화장실에서 심정지상태로 발견돼 린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외에도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nb...
  • 2021-07-16
  • 화룡시에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발생한 전신인터넷사기사건에 관한 긴급 경보       최근 화룡시에서 전신인터넷사기사건이 세차례나 발생했다.    1. 화룡시에서 용의자는 사법기관 일군으로 사칭하고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사건에 련루되였기에 피해자 자금을 안전한 계좌에 입금해...
  • 2021-07-16
  • 도문시공안국과 타지 공안국 함께 단서 조사를 거쳐 찾아 11일, 도문시공안국에서는 귀주성 흥인현 팽모 부부 일가족 여섯명과 함께 하남성 안양시공안국 북관분국에서 가족상봉 의식을 개최했다. 가족상봉 의식에서 가족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4개의 감사기를 두 지역 경찰에게 전달했다. ‘가족상봉’ 행동을...
  • 2021-07-14
  • “당시 광경이 자꾸 눈앞에 떠올라서 그날 저녁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12일, 연길시 공원가두에 살고 있는 현광호는 기자에게 며칠 전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7일 저녁, 현광호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부르하통하 혜민교 북쪽 제방 부근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저녁 10시에서 10시 반이면 낚시를...
  • 2021-07-1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