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업 투자금 문제로 다투다 '조선족 출신' 부부 살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2일 08시53분    조회:47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압송되는 50대 부부 살해 용의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중년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 A(52)씨가 1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찰서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A씨는 10일 오전 2시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그의 아내 C(53·여)씨를 각각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5.11 tomatoyoon@yna.co.kr
 
경찰, 범행 뒤 경남 하동 야산에서 잠자던 피의자 검거

 

범행 후 서울 구로구 일대를 배회하는 용의자[인천지방경찰청]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윤태현 기자 =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중년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A(5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9일 오후 11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동업자 B(55)씨와 그의 아내 C(53·여)씨를 흉기로 각각 7차례와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를 먼저 살해한 뒤 소주를 2병 넘게 마시고 잠든 B씨까지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해된 부부는 다음날 약속 장소에도 나타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집을 찾은 지인(46)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안방 침대 위에, C씨는 거실 바닥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전날 밤 B씨 부부와 함께 집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A씨가 범행 후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 사실도 확인하고, 이날 오전 6시께 하동군 고전면 신원리 야산의 한 바위 인근에서 침낭을 덮고 자고 있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인천 자신의 집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서울 구로구 대림동 일대로 달아났다가 KTX를 타고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귀농한 친구가 사는 하동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B씨와 처음 만나 선후배 관계로 알고 지냈다.

그는 B씨가 특허 등록한 화장실 폐수정수기를 중국에 납품하는 사업에 2천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하고 범행 당일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B씨가 "투자금을 내지 않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하자 화가나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계양서로 압송된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이 잘되자 (B씨 부부가) 나를 배제하려 했고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B씨와 사업을 함께 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3년간 잔심부름을 하며 지분 33.3%를 받기로 했는데 투자금을 못 냈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제외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부부는 중국동포 출신으로 B씨는 1995년에, C씨는 2014년에 각각 한국으로 귀화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12일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2020년 1월 22일 료녕성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코로나와의 전쟁'이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네요... 지난 2021년 심양, 대련에서 재차 코로나 확산이 있었지만 우리 함께 이겨냈어요~ 지금 생각해...
  • 2022-01-07
  • 온라인 원격재판현장. 훈춘림구기층법원 사진 제공 국가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는 진귀한 멸종위기 야생꽃사슴을 죽여 야생동물자원을 파괴한 길림 훈춘의 한 남성이 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고 상응한 민사배상책임도 짊어지게 되엿다. 기자가 6일 훈춘림구기층법원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최근 이 법원은 온라인 원격재판...
  • 2022-01-07
  • 최근 연길시 한 택시운전수 우모모는 술을 마신 후 차량번호 길HTCXXX 택시를 몰고 연길시 삼꽃거리 금화성 동쪽에서 후진할 때 조모가 운전하던 길HKUXXX 소형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민경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하는 과정에 택시운전수 몸에서 술냄새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음주운전으로...
  • 2022-01-06
  • 12월 27일 새벽 1시경 도문시공안국 향상변경파출소 민경들은 광장화원소구역의 한 아빠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민경들은 즉각 출동하여 90세 로인을 구조했다. 곧이어 소방대원들이 도착하여 화재도 진압했다.   민경에 따르면 그들이 갓 도착했을 때 주택단지의 2동 3층 주민호의 창문에서 검은 연...
  • 2021-12-30
  • 년말 '두 명절' 기간의 사회안정을 보장하고저 24일 밤 연길시공안국은 특종경찰, 순라경찰, 교통경찰 80여명을 동원하여 연변병원 앞과 하남백화 앞에서 치안, 교통 정돈행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동은 '두 명절 기간의 평안 보장' 행동이 막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이날 검사에서 칼 2자루를 포함하...
  • 2021-12-27
  • 15일 오전 연길시교통운수종합행정집법대대 집법인원들은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검사할 때 불법 온라인예약차량을 검거했다.    집법인원들은 당시 정상적인 검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자가용차량이 손님을 태우는 것을 발견했다. 다가가서 검문한 결과 운전기사는 디디플랫폼을 통해 손님을 찾고 태운 것이였다...
  • 2021-12-19
  • 12월 6일 밤 11시경, 돈화 한 택시 운전수는 길에서 울면서 엄마를 찾고 있는 녀자아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파출소로 데려갔다.   녀자아이의 가족을 찾기 위해 민경은 아이를 달래는 한편 신고접수대에 정황을 회보하고 아이를 찾는 사람이 있으면 제때에 파출소에 련락하기 바랐다. 이어 민경은 아이와의 교류를 통해...
  • 2021-12-16
  • 연길시공안국 통보!     2021년 12월 10일 8시 16분 연길시 애단로와 국자거리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leopaard' 소형버스(차번호 길HKT***)가  통제를 잃으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앞차와 추돌한 후 화단을 넘어 횡단보도의 행인을 덮쳤다. 이번 사고로 한명이 중태에 빠졌는데 병원...
  • 2021-12-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