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의 미래를 밝혀가는 “후사모”청소년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3일 09시30분    조회:25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요즘 아이들은 ㅉㅉ"하는 소리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제밖에 모른다느니, 례절이 없다느니, 자립심이 없이 부모에 너무 의지한다느니, 민족심이 없다느니 등등…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심하면 민족의 운명마저 걱정된다는 투로 탄식을 한다.

그러나 일부 "요즘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찬사와 긍정의 눈길과 박수를 한몸에 받아안으면서 현시대 청소년들의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어 위안스럽다. 바로 후사모(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청소년부의 회원들이다.

지난주 토요일 후사모 청소년부의 회원들은 좋은 사회기풍을 형성하고 건전한 사회문화건설에 앞장선다는 리념으로 모아산 정화에 나섰다.

후사모봉사단유니폼을 입고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쓰레기 줏기를 했는데 지저분하던 산행길은 삽시에 정갈하고 깨끗해졌다. 지나가는 행인들마다 유니폼에 새긴 "후사모봉사단" 글귀를 보면서 "후사모 젊은이들이 참 좋은 일을 하는구만" 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즘 위챗에서 소문높은 위챗바자회를 열어 소문높은 당사자들이 또한 후사모청소년부의 일군들이다. 사회의 힘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위챗바자회에서 팔리지 않는 상품들은 흥안시장에서 팔아 자원의 재분배를 실천하고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매 계도에 한번씩 모아산쓰레기 줏기도 조직하고있다.

이들의 봉사에는 또 한가지 특점이 있다. 그것은 봉사에 참가하려면 봉사자들이 2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은 참가자들의 교통비, 식비, 음료수비로 쓰인다. 돈을 주면서 시켜도 할지말지 할 일들을 자기 돈까지 팔아가면서 참가하는 지원자들, 이것이 바로 연변에서 새로 이는 봉사문화의 봄바람이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누구하나 강요되여 참가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 위챗에서 지인들이 전달하는 광고 메시지를 통해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참가한다. 이는 또한 연변의 "요즘 아이들"의 높아진 의식레벨을 보여주는 위안스런 풍경이기도 하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연길지역외 화룡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화룡에서 연길의 도시청결을 위해 오셨는가 하는 질문에 "저는 후사모 화룡분회의 분회장입니다. 후사모의 봉사경험과 봉사문화를 배워서 화룡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일련의 활동을 펼쳐보려고 왔습니다."고 후사모 화룡분회의 손예경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후사모봉사문화가 신속하게 주변의 현,시들에까지 복사되어 가고 있는것이다.

참가자들속에는 연길시2중의 8명 중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공부가 바쁜데 머리도 쉬우고 시원한 공기도 마실겸 좋은 분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려고 나왔다"면서 사회봉사에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였다.

2011년에 설립된 후사모는 연변생태문화절, 나눔커피행사로 불우이웃돕기, 정기적인 경로원, 고아원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면서 연변의 여기저기에서 미담을 엮어가고 있다.

길림신문/리경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장관 김현웅)가 국산품을 수출하려는 국내 유학 경험 외국인 등에 대해보다 활발한 무역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외국인 무역비자 발급을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을개정하여 2016년 3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3월 10일자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밝혔다. 법무부는 국내에서 외국인이 국산품을 해...
  • 2016-03-15
  •        原标题:她谎称被抢 丈夫信了还报了警   新文化延边讯(记者 杨威)妻子为吓唬半夜不回家的丈夫,竟谎称自己被抢劫,着急的丈夫报了警。结果……   据延吉警方介绍,3月10日凌晨2点,延吉市男子高某报警称他妻子刚才被两名男子抢走了2800元现金。民警立即赶到报案人...
  • 2016-03-14
  • 사천적 향씨성의 남자가 하남성 삼문협령보시의 한 농촌집에서 1원 50전 도적질 해 4개월 구류당하고 3000원 벌금당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10시경, 향모는 령보시 고현진의 모 촌에 갔다. 촌민 련씨네 집에 누구도 없는것을 보고 향모는 창문을 떼고 들어갔다. 뜨락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향모는 급급히 현...
  • 2016-03-11
  • 3월 9일, 연길시부련회와 연길시정신문명판공실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연길시 100세대 "가장 아름다운 가정”표창 및 “가장 아름다운 가정”사적 강연회가 있었다. 2015년 이래 연길시부련회와 연길시정신문명판공실은 련합으로 전 시 범위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찾기 활동을 펼쳤다. 각 ...
  • 2016-03-11
  • 전년보다 5.9% 증가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지난 1월 기준 188만명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인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87만 988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5.9% 증가한것으로 밝혀졌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8만 1...
  • 2016-03-11
  • "키스를 거부하고 반항했다"는 이유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백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씨는 9일 오전 6시께 시흥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32·여·중국국적)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백씨는...
  • 2016-03-11
  • [머니투데이 더리더 차홍규 전 칭화대 교수] [차홍규 교수의 중국이야기] 지금 우리 조선족 자치주(延邊 朝鮮族 自治州)인 연변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최근에 다녀온 연변은 중국의 경제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물결에 호응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연변은 인구가 총 230만 명 정도로 중국에서는 아주 작은 지역이다. 주...
  • 2016-03-10
  •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는 중국 총책의 지시로 국내에 입국해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기 피해금을 인출한 중국동포 A(2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금인출기에서 중고 물품 사기 피해자 200여명의 돈 약 2억7천만원을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
  • 2016-03-10
  • 외국인밀집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체류 외국인 188만 명…전년보다 5.9%↑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지난 1월 기준 188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187만9천880...
  • 2016-03-10
  •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영유아기·학령기·청년기 등 성장주기별로 차별화 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종합대책'을 심의, 확정했다. 먼저, 다문...
  • 2016-03-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