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의 미래를 밝혀가는 “후사모”청소년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3일 09시30분    조회:26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요즘 아이들은 ㅉㅉ"하는 소리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제밖에 모른다느니, 례절이 없다느니, 자립심이 없이 부모에 너무 의지한다느니, 민족심이 없다느니 등등…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심하면 민족의 운명마저 걱정된다는 투로 탄식을 한다.

그러나 일부 "요즘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찬사와 긍정의 눈길과 박수를 한몸에 받아안으면서 현시대 청소년들의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어 위안스럽다. 바로 후사모(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청소년부의 회원들이다.

지난주 토요일 후사모 청소년부의 회원들은 좋은 사회기풍을 형성하고 건전한 사회문화건설에 앞장선다는 리념으로 모아산 정화에 나섰다.

후사모봉사단유니폼을 입고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쓰레기 줏기를 했는데 지저분하던 산행길은 삽시에 정갈하고 깨끗해졌다. 지나가는 행인들마다 유니폼에 새긴 "후사모봉사단" 글귀를 보면서 "후사모 젊은이들이 참 좋은 일을 하는구만" 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즘 위챗에서 소문높은 위챗바자회를 열어 소문높은 당사자들이 또한 후사모청소년부의 일군들이다. 사회의 힘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위챗바자회에서 팔리지 않는 상품들은 흥안시장에서 팔아 자원의 재분배를 실천하고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매 계도에 한번씩 모아산쓰레기 줏기도 조직하고있다.

이들의 봉사에는 또 한가지 특점이 있다. 그것은 봉사에 참가하려면 봉사자들이 2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은 참가자들의 교통비, 식비, 음료수비로 쓰인다. 돈을 주면서 시켜도 할지말지 할 일들을 자기 돈까지 팔아가면서 참가하는 지원자들, 이것이 바로 연변에서 새로 이는 봉사문화의 봄바람이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누구하나 강요되여 참가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 위챗에서 지인들이 전달하는 광고 메시지를 통해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참가한다. 이는 또한 연변의 "요즘 아이들"의 높아진 의식레벨을 보여주는 위안스런 풍경이기도 하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연길지역외 화룡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화룡에서 연길의 도시청결을 위해 오셨는가 하는 질문에 "저는 후사모 화룡분회의 분회장입니다. 후사모의 봉사경험과 봉사문화를 배워서 화룡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일련의 활동을 펼쳐보려고 왔습니다."고 후사모 화룡분회의 손예경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후사모봉사문화가 신속하게 주변의 현,시들에까지 복사되어 가고 있는것이다.

참가자들속에는 연길시2중의 8명 중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공부가 바쁜데 머리도 쉬우고 시원한 공기도 마실겸 좋은 분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려고 나왔다"면서 사회봉사에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였다.

2011년에 설립된 후사모는 연변생태문화절, 나눔커피행사로 불우이웃돕기, 정기적인 경로원, 고아원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면서 연변의 여기저기에서 미담을 엮어가고 있다.

길림신문/리경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만취한 채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조선족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만취한 채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조선족 주모(4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20분께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식당에서 술...
  • 2016-02-20
  • ‘新차이나타운’으로 뜬 서울 자양동 ‘양꼬치 거리’ 성수동 이주노동자·건대 유학생 등 2000년대초 싼월세 찾아 몰려들어 “저렴하고 독특한맛” 한국인도 몰려 한국인 - 이주민 이질감 해소 효과 “다문화정책 수립때 성공사례 참조” 서울 지하철 2, 7호선 건대입구역...
  • 2016-02-19
  • 2016년 3월 2일부터 장기체류 목적 외국인이 사증신청시 결핵확산 방지를 위해 구비서류로 주심양한국영사관이 지정한 병원(또는 기관)에서 발급한 결핵 건강진단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주심양한국영사관  
  • 2016-02-19
  • 축복이 넘치는 정월대보름 맞이 “몽이야! 컬이야!” 22일 정월대보름을 맞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활동실은 웃음소리 응원소리로 들끓었다. 16년을 이어오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즐겨온 이 지역사회에서는 올해에도 가두당정지도자, 주둔군부대 장병, 구역내 재직당원과 소학생들을 청해 주민들과&nb...
  • 2016-02-19
  • 【의정부=뉴시스】 김주성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업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출국 직전에 가방을 분실한 중국 동포의 사연을 접하고 수소문 끝에 가방을 찾아줘 한류 경찰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A(32)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에서 누나가 사는 의정부까지 타고 온 택시에 여권과 현...
  • 2016-02-19
  • 연길시 모 사업단위에서 출근하는 허씨는 며칠째 벙어리 랭가슴 앓듯 끙끙 앓기만 한다. 몇달전 미용회관에서 만든 선불식카드(预付卡)에 넣은 돈을 채 쓰기도 전에 일명 "카드먹튀"를 당했던것이다.  상가들의 "카드먹튀"전법이란 소비자들을 감언리설로 얼려넘겨 수백원 혹은 수천원 등 일정액의 금액을 카드에 넣게...
  • 2016-02-19
  • 18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 따르면 선진문화를 창도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양하며 조화롭고 문명하며 경사롭고 흥성흥성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민족특색이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오락활동을 펼치게 된다. 22일 정월 대보름...
  • 2016-02-19
  •   18일, 주당위 선전부, 주문련, 주과학기술협회, 주문화국, 주위생국,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영화신문출판국 등 단위에서 주최한 “우리의 중국의 꿈”- “문화혜농직통차” 문화전달활동이 룡정시 동성용진에서 있었다.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이며 주당위 선전부 부장인 윤성룡이 주정협...
  • 2016-02-19
  • “모두들 말도 없이 머리만 푹 수그리고 뭐하는거람? 쯧쯧…”7일,연길시 진학가두 교양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리씨(61세)는 친척일가가 모두 모여앉아있는 가운데 푸념을 늘여놓는다. 모두가 “혈안”이 되여 위챗머니를(微信红包) 쟁탈하느라 핸드폰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빨리 빨리 눌러...
  • 2016-02-18
  • ▲왼쪽부터= 갤럭시S6, 아이폰6. ⓒ뉴데일리경제DB.   차이나타운 대림동 중국동포 스마트폰 선택은 "갤럭시-아이폰" 고향 가서 당당하려면?… 과시욕 큰 중국인 "비쌀 수록 좋다" "스마트폰, 남에게 보여주는 악세서리"…친인척 선물용 인기몰이"중국 사람들은 과시욕이 크기 때문에 무조건 갤럭시 아니...
  • 2016-0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