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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33살 녀인 고리식으로 돈돌려쳐 480만원 사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6일 07시28분    조회: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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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岁女子高息借款还钱 涉嫌诈骗480多万元被刑拘

 新文化延边讯(记者 杨威) 以做兑换韩币生意为由,允诺三分利向人借高利贷,实际上兑换韩币的生意大多是高买低卖,图们一名33岁女子靠拆东墙补西墙的办法还债,结果不到一年资金链就断裂了。延吉市公安局经过40多天缜密侦查,破获了这起涉案金额达480余万元的诈骗案,该女子已经被刑拘。

  高息借款 拆东墙补西墙

  今年3月4日,延吉市民金某到延吉市公安机关报案,称与图们市一女子合作兑换韩币,预付了120万元人民币。结果对方收了钱后,却迟迟不给韩币。接案后,延吉警方立即展开调查。经过工作,3月7日,涉案嫌疑人李某主动投案。

  延吉市公安局北山派出所民警调查发现,李某是图们市人,今年33岁,曾在一家旅行社工作,现在没有正当职业,丈夫从事对外贸易生意。从2015年5月开始,李某开始以三分利的高息向亲戚、朋友借钱,称自己从事兑换韩币及其他赚钱的生意,允诺按月付利息。

  李某交代,自己从事兑换韩币的业务赚头不多,而且大多是高买低卖,有一段时间自己曾经被韩国人骗过,损失了几十万,因此她只好高息借款来还钱。她采取的办法就是每月支付利息安抚债主,而本金则用来归还其他债务。如果哪个债主逼急了,她就拆东墙补西墙。

  警方让其详细交代被骗情况,她却无法提供具体信息。明知自己没有正当生意而且无法归还本金,还高息借款,同时还称能帮人兑换韩币,收取他人高额现金后拒不归还,警方认为她的行为已经涉嫌诈骗。

  不到一年资金链断裂

  据李某交代,自己早就意识到这样下去早晚有一天会垮掉,但已经无法收手,因为自己想过得好一点,不想让别人瞧不起,她认为这种方式至少能维持很长一段时间不暴露,没想到还没到一年,就因为资金链断裂而东窗事发。而此前她已经债台高筑,原本拥有4套房产,因为向人借款165万元无法归还,被债主将4套房产全部过户,她手里已无现金,从本案报案人金某手里收取的120万元,都被还给那些逼得急的债主。她自知已经无法挽回,后悔莫及,愿意接受法律制裁。

  目前,犯罪嫌疑人李某已被刑拘,案件还在进一步工作中。

  遇高利息借款要谨慎

  据北山派出所民警崔雪松介绍,李某诈骗的人都是亲属或朋友,目前警方核实的10名受害者中,9名女性、1名男性,8个人是借钱给她,两名是给她现金用来兑换韩币,受害者中有她的表妹、表姐,案发后还无法相信。

  “她总是这样不断借钱、‘堵窟窿’,恶性循环越陷越深,早晚要垮掉。”崔雪松介绍,警方经过40多天的侦查,把她的每一笔来往账目都查得清清楚楚。由于涉及人员多、资金链条多,仅调查李某各个银行卡流水账单记录,就用A4纸打印了300多页,厚达10多厘米。北山派出所所长李红洙带领民警经过40多天的侦查,终于整理出全部案情,李某从2015年5月至2016年3月,累计诈骗金额达480余万元。

  警方提醒,三分利的高息听起来就相当不靠谱,因为很难有哪个生意能有如此高额回报,遇到这种诱惑一定要谨慎。另外本案受害人中的9名女性在借钱给李某时,大都没有和家人商量,这也是需要警惕的地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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