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신지체 되느니' 세살배기 한강 빠뜨린 엄마 '중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31일 09시35분    조회:30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래픽제공=뉴스1
 
세 살배기 아들이 정신지체 장애인이 될 것으로 보고 아들을 한강에 익사시킨 엄마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김모씨(29·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12일 오후 6시쯤 세 살배기 아들 A군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여 살해하려다 A군이 약을 뱉어낸 탓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김씨는 A군을 서울 한강공원 광나루 지구로 데려간 뒤 한강에 들어가 입을 막고 물 속으로 집어넣어 끝내 익사시켰다.
 
김씨는 A군이 장차 정신지체 장애인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자책감, 불안감, 불면증을 동반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결심했다. 나아가 김씨는 자신이 죽으면 남편이 A군을 혼자 키우기 힘들 것이라 판단, A군을 먼저 살해하려 했다. 다만 김씨는 자살을 포기했다.
 
A군은 출산 도중 머리에 피가 고여 치료를 받았으며, 이듬해에는 발열을 동반한 경련 증세를 보여 응급실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김씨는 A군이 정신지체 장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앞서 김씨는 3년 전 남편과 취업비자로 함께 한국에 들어온 뒤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었다.
 
재판부는 "생명은 인간 존엄성의 근본이 되는 고귀한 가치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더욱이 김씨는 어머니로서 아들을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는데도 이를 저버려 책임이 매우 크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평소 A군에게 애정이 각별했던 데다 A군의 죽음으로 평생 큰 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또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김씨의 남편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다툼[연합뉴스TV 제공]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시 한 주택가에서 30대 중국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같은 국적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27·남)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 31분께 경기도 부천...
  • 2018-11-28
  • 음주운전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만취 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중국 교포(조선족)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 40분께 부산 강서구 녹산동 삼거리에서 진모(36)씨가 운전하던 QM6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트럭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
  • 2018-11-28
  •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손진도( 孙振韬)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가짜 신분증으로 교통위반 벌칙 점수차감을 피면하려는 사실을 현장에서  발견하였다. 지난 11월 26일 오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교통위반사건 처리창구 보조 경찰 손진도(协警孙振韬)는 교통법규...
  • 2018-11-28
  • 우초군과 소지비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는 연변주총공회 송염 부주석 정의용사 우초군과 소지비에 대한 위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한겨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연변주총공회 부주석 송염(宋艳)은 연변주총공회와 연길시총공회를 이끌고 길림급시우가정복무유한회사 연길급시우메이퇀외식배달회사를 방문하여 우초군...
  • 2018-11-23
  • 왕씨 일당, 불법체류 동포에 취업 알선 및 폭력   【제주=뉴시스】제주지방경찰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불법 체류하며 동포를 괴롭힌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특별법 및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왕모(...
  • 2018-11-23
  • 어제 부르하통하에 뛰여들어 녀성운전자를 구한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어제 오후 1시경, 연길 연신교에서 흰색 승용차 한대가 다리 란간을 뚫고 부르하통하에 추락하여 녀성운전자가 차안에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위급한 순간에 마침 이 곳을 지다가던 음식배달원 우초군이 초겨울 찬 강물에 뛰여들어 ...
  • 2018-11-19
  •     2018년 11월 16일 오후 4시경, 연길 공원가 발전에 위치한 항윤유치원에서 한 녀성이 유치원 학생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중제보를 접수한 연길경찰이 순식간에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범죄혐의자 리(李)모(녀,조선족,36살)를 제압했고 부상당한 허(许)모 아동을 즉시 병원으로 호송하여 치...
  • 2018-11-19
  • 사회 각계 정의용사 우초군, 소지비를 위문 19일 오후, 연변 칠수적(七水滴)애심협회, 길림 적시우가정봉사유한회사, 미퇀(美团) 외식배달회사 등 해당 사회단체와 개인들이 륙속 연변병원 급진실에 찾아와 어제 오후 부르하통하의 차거운 강물에 뛰여들어 물에 빠진 녀성운전자를 구한 두 정의용사 우초군(于超群)과 소지...
  • 2018-11-19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중국 동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10일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법 김대원 당직 판사는 12일 중국동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최모(37)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7일 오후 9시 50분쯤 가리봉동 한 다세대 주택 복...
  • 2018-11-13
  • 사건 현장 그래픽/연합뉴스   경찰 "범행 동기 조사 중" 선배 중국동포 살해한 30대 검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 구로구에서 선배 중국동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동포 최모(37)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 2018-11-09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