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과 투자는 다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30일 10시22분    조회:16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창업이 강요되는 시대를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부기관도 대기업도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매년 공개채용공고가 뜨기는 하나 높은 경쟁률로 취업의 문은 작기만 하다.

그럴 때마다 창업은 늘 취업의 대안으로 시도되어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정부의 창업지원정책들이 쏟아지면서 이제 젊은이들의 창업은 별로 뉴스거리로 떠오르지도 못한다. 그만큼 창업사례는 많으나 그에 반해 성공사례는 그리 많은편이 아니다. 그리고 창업실패사례를 참고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우선 창업을 시도하는 많은 절은이들은 창업과 투자의 차이점에 대한 고민의 깊이가 옅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업은 말 그대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돈보다는 재능이나 기술로 하되 그것으로 부족하면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그래서 정부의 창업지원금도 6만원 좌우로 고정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창업을 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여기는 젊은이들도 적은 편이 아니다. 틀린 판단이라고 할 수 없겠으나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전적으로 동의할 수도 없는 론제이다. 성공한 창업을 보았을 때 모두 자본에 근거하여 결과에 도달하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창업을 쉽게 생각하면서 무작정 뛰어드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창업 실패의 원인을 외부 환경에서 찾곤 한다. 너무 쉽게 일을 생각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하였으며 쉽게 포기하는 본인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말이다. 특히 우리지역의 경우 정확한 분석이나 끈기없이 남들이 하는 일이 괜찮은 것 같으면 무작정 따라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 편이다.

물론 창업은 재능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면 최상의 결과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분야에 이른바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고 음식점마저도 비법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오직 재능이나 기술로 창업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창업이 반드시 기술창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직장에 고용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의 일로 벌이를 하고 살아가는 형태의 직업이면 모두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보았을 때 관찰과 경험이 창업에서 제일 중요하고 그에 걸맞는 세밀한 준비과정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정부나 대기업의 취업문은 좁으나 사람을 모집하는 곳은 많다. 그 곳은 공사현장일수도 소형기업일수도 허드레 잡부일수도 있다. 창업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은 그 곳에서 창업과 투자의 차이를 생각하면서 조금씩 경험을 쌓고 관찰력을 키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시간 따위를 아까워할 필요도 없다. 무작정 시작한 실패보다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창업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확률을 높일 때 창업은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음도 알고 있다.

연변일보 정은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근 룡정시환경보호국에서 한차례 환경불법행위와 관련해 룡정시인민법원 립법법정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 이는 올해 룡정시에서 강제집행을 신청한 첫 행정처벌안건이다.   룡정시환경보호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년초 집법인원들의 감찰과 환경검측인원들의 검측을 거쳐 룡정시의 한 사우나에서 배출하는 오염물농...
  • 2016-10-24
  •   “신소안건마다 대중의 리익과 절실하게 관련되고 대중리익에는 작은 일이 없다”는 신념으로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 대중들이 만족할만한 신소결과를 안겨주기 위해 다섯가지 조치로 환경신소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있다.   우선 책임을 구체화했다. 국장이 직접 틀어쥐는 사업기제를 구축해 신소사...
  • 2016-10-24
  • 외국인 경제활동 인구가 처음으로 1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제 국내 근로자 1백 명 중에 4명은 외국인인데 여전히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 90일 넘게 상주하는 15세 이상의 외국인은 지난 5월 기준으로 142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백만 5천 명인 것...
  • 2016-10-24
  • 제주경찰, 10명 구속ㆍ4명 불구속 입건… 알선책 추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중국에 있는 대학 학력을 위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부정 응시한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무자격 관광 안내사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로 전모씨...
  • 2016-10-22
  • 고속버스 출입문이 막히거나 불이 나면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지난 13일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부고속도로 사고 이후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고속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 직후 1~2분 사이의 초동 대처가 어떠냐에 따라 생사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와 내 가족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 2016-10-21
  • 중국인, 제주서 자격증 따려 불법 자행 위조된 연변대학교 졸업증명서 / 사진=제주지방경찰청 경찰이 중국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 제주에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부정 응시한 중국인 10명을 구속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
  • 2016-10-20
  • 법정서 혐의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 신청 배심원·재판부 '살인미수' 인정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사귀던 여성의 집 근처에서 칼부림·인질극을 벌이다 이웃 주민과 형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 2016-10-20
  • 경기 광주소방서 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추락한 근로자를 응급조치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중국동포 근로자 3명이 추락해 2명이 숨졌다. 19일 오후 3시 5분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0층 외벽 거푸집이 무너지면...
  • 2016-10-20
  •   본사소식 10월 15일, 안산시 문화광전신문출판국과 안산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안산시조선족 문화예술관, 경제문화교류협회, 로인협회에서 협조한 “안산시조선족 노래시합 및 취미운동경기”가 안산시조선족학교 소학부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펼쳐졌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취미운...
  • 2016-10-18
  •   “당원이라는 신분을 밝혀주어 당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더 절실히 느끼게 하였습니다.”   10일,연길시 북산가두 단진사회구역의 70세에 나는 왕효미로인은“공산당원가정”이라는 간판을 보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것은 이날 단진사회구역에서 로공산당원인 그의 집...
  • 2016-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