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따뜻한 눈빛·차가운 시선…엇갈리는 재한외국인 이미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7일 10시47분    조회:44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일경제·LG CNS, 소셜 데이터 10만건 분석
 

전문가들은 한국이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인들의 인식 변화'로 보고 있다.

전문인력이든 단순 기능직이든 해외 인력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재원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람들 인식에는 고마움보다는 차별 의식이 팽배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원 확대와 법 개정 등 제도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은 결국 우리 사회의 태도라는 것이다.

체류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외국인'에 대한 네티즌들 이미지도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이 사회적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취업과 부동산 임대 등 생활과 밀접한 문의 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크게 늘었다. 외국인을 피해·갈등·범죄 등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매일경제는 LG CNS와 공동으로 블로그, 트위터, 카페, 각종 커뮤니티 등 SNS 게시 글에서 '외국인'과 함께 집계되는 키워드를 소셜 분석 솔루션 '스마트SMA'로 분석했다. 최근 1개월간 소셜 데이터 약 10만건을 대상으로 '긍정·부정' 키워드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빈번한 연관 단어는 '가능하다'와 '필요하다'였다. '가능하다'는 총 5755개 게시 글에서 1만5091번 언급됐다. 중국동포와 동남아시아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한국 기업에 취업이 가능한지 문의하거나 홍보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부동산 임대나 차량 매매 조건으로 '외국인 가능'을 붙인 경우도 많았다.

'필요하다'는 단어도 비슷한 수준으로 많았다. 5926건 집계된 '필요'라는 명사와 더하면 사실 압도적으로 많은 연관 검색어이다. '외국인이 인감도장을 만들 때 필요한 서류를 소개한다'거나 '외국인이 아파트 구매에 필요한 조건을 알려준다' 등 한국 생활에 갖춰야 할 요건을 다룬 글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한국 생활에 대해 불편함을 지적하는 외국인들의 글도 많았다. '어렵다'는 단어는 8501건의 게시 글에서 '외국인'과 함께 사용됐다. '한국은 구글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국인이 다니기 어렵다'나 '한국어 표지판은 외국인들에게 어렵다' 등 한국 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다루는 내용이 많았다.

'힘들다'(5867건) 역시 '외국인은 한국에서 취업이 힘들다'나 '학교에서 차별받아 힘들다' 등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반면 여전히 외국인을 경계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최근의 해외 이슬람국가(IS) 테러, 국내 외국인 범죄 등과 연관해 '죽다'(6688건)거나 '테러'(4382건), '무섭다'(3856건), '신고'(3701건), '피해'(3519건) 등 불안감과 경계심이 드러난 연관 검색어도 상당했다.

분석을 진행한 LG CNS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취업이나 상품 구매와 같이 실생활에 밀접한 문장이 많았다"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외국인은 더 이상 추상적인 대상이 아닌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한국 사회의 일원이고,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매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한국여성의정 다문화 가족 자녀 중 8.2%는 지난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의 폭력 피해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의 자녀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차별받거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 9.2%였다.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유경현)는 국회 여성가족위...
  • 2019-08-24
  •   중국동포 A는 자신이 근무하던 B 업체의 제조기술을 도용해 난방필름을 생산해 판매했다. [사진 중부해양경찰청]    중국 동포 A(54)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유명기업 B 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B 업체는 신소재 그래핀으로 난방 필름을 개발·생산하는 회사였다. 탄소원자로 구성된 그래핀...
  • 2019-08-22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 역할을 한 혐의로 20대 중국 동포(조선족)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박무영 부장판사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 2019-08-22
  • ​8월 18일 저녁 8시 경, 연변 돈화시의 발해가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2명이 사망했다. 현재 범죄혐의자는 도주중에 있으며 돈화시공안국은 통집령을 내려 추포하고 있는중이다.   기자의 료해에 의하면 자전거를 움직여 옮기는 문제로 시비가 붙은가운데 범죄혐의자가 화김에 칼을 휘둘러 2명을 찔렀는데 모두 사망...
  • 2019-08-20
  • 속옷 차림으로 경찰에 연행되는 A씨. MBN 캡처 마약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자택에서는 2만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이 나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했다고 ...
  • 2019-08-20
  • 2017~2019년 범제단체활동방조 혐의 법원 "반성하고 있지만 중요역할 수행" "보이스피싱 조직, 분업적…가담 엄벌" 내부강령 '조선족 충성', '무조건 부인'  탈퇴시 "감금하거나 가족 죽여" 협박   【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중국에 거...
  • 2019-08-20
  • 인천해양경찰서[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한 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5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조개골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74)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낚시를 하던 ...
  • 2019-08-19
  • 8월14일 연길해관사업일군들은 고성리통상구에서 한 려객의 휴대물품을 검사할 때 3개의 사슴뿔을 사출해냈다.   사슴은 경제가치가 비교적 큰 짐승인데 동북림구에서 자주 볼수있는 야생동물이다. 현재 사슴은 이미 국가에서 보호하는 유익동물 혹은 중요한 경제 과학연구가치가 있는 륙지야생동물명록에 올라있다. ...
  • 2019-08-18
  • 기자가 연길시공안국으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8월 10일, 연길시공안국은 8건의 가짜약 판매 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8명을 나포했으며 각 종 가짜약 20여종을 압수했다. 올해 7월 중순, 연길시공안국 경제범죄수사대대 경찰은 근무중 시내 여러 성보건품가게에서 국가비준을 거치지 않고 생산한 가짜약을 판매하고 있...
  • 2019-08-16
  • 용인의 한 호텔에서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소란을 듣고 찾아온 동료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 조선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호텔에서 같이 일하던 A씨와 B씨는 함께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호텔에 있는 숙소...
  • 2019-08-14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