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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피해소식에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장가계서 보내온 따뜻한 온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9일 08시01분    조회:2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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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에서는 모금행사를, 고향에서는 모금행사와 자원봉사로 고향 재건에 한몫을 담당하고있는 따뜻한 이야기는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연변주는 폭우의 습격을 받으면서 두만강류역에 위치한 화룡, 룡정, 도문, 훈춘 등 4개 시는 백년만에 한번 볼수 있는 특대홍수의 피해를 심하게 입었다. 이같은 가슴아픈 사연이 매체를 타고 신형매체(위챗)을 타고 전해지자 소식을 접한 장가계(동정투어)려행사의 51명 임직원들과 룡정시 祥龙珠宝에서  너도나도 호주머니를 털어 각각 1만1900원,  6000원의 성금을 마련하였다. 이들은 모은 성금을 연변경제발전통합회(회장 한창호)를 통해 재해지구에 필요한 물자를 보내줄것을 부탁했다.

연변경제발전통합회에서는 멀리 타향에서 보내온 성금으로 룡정시 개산툰진, 백금향 등지의 리재민들한테 일상생활에 필요한 쌀, 식용유, 라면, 광천수, 휴지 등 생필품과 전기밥솥 등 가정용제품을 사들고 피해지역으로 달려갔다.

연변경제발전통합회 회원들은 물품전달과 함께 9월 3일, 4일, 8일, 9일에 걸쳐 4일간 피해지역 복구에 나섰다. 악취가 풍기고 옷이 흙투성이 되였어서도 봉사활동은 복구될 때까지 이어질것이라고 한창호회장은 말한다. 이 협회에서는 타향에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을 뿐만아니라 협회내에서도 모금행사를 펼칠것으로 알려졌다. 봉사자들은 생수한병과 닭알 한개로 점심을 에때우며 흙을 퍼날랐다.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은 기획있게 재빨리 진척되고있다. 타향에서 보내온 따뜻한 온정이 고향인민들에게 전해지는가 하면 이를 대신해 전해주는 봉사자들, 피해지역으로 물품을 전달하겠는데 양말과 옷견지가 필요하다면 두말없이 건네주는 이래양말(사장 최종철)과 같은 업체들,,,사진한장 남기지 않고 말없이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 이루다 헤아릴수 없다.  한곳에 재난이 있으면 팔방에서 지원하는 아름다운 풍모가 곳곳에서 나타나고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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