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전 세계 재외동포가 고국에 모여 한민족 네트워크를 넓히는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다음 달 4∼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에서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 1천여 명이 고국을 찾아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 발전'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 수출 상담회, 취업 박람회, 투자 설명회 등을 연다.
특히 올해는 테크노파크협의회(T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수출 친구 맺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마련한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도와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제15차 세계한상대회'(9월 27∼29일)와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10월 4∼7일)를 각각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세계한상대회에는 40개국 동포 1천여 명을 포함한 3천여 명이 참가해 기업 전시회, 한상 창조 콘퍼런스, 비즈니스 세미나 등을 연다.
한인회장대회에서는 각국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방한해 국가별 현안을 논의하고 국내 정부·정당과도 포럼 등을 열어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여성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는 10월 7∼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재외동포 여성의 활용과 차세대 인재영입 방안' 심포지엄, 한국 동요 알리기 퍼포먼스, 교류 행사 등이 이어진다.
재한외국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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