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절취형·대면형…갈수록 대담하고 '뻔뻔한' 보이스피싱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8일 10시01분    조회:31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창원=연합뉴스)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를 유인한 뒤 집 안으로 침입하는 모습. [창원중부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이들은 300만원 이상 현금을 이체할 시 30분이 지나야 인출이 되도록 한 지연인출제도 때문에 범행이 어려워지자 절취형·대면형 보이스피싱이라는 신종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중국동포 A(18)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범행으로 빼돌린 돈을 중국으로 송금한 중국동포 B(36·여)씨 등 2명은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올 8월 말부터 한 달간 서울, 울산, 경남 등 전국을 돌며 피해자 8명으로부터 총 1억1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절취형·대면형 보이스피싱이라는 신종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절취형 보이스피싱 사례를 보면 이들은 올 9월 7일 피해자 C(61)씨에게 전화해 수사기관을 사칭하면서 '인적사항과 신용정보가 유출돼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고 있다'며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게 했다.

이후 '수사관이 인근 주민센터에 있으니 가서 만나라'고 지시해 C씨를 유인한 뒤 집 안으로 침입해 현금 2천400만원을 훔쳤다.

대면형 보이스피싱 사례를 보면 이들은 올 9월 21일 D(74·여)씨에게 전화해 '국제전화 요금이 체납돼 통장 잔금이 결제될 수 있으니 모두 인출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인출한 현금은 불법자금이니 경찰을 보내 정상적인 돈으로 바꿔주겠다'며 D씨를 직접 만나 900만원을 건네받았다.

당시 이들은 D씨에게 '현금 인출 시 사용처를 물을 테니 적당한 답변을 생각해두라'고 사전교육하거나 휴대전화 통화 상태로 인출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공범과 확인되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나 금융당국이 예금을 보호해주겠다며 직접 찾아와 돈을 받거나 '예금을 인출하라'고 지시하는 경우는 없으니 이와 같은 전화를 받으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 매일경제·LG CNS, 소셜 데이터 10만건 분석   전문가들은 한국이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인들의 인식 변화'로 보고 있다. 전문인력이든 단순 기능직이든 해외 인력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재원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람들 ...
  • 2016-08-07
  • 공범 지목된 50대, 주범 진술과 외모 등 차이 커 '무죄'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강도상해 사건의 공범이란 누명을 쓰고 재판에 넘겨져 옥살이까지 한 50대 남성이 주범이 진술한 공범의 외모와 차이가 난다는 이유 등으로 7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중국 동포 김 모(52) 씨는 10여 년 전부터 한국에 정착해...
  • 2016-08-07
  • 경기불황 속 폭염 겹친 인력사무소 가보니   기록적인 무더위에 일자리 대폭 감소 매일 새벽부터 10~20명 장시간 대기   지난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인력사무소 앞에서 일감을 찾이 못한 이들이 하염 없이 일거리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김혜진기자   "더워도 별 수 있간. 폭염이니 땡볕이니 해도...
  • 2016-08-05
  •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폐기물처리장에 일용직으로 투입된 중국 동포가 파쇄기에 끼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2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작업장에서 박모(53·중국인)씨의 머리 일부가 파쇄 롤러에 끼여 그 자리에서...
  • 2016-08-05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충북에서 KTX 열차를 타고 올라와 서울 중국동포 밀집지역에서 '원정' 빈집털이를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이모(42)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올해 7월12일 영등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500만원어치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 2016-08-04
  • "차량 신호위반 및 불법 유턴이 결정적 사고 원인"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신호를 위반해 불법으로 유턴하다 교차로를 가로지르던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한 관광버스 운전사에게 70%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부장판사 예지희)는 사망한 중국 동포 박모씨의 유족이 전국전세...
  • 2016-08-04
  • [중부매일 송휘헌 인턴기자]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자던 조선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취객이 노상에서 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의식없이 쓰러져 있는 A(41)씨를 발견, 119구조대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 2016-08-02
  • 경기 분당경찰서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 빠져 차를 몰고 게임업체 건물로 돌진한 이모 씨(33·중국 국적)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4일 오전 7시 10분경 SM3 승용차를 몰아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 사옥으로 진입했다. 당시 이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
  • 2016-07-27
  • 형사·기동대 등 21명 매일 순찰… 의심스러운 사람 소지품 검사 범죄예방효과 뚜렷…작년 같은 기간 비해 사건 발생건수 '뚝'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22일 저녁 영등포구 대림파출소에 경찰관 21명이 우르르 모여들었다. 경찰 제복에 각종 장비 장착이 가능한 조끼까지 입은 일부는 오...
  • 2016-07-24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