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르헨 조선족여인에게서 온 '특별한 선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4일 11시21분    조회:32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류해란씨, 정상구 보호과장 통해 충북 법무보호복지公에 쌀 지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오늘 받은 지원품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듣게 됐 다.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니 낙인이 찍혀 가족과도 멀어지게 돼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용기를 준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정말 열심히 살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지원품을 보내온 조선족 동포인 류해란씨(45·여)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보호대상자들이 쓴 감사글. 류씨는 친구인 정상구 보호과장을 통해 먼 타국에서 보호대상자들의 어려운 생활형편을 알고 나눔을 베풀게 됐다.
최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입구에 설치된 감사판에 부착돼 있는 여러 쪽지 중 한 내용이다. 보호대상자들이 작성한 이런 감사글의 주인공은 조선족 동포인 류해란씨(45·여)다.

이처럼 보호대상자들이 류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게 된 사연은 21년 전으로 가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5년 당시 대학교 3학년이던 정상구씨는 친구들과 함께 중국 북경으로 배를 타고 배낭여행을 떠났다.

여행 도중 정씨 일행은 무거운 짐을 들고 낑껑거리는 보따리상을 도와주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이들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아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 때의 인연으로 정씨는 보따리상에서 일하던 류씨와 친분을 맺게 됐다.

그 후로도 편지를 통해 우정을 쌓던 이들은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정씨는 현재 한국법무보호공단 충북지부 보호과장으로 재직 중이고, 류씨는 아르헨티나에서 의류무역업을 경영하는 대표로 변신했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한 류씨는 우연한 기회에 정씨로부터 법무보호사업이라는 생소한 일을 전해 듣고 보호대상자들의 어려운 형편에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초 정씨가 충북지부 생활관에서 퇴소한 후 자립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한 사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한 류씨가 보호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를 계기로 류씨는 지난달 8일 '상구, 네가 돕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쌀 2000㎏ 및 라면 120상자(30개입)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로 보내왔다. 법무복지공단 충북지부는 류씨가 보내온 지원품을 생계가 어려운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17일 오전 10시경, 연길 택시차량 吉HT1103의 운전수 차평순은 백화상점 부근에서 한 녀성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인 천우생태화원 주택단지까지 갔다.    승객이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뒤좌석을 돌아보던 차평순은 승객이 두고 내린 돈지갑을 발견했다.      곧바로 손님이 내린 곳을 찾...
  • 2022-02-19
  • 룡정시공안국교통경찰대대는 일전 음주후 무면허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위법행위를 단속했다.   당일 아침 5시 46분, 교통경찰대대 도시구역중대 민경이 도시구역내에서 순라근무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한대를 검사했다.     운전자 김모는 82세의 남성인데 운전면허증이 없는 데다가 몸에...
  • 2022-02-17
  • 일전, 길림고속도로공안 연길분국 민경이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위급한 상황을 신속히 대처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날 길림고속도로공안 연길분국 민경은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장안턴넬 부근에서 순라시 앞서 가던 한 승용차에서 연기가 피여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오가는 차량이 매우 많았으며...
  • 2022-02-17
  • 사람은 황혼이 될수록 더욱더 배우자에게 의지하게 된다. 하지만 연길시의 한 '고집불통' 로인은 기어코 30년을 함께 지낸 안해와 리혼하려고 법정에까지 갔다. 일전 연길시법원 조양천법정은 로인의 집에 순회법정을 설치하고 이 사건을 심리했다.     올해 팔순이 넘은 장모와 류모는 1990년에 재...
  • 2022-02-17
  • 최근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에서는 관할구역내에서 허가 없이 운영되던 민영양로시설 두곳의 운영을 금지시켰다. 지난 1월, 장신사회구역에서는 구역내에 위치한 락달아빠트, 남해아빠트 단지내에 불법으로 운영하는 양로시설이 있는데 로인들은 전부 중증지체장애인으로서 자체 거동이 불편한 데다 일정기간마다 장...
  • 2022-02-15
  • 오늘 연길시공안국은 '중투세계투자관리유한회사(中投全球投资管理有限公司) 연변조선족자치주분회사 공중예금 불법흡수사건에 관한 통고'를 발부하여 해당사건 피해자들이 조속히 공안기관을 찾아 등기할 것을 호소했다.   통고에 따르면 연길시공안국은 2021년 3월 16일부터 해당사건에 대해 립안조사를 시...
  • 2022-02-11
  •   음력설 련휴에도 근무하고 있는 연길시공안국의 사기방지 경찰들 현재, 전신사기(일명 보이스피싱)의 피해방지 제시 문구, 음성 광고들이 온라인에 여러 가지 형식으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속아넘어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연길시민 리녀사는 음력설날에 10여만원을 사기 당할번 했다가 연길...
  • 2022-02-10
  • 정월 초엿새날 연길시민 리선생은 안해, 아이와 함께 도문일광산 관광에 나섰다. 이날 오후 연길로 돌아오려던 리선생은 오는 길에 드라이브나 하려고 네비게이션을 따라 마패-오공촌 도로에 들어섰다.    오후 5시 30분경 날씨는 이미 어두워졌고 눈으로 덮인 마오선을 달리던 이들은 마오선 중간부분에서 차가...
  • 2022-02-10
  • 보험가입 악성종양환자 14만원 보상받게 돼 “법관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저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했고 보험회사와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전, 당사자 양모는 감사기를 들고 안도현법원 이도인민법정의 담당법관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7년 7월, 양모는 그의 아들 ...
  • 2022-02-10
  • 가짜약 저질약 생산 판매 등 위법범죄 단서를광범위하게 수집할 데 관한 연변주공안국 통고 가짜약, 저질약 등을 생산, 판매하는 위법범죄 행위를 호되게 타격하고 위법범죄 행위와 적극 투쟁하는 대중의 참여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연변주공안국은 지금 사회 각계를 대상해 가짜약, 저질약을 생산, 판매하거나 표준에...
  • 2022-01-2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