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리랑가족' 류동촌에 솜옷과 약주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45분    조회:21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9일,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 투표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가족”이 지난 8월 31일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화룡시 남평진 류동촌을 찾아 위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아리랑가족”이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에 이어 세번째로 찾은 수해구다.

무극 “아리랑꽃” 편극,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과 “떼떼”로 유명한 소품배우 리동훈 그리고 부분적인 아리랑가족(회원) 등 8명이 이날 류동촌을 찾아 재해정황을 료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영건씨는 지난 2차의 위문활동이 있은후 많은 회원들이 “아리랑가족”의 이름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재해구인민들이 가장 수요하는 겨울나이 솜옷과 재해복구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 일군들의 몸을 덥힐 약주를 보내왔다고 소개하였다. 류동촌의 촌장 함춘길씨는 태풍으로 인한 이번 홍수에서 이 촌은 130여쌍의 농전이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60여쌍은 복구할수 없게 되였고 10여호의 가옥이 물에 잠겼거나 재입주가 불가능하게 되였으며 양어장, 놀이터, 기름개구리양식장 등이 골물에 밀려가면서 엄중한 경제손실을 초래했다고 재해정황을 소개하였다.

세멘트구조 정미소가 홍수에 할퀸 현장에서 함춘길촌장이 재해정황을 소개했다.

촌민 최충걸씨는 당시 정황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류동촌 2조에는 20여명의 촌민외 백여명의 건축일군들이 있었지요. 정부에서 제때에 홍수방지 긴급방송 등을 통해 대피시켰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을 웃쪽 길과 마을 뒤, 아래쪽 길이 전부 물바다로 변하면서 마을은 외부와 차단된 고도로 변했지요. 마침 주당위조직부와 시당위조직부에서 촌에 파견한 간부들이 촌민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면서 많은 수고를 했어요. 채소밭이 물에 밀려가면서 집체화식이 어렵게 되자 웃마을에 사는 함촌장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건너 채소를 날라왔지요. 간부와 군중들이 힘을 합쳐 이번 홍수를 이겨냈어요. 당과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49세인 함춘길촌장은 “촌장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것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촌민들을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앞뒤로 뛰여다닌 상급부문의 파견간부들에게 비하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당과 정부에서 빈곤부축정책으로 우리 촌에 70여채의 새집을 지어주었어요. 명년에는 새집들이도 할것입니다. 지난 백여년간 이렇게 큰 홍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큰 홍수가 진다해도 류동촌은 끄떡 없을것이라고 마을로인들은 말합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아리랑가족들이 보내준 겨울나이옷을 입고 담소하고있는 촌민들.

남평진 북부의 류동강중하류에 위치한 류동촌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고있으며 남평진정부와는 12킬로메터, 화룡시도시구역과는 38킬로메터 상거한, 7개 촌민소조의 323가구, 521명의 호적인구를 가진 마을이다. 현재 실제로 촌에 거주하는 촌민은 74가구의 128명이며 대부분이 로인들이다. 이번 재해는 주로 집중호우로 골물이 삽시간에 류동강에 집중되면서 발생하였다.

이날 “아리랑가족”대표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지회장 지준의가 지원한 솜옷 30벌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이 지원한 10상자의 된장술을 촌민들에게 전달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일감 찾아 헤매는 건설노동자(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27일 새벽 서울시 구로구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교차로에서 일감을 찾아 모여든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이 차량 방지 턱에 앉아서 일감을 기다리고 있다. 일부 사람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다.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 르포...
  • 2016-07-28
  • 경기 분당경찰서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 빠져 차를 몰고 게임업체 건물로 돌진한 이모 씨(33·중국 국적)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4일 오전 7시 10분경 SM3 승용차를 몰아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 사옥으로 진입했다. 당시 이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
  • 2016-07-27
  • 25일에 있은 길림성 2016년 징병사업전화회의에 따르면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올해 징병사업은 8월 1일부터 시작해 9월 10일부터는 부대로 신병을 수송하며 9월 30일까지 해당 사업을 끝마친다. 보통대학교에서의 모집시간은 적당히 앞당겨지는데 구체적으로 학교 소재 시, 구 인민정부 징병사무...
  • 2016-07-26
  • 형사·기동대 등 21명 매일 순찰… 의심스러운 사람 소지품 검사 범죄예방효과 뚜렷…작년 같은 기간 비해 사건 발생건수 '뚝'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22일 저녁 영등포구 대림파출소에 경찰관 21명이 우르르 모여들었다. 경찰 제복에 각종 장비 장착이 가능한 조끼까지 입은 일부는 오...
  • 2016-07-24
  • 인민넷 조문판: 거용관장성이 무너졌다거나 북경지하철 공주분역이 물에 잠겼다거나 공공자전거보관처가 루전되였다는 등 도시의 한차례 폭우로 그야말로 요언들이 란무하고있다. 일부 사람들은 “재난이 제일 엄중한 지역이 바로 모멘트인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이런 요언을 날조...
  • 2016-07-22
  •   기자가 연변주공안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최근 연변주는 전면적으로 타성 신분증수속업무를 가동했는데 연변주에서 거주하는 타성 사람들은 신분증 재발급, 보충발급때문에 호적소재지로 돌아갈 필요가 없게 되였다. 연변주 주민신분증에는 소수민족문자를 기입해야 하기때문에 타성에 거주하는 연변주 주민은 잠시...
  • 2016-07-22
  • 60대 부모들에게 아들을 납치했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붙잡혔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아들 또래 남성의 "살려달라"는 절규를 들은 부모들은 의심도 않고 돈을 건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아파트 화단으...
  • 2016-07-22
  • 제주에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여성 일부가 강제적으로 성매매를 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체류자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 조직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에서다. 경찰은 이에 따라 그제 불법 체류 중국인 여성들을 관리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중국 조선족 출신의 브로커 총...
  • 2016-07-14
  •  (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서북경찰서는 13일 보이스피싱으로 계좌정지를 해야 한다며 집을 비우게 하고 7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조선족 차모(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행동책인 차씨는 지난 6월 말 공범에게 시켜 천안시 서북구 A(66)씨에게 전화를 해 ‘우체국 개인정보가...
  • 2016-07-14
  • 7월 11일, 연변주 인재영입프로젝트인 대학교 우수졸업생 임직전 강습반 개강식이 연변주당위 당학교에서 열렸다. 2주간 지속될 이번 수업은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농업, 관광, 의료위생, 교육 등 업종, 빈곤부축난관공략전, 세원경제발전, 대상건설 등 중점사업과 관련되는 내용들이 포함되며 3일간의 농촌체험이...
  • 2016-07-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