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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가족' 류동촌에 솜옷과 약주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45분    조회: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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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 투표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가족”이 지난 8월 31일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화룡시 남평진 류동촌을 찾아 위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아리랑가족”이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에 이어 세번째로 찾은 수해구다.

무극 “아리랑꽃” 편극,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과 “떼떼”로 유명한 소품배우 리동훈 그리고 부분적인 아리랑가족(회원) 등 8명이 이날 류동촌을 찾아 재해정황을 료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영건씨는 지난 2차의 위문활동이 있은후 많은 회원들이 “아리랑가족”의 이름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재해구인민들이 가장 수요하는 겨울나이 솜옷과 재해복구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 일군들의 몸을 덥힐 약주를 보내왔다고 소개하였다. 류동촌의 촌장 함춘길씨는 태풍으로 인한 이번 홍수에서 이 촌은 130여쌍의 농전이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60여쌍은 복구할수 없게 되였고 10여호의 가옥이 물에 잠겼거나 재입주가 불가능하게 되였으며 양어장, 놀이터, 기름개구리양식장 등이 골물에 밀려가면서 엄중한 경제손실을 초래했다고 재해정황을 소개하였다.

세멘트구조 정미소가 홍수에 할퀸 현장에서 함춘길촌장이 재해정황을 소개했다.

촌민 최충걸씨는 당시 정황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류동촌 2조에는 20여명의 촌민외 백여명의 건축일군들이 있었지요. 정부에서 제때에 홍수방지 긴급방송 등을 통해 대피시켰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을 웃쪽 길과 마을 뒤, 아래쪽 길이 전부 물바다로 변하면서 마을은 외부와 차단된 고도로 변했지요. 마침 주당위조직부와 시당위조직부에서 촌에 파견한 간부들이 촌민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면서 많은 수고를 했어요. 채소밭이 물에 밀려가면서 집체화식이 어렵게 되자 웃마을에 사는 함촌장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건너 채소를 날라왔지요. 간부와 군중들이 힘을 합쳐 이번 홍수를 이겨냈어요. 당과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49세인 함춘길촌장은 “촌장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것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촌민들을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앞뒤로 뛰여다닌 상급부문의 파견간부들에게 비하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당과 정부에서 빈곤부축정책으로 우리 촌에 70여채의 새집을 지어주었어요. 명년에는 새집들이도 할것입니다. 지난 백여년간 이렇게 큰 홍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큰 홍수가 진다해도 류동촌은 끄떡 없을것이라고 마을로인들은 말합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아리랑가족들이 보내준 겨울나이옷을 입고 담소하고있는 촌민들.

남평진 북부의 류동강중하류에 위치한 류동촌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고있으며 남평진정부와는 12킬로메터, 화룡시도시구역과는 38킬로메터 상거한, 7개 촌민소조의 323가구, 521명의 호적인구를 가진 마을이다. 현재 실제로 촌에 거주하는 촌민은 74가구의 128명이며 대부분이 로인들이다. 이번 재해는 주로 집중호우로 골물이 삽시간에 류동강에 집중되면서 발생하였다.

이날 “아리랑가족”대표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지회장 지준의가 지원한 솜옷 30벌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이 지원한 10상자의 된장술을 촌민들에게 전달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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