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법관초대석]동거관계 해소시 재산분할은 어떻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56분    조회:2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ㅡ법정사례로부터 본 법률 1 2 3

사례:

원고인 왕모(녀)와 피고인 장모(남)은 2001년부터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 하였지만 자식은 없었다. 2002년 4월, 장모남은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주택을 부동산 등기를 하였다. 원고인과 피고인은 추모로부터 13만원을 꾸어 주택구입에 사용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주택구입에 사용된 13만원은 이미 상환된 상태이고 아직 조모로부터 꾼 8만원의 채무(外债)가 남아있었다.

감정파렬로 왕모와 장모는 12년간 지속된 동거관계 해소 합의를 달성하였다. 그럼 그들의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가?

법관평론:

지난 몇년간 동거관계 해소로 인한 재산분할 소송청구가 늘어나고있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동거관계와 혼인관계는 형식상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법적 보호시 큰 차이가 난다. 동거관계는 혼인효력을 발생하지 않는바 법적보호를 받을수 없다. 쌍방은 부부사이의 권리와 의무 관계를 가지지 못하며 부부명의로 상대방에게 재산배당권, 부양권, 상속권을 주장할수 없다. 다만 동거 존속기간의 재산분할과 자녀부양에 관한 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중화인민공화국혼인법》제3조 3항의 규정에 의하면 중혼을 금지한다. 배우자가 있는 자와 다른 사람이 동거하는것을 금지한다.

최고인민법원에서 제출한 《〈중화인민공화국혼인법〉의 약간의 문제에 관한 해석(1)》의 규정에 의하면 배우자가 있는 자가 타인과 동거관계를 유지하는것은 위법행위로서 법적으로 동거관계를 해소시킨다. 하지만 혼인등기를 하지 않은 동거관계는 법적인 지지를 받지 않을뿐만아니라 법적간섭과 반대도 받지 않는다. 해소된 동거관계의 법률후과는 무효혼인과 철소된 혼인의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 하여 동거 존속기간에 취득한 재산 분할시 쌍방의 합의에 따라 처리하고 합의를 달성하지 못할시에는 공동공유의 규정에 따라 처리된다.

《중화인민공화국민법통칙》 제78조에 따르면 재산은 둘 이상의 공민, 법인이 공유할수 있다. 공유에는 공동소유 분할과 공동소유가 있다. 공동소유분할자는 자기의 몫에 따라 공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향유하며 의무를 분담한다. 공동소유자는 공동소유재산에 대해 권리를 향유하고 의무를 부담한다. 공동소유분할 재산의 매 공유인은 자기의 몫을 분리하거나 양도할수 있지만 양도시에 기타 공유인은 동등한 조건에서 우선 구매권리가 있다.

하지만 혼인 존속기간 일방 혹은 쌍방이 취득한 재산은 《중화인민공화국혼인법 》제18조에 규정된 (1)일방의 결혼전재산,  (2)일방이 신체상에서 상해를 받아 얻은 의료비, 장애자생활보조비 등 비용, (3)유언 또는 증여계약중에서 확정된 오직 남편 또는 안해 일방의 소유로 돌려야 할 재산, (4)일방이 전문 사용하는 생활용품, (5)기타 일방의 소유로 돌려야 할 재산외 모두 부부 공유재산으로 부부쌍방은 평등한 처분권한이 있다.

최고인민법원에서 제출한 《〈인민법원에서 혼인등기수속을 하지 않고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한 사건심리〉에 대한 약간의 의견》 제10조의 규정에 의하면 동거관계 해소시 동거생활 존속기간 쌍방의 공동소득 수입과 구매한 재산은 일반 공유재산으로 처리된다.

《〈인민법원에서 혼인등기수속을 하지 않고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한 사건심리〉에 대한 약간의 의견》 제11조의 규정에 의하면 동거관계해소시 동거생활 존속기간 공동생활과 생산에 의해 산생한 채권과 채무는 공동채권과 공동채무로 처리된다. 

법원판결:

첫째: 장모의 명의로 부동산등기가 된 주택소유권을 피고인 장모에게 준다. 피고인 장모는 본 판결서가 법적효력을 발생한후 15일내에 원고인 왕모에게 주택분액환가금액(房屋份额折价款)5만 1069원을 지불한다.

둘째: 원고인과 피고인의 동거 존속기간의 채무는 각자가 4만원씩 부담하며 련대상환책임(连带清偿责任)을 져야 한다.

셌째: 안건의 접수비용 300원, 평의 감정비용 6000원은 원고인과 피고인이 각각 3150원씩 부담한다.

■황정남(장춘시경제개발구인민법원 법관)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동거녀 토막살인 배경 찾고자 '뇌 영상' 촬영…사이코패스 아니지만 기질적 인격장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법조 X파일’은 흥미로운 내용의 법원 판결이나 검찰 수사결과를 둘러싼 뒷얘기 등을 해설기사나 취재후기 형식으로 전하는 코너입니다. 엽기적인 사건은 ‘왜?’라는 의...
  • 2016-04-17
  •     KakaoTalk_20160416_214227850 0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 타운’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섞인 간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 = 최중현 기자 中 동포에게 고향 향수를…"韓서 자리잡기, 이제 수월해요"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
  • 2016-04-17
  • ‘팔달산 토막살인’을 저지른 박춘풍(57)씨가 지난해 11월 뇌 영상 촬영을 통한 사이코패스 정신병질 감정을 받기 위해 교도관과 함께 서울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에 보내졌다. (사진=연합뉴스)   재중동포 박춘풍, 헤어진 여성 찾아가 폭행하고 살해 시신 훼손해 유기했다가 덜미…1심 무기징역...
  • 2016-04-17
  • '변사자 여성 신원 찾는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5일 '변사자의 신원을 찾는다'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 안덕면 동광리 야초지에서 발견된 여성 부패 시신의 신원을 아는 이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2016.4.15 [제주 서귀포경찰서 제공] koss@yna.co.kr 신원 찾는 전단지 배포…신...
  • 2016-04-15
  •   11일, 돈화시공안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일전 돈화시공안국에서는 31명의 군중으로부터 900여만원을 사기친 자금모금특대사기사건을 해명하고 혐의자 마모를 검거했다.   올해 년초 돈화시공안국에서는 돈화시 강남진의 20여명의 촌민으로부터 련명신고를 받았다. 촌민의 신고에 의하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
  • 2016-04-13
  • 농촌 다방의 종업원으로 일하며 '정력에 좋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12일 수년에 걸쳐 노인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서모(58) 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장수와 남원...
  • 2016-04-12
  •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가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발급한 가짜 자격증.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국내에서 무자격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중국동포들에게 돈을 받고 가짜 자격증을 남발한 민간단체 임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격이 없는 중국동...
  • 2016-04-10
  •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A 씨가 집을 나서고 있다.(사진 왼쪽) 40분쯤 뒤 지 씨가 A 씨의 빈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오른쪽) (사진=CCTV 캡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변종 형태가 나타나 또다시 노인들을 울리고 있다. 피해자를 속여 계좌이체 하도록...
  • 2016-04-08
  • 제주에서 중국 동포를 감금하고 수억원을 요구한 중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E씨(44)를 감금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인 J씨(35·여) 남매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J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E씨가 제주도에서 부동산업을 하며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을 알고 중국에서 남동생...
  • 2016-04-07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