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법관초대석]동거관계 해소시 재산분할은 어떻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56분    조회:29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ㅡ법정사례로부터 본 법률 1 2 3

사례:

원고인 왕모(녀)와 피고인 장모(남)은 2001년부터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 하였지만 자식은 없었다. 2002년 4월, 장모남은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주택을 부동산 등기를 하였다. 원고인과 피고인은 추모로부터 13만원을 꾸어 주택구입에 사용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주택구입에 사용된 13만원은 이미 상환된 상태이고 아직 조모로부터 꾼 8만원의 채무(外债)가 남아있었다.

감정파렬로 왕모와 장모는 12년간 지속된 동거관계 해소 합의를 달성하였다. 그럼 그들의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가?

법관평론:

지난 몇년간 동거관계 해소로 인한 재산분할 소송청구가 늘어나고있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동거관계와 혼인관계는 형식상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법적 보호시 큰 차이가 난다. 동거관계는 혼인효력을 발생하지 않는바 법적보호를 받을수 없다. 쌍방은 부부사이의 권리와 의무 관계를 가지지 못하며 부부명의로 상대방에게 재산배당권, 부양권, 상속권을 주장할수 없다. 다만 동거 존속기간의 재산분할과 자녀부양에 관한 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중화인민공화국혼인법》제3조 3항의 규정에 의하면 중혼을 금지한다. 배우자가 있는 자와 다른 사람이 동거하는것을 금지한다.

최고인민법원에서 제출한 《〈중화인민공화국혼인법〉의 약간의 문제에 관한 해석(1)》의 규정에 의하면 배우자가 있는 자가 타인과 동거관계를 유지하는것은 위법행위로서 법적으로 동거관계를 해소시킨다. 하지만 혼인등기를 하지 않은 동거관계는 법적인 지지를 받지 않을뿐만아니라 법적간섭과 반대도 받지 않는다. 해소된 동거관계의 법률후과는 무효혼인과 철소된 혼인의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 하여 동거 존속기간에 취득한 재산 분할시 쌍방의 합의에 따라 처리하고 합의를 달성하지 못할시에는 공동공유의 규정에 따라 처리된다.

《중화인민공화국민법통칙》 제78조에 따르면 재산은 둘 이상의 공민, 법인이 공유할수 있다. 공유에는 공동소유 분할과 공동소유가 있다. 공동소유분할자는 자기의 몫에 따라 공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향유하며 의무를 분담한다. 공동소유자는 공동소유재산에 대해 권리를 향유하고 의무를 부담한다. 공동소유분할 재산의 매 공유인은 자기의 몫을 분리하거나 양도할수 있지만 양도시에 기타 공유인은 동등한 조건에서 우선 구매권리가 있다.

하지만 혼인 존속기간 일방 혹은 쌍방이 취득한 재산은 《중화인민공화국혼인법 》제18조에 규정된 (1)일방의 결혼전재산,  (2)일방이 신체상에서 상해를 받아 얻은 의료비, 장애자생활보조비 등 비용, (3)유언 또는 증여계약중에서 확정된 오직 남편 또는 안해 일방의 소유로 돌려야 할 재산, (4)일방이 전문 사용하는 생활용품, (5)기타 일방의 소유로 돌려야 할 재산외 모두 부부 공유재산으로 부부쌍방은 평등한 처분권한이 있다.

최고인민법원에서 제출한 《〈인민법원에서 혼인등기수속을 하지 않고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한 사건심리〉에 대한 약간의 의견》 제10조의 규정에 의하면 동거관계 해소시 동거생활 존속기간 쌍방의 공동소득 수입과 구매한 재산은 일반 공유재산으로 처리된다.

《〈인민법원에서 혼인등기수속을 하지 않고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한 사건심리〉에 대한 약간의 의견》 제11조의 규정에 의하면 동거관계해소시 동거생활 존속기간 공동생활과 생산에 의해 산생한 채권과 채무는 공동채권과 공동채무로 처리된다. 

법원판결:

첫째: 장모의 명의로 부동산등기가 된 주택소유권을 피고인 장모에게 준다. 피고인 장모는 본 판결서가 법적효력을 발생한후 15일내에 원고인 왕모에게 주택분액환가금액(房屋份额折价款)5만 1069원을 지불한다.

둘째: 원고인과 피고인의 동거 존속기간의 채무는 각자가 4만원씩 부담하며 련대상환책임(连带清偿责任)을 져야 한다.

셌째: 안건의 접수비용 300원, 평의 감정비용 6000원은 원고인과 피고인이 각각 3150원씩 부담한다.

■황정남(장춘시경제개발구인민법원 법관)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슈퍼마켓서 받아둔 택배 전문 훔쳐    일전, 연길시인민법원은 슈퍼마켓에서 대신 받아 림시보관한 택배들을 전문 훔친 절도사건을 심리했다. 상품선택부터 구매, 배송까지 집을 나서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
  • 2016-04-28
  • 경찰, 필로폰 운반책과 중간 판매상·투약자 무더기 검거 공항 보안검색대, 여성에겐 몸수색 허술..4차례 걸쳐 필로폰 100g 밀반입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신체 은밀한 곳에 마약을 숨겨 수차례 들여온 중국동포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마약을 유통시킨 중간 판매상과 투약...
  • 2016-04-27
  •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80대 노인에게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게 한 뒤 훔치려 한 혐의(사기 미수)로 조선족 이모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25일 오전 8시30분께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건 뒤 A(80·여)씨에게 현금 2000만원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2016-04-27
  •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이용료가 비싸다며 단골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50대 조선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최의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이모(5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노래방 주인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미리 칼을 준비해 가슴...
  • 2016-04-26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나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몸캠피싱)한 사기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몸캠피싱 등으로 5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윤모(31)씨를 구속하고 인출...
  • 2016-04-25
  • 광주광역시의 한 대안학교에 다니는 조선족 학생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한 저수지에서 인근 모 대안학교에 다니는 조선족 학생 A군(18)과 B군(15)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간 뒤인 오후 9시40분쯤 물에 빠져...
  • 2016-04-21
  • 【서귀포=뉴시스】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임야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증거를 찾고 있는 경찰이 수사 인력과 범위를 확대했다. 서귀포경찰서는 기존 수사 인력을 2배로 늘리는 한편 범행 동기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정해 다각도로 수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건에는 현재 서귀포경찰과 올...
  • 2016-04-20
  • 정식 등록 없이 중국인 관광객과 한국 성형외과를 연결해준 '불법 성형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국내 유명성형외과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법 알선해준 뒤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중국인 성형브로커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또 다른 브로커 4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
  • 2016-04-20
  • 오늘(19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1.2톤짜리 철골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철 기둥 해체 작업이 진행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철골 구조물 3개가 6m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중 하나가...
  • 2016-04-20
  • [취재파일] '중국동포 연인' 등친 40대 기혼男…"1인 3역까지" 중국 동포 37살 여성 A씨는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연인이 사기를 쳤을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수시로 돈을 요구했고, 빌려간 액수도 점점 늘었습니다. 결국 A씨는 감정을 정리하기로 하고 자신의 애인을 고소했습니다. ...
  • 2016-04-19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