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사회 적응하려면 '정체성'문제 잘 해결해야…책을 많이 읽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2일 15시25분    조회:14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아카데미(총괄 이선)가 종강을 맞이한 가운데 10월 29일 오후 3시 중국동포타운신문사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재한동포문학의 발전 현황과 전망'이란 특강을 통해 “중국동포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려면 '정체성'문제를 잘 해결해야…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을 들어보면, 한국체류 70만 동포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중국동포의 정체성 혼란 문제"는 동포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 장기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은 "한국의 정서를 알고 한국 체류에 이제는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진정 한국사회에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또 중국에 가서도 중국 현지 분위기와 시스템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동포의 이중•다중적인 정체성 혼란 문제와 '경계인'의 자세 때문이다.

특히, 중국 산재지구에서 생활하던 동포들은 한국인도 중국인도, 또는 완전 조선족도 아닌 어정쩡한 정체성을 갖고 농경문화의 울안에서 생활하다가 선진적인 한민족문화가 발달한 고국으로 건너왔기에 내국인들과 같은 언어로 소통을 하고 있지만 깊은 대화를 나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또 한 원인은, 한중수교 후 초청사기 사건 등으로 전반 중국조선족 가정들이 뿌리 채 흔들리게 됐었는데, 동포들은 그 빚을 갚기 위해 장기간 불법체류를 해오다 보니 불안한 정서 속에 '금전제일'의 자본주의 사상에 깊이 물젖게 됐으며, 한국사회에 대한 '저항정서'도 높아지게 돼서 내국인들과의 진정한 소통이 거의 이루어지 않고 있다. 비록 현재는 '불체상태'가 거의 해소가 돼 동포사회도 차츰 안정을 찾아 가고 있고, 또 수많은 동포단체들이 출현하여 다양한 활동프로를 진행하고 있지만 동포사회는 여전히 '동포끼리' 모여 사는 현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동포사회가 발전하려면 내국인과 적극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여야 하는데, 그 전제가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한국인도 아니고 완전 중국인, 혹은 중국조선족도 아닌, 한국체류 '중국동포'로서의 '경계인'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경계인의 '부족점'을 애써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계인'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어 내국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도록 힘써야 하며, 인문학이나 문학 장르의 책들을 많이 읽어 문화함양을 높여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미성년자 명의로 된 부동산 후견인 마음대로 판매 할수 없어 요즘 이런저런 리유로 자녀의 명의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부모들이 늘고있는데 그중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미성년 자녀의 후견인...
  • 2016-10-12
  •   본사소식 10월 9일, 중양절에 즈음하여 안산시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하고 안산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조한 로인금혼례가 개미촌식당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한복과 양복을 차려입고 나온 200여명의 로인들은 조선족사회가 로인을 존경하는 사회풍기속에서 중앙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 2016-10-10
  • ㅡ법정사례로부터 본 법률 1 2 3 사례: 원고인 왕모(녀)와 피고인 장모(남)은 2001년부터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 하였지만 자식은 없었다. 2002년 4월, 장모남은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주택을 부동산 등기를 하였다. 원고인과 피고인은 추모로부터 13만원을 꾸어 주택구입에 사용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주택구입에 사용된 ...
  • 2016-10-10
  • 10월 9일,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 투표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가족”이 지난 8월 31일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화룡시 남평진 류동촌을 찾아 위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아리랑가족”이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
  • 2016-10-10
  • “어르신들, 오래오래 앉으세요!”   본사소식 10월 9일, 심양시 화평구 서탑가두 도문주민구역,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심양시화평구서탑조선족로인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중양절맞이팔순로인잔치”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소박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행사에...
  • 2016-10-10
  • 연길시 도시구역 도로교통질서 관리를 강화하고 원활하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9월 29일 주교통경찰지대는 연길시교통경찰대대와 함께 “전 주 공안기관 동력차량 번호판, 면허증에 관련되는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하는 사업방안”에 따라 번호판, 면허증 관련 교통위법행위 및 음주운전 집중단속...
  • 2016-10-10
  •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차이나타운하면 인천에 있는 곳을 말하지만, 서울엔 관광지가 아닌 중국 동포들의 일상적인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대림중앙시장(영등포구 대림2동)이 그곳이다. 거리를 빽빽하...
  • 2016-10-07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살인 뒷날 밀입국 자진신고해 강제출국 당하는 수법으로 중국도주 19년 전 경기 안양시에서 발생한 '호프집 여주인 살해' 사건 범인인 40대 중국인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전날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강모씨(46·...
  • 2016-10-07
  • 류해란씨, 정상구 보호과장 통해 충북 법무보호복지公에 쌀 지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오늘 받은 지원품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듣게 됐 다.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니 낙인이 찍혀 가족과도 멀어지게 돼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용기를 준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정말 열심히 ...
  • 2016-10-04
  • 폭행에 쓰러진 음식점 여주인(제주=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행으로 제주시내 음식점 여주인(원안)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2016.9.12 [제주서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음식값 지급을 요구하는 50대 여주인을 집단으로 때린 중국인 관광객(유커)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
  • 2016-10-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