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화일보: 조선족 ‘장기체류 수단’ 전락한 F4 비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0일 08시20분    조회:23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편자주:"조선족의 한국 출입경"에 관해 조선족사회의 대부분 목소리는 "자유왕래"이다.무슨 자격이 됐든,"자유왕래"에 준하는 "제도"개선으로 실질적 왕래편의의 문은 날로 활짝 열리고 있는데 대해 조선족사회는 반기고 감사해하고있다.그런데 "자유래왕"에 준하는 F4비자가 '장기체류 수단"으로 전락한다고 문화일보가 "아우성"치고 있다.조선족사회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가? 댓글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조글로 편집부 

재외동포 전문가 양성이 취지
유효기간 없고 비자갱신 쉬워
허위·불법자격증 학원도 기승


법무부가 재외동포 전문가 양성이라는 취지에서 실시 중인 ‘재외동포 비자(F4) 제도’가 자격증만 취득하면 쉽게 비자를 갱신할 수 있어 본래 취지는 사라지고 국내 장기 체류를 쉽게 해 주는 수단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F4 비자 제도는 조선족 및 구소련 지역 출신 동포 중 기능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대학졸업자·기업대표 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할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4년 전부터 시행해왔다. 문제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도 실제로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F4 비자는 유효기간이 없어 3년마다 갱신하면 계속 체류가 가능하다.

2012년 22만7836명이던 F4 비자 소지자는 2013년 28만130명, 2014년 34만9137명, 2015년 40만5948명으로 늘었고 올해 10월 기준 39만8642명에 달한다. 4년 새 17만 명이 증가했다. 그런데 F4 비자 취득자 중 대부분은 자격증 소지자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취득할 수 있는 정보처리기기 운용기능사·세탁기능사·제과제빵사·용접사·피부미용관리사·버섯종균 기능사·플라스틱 창호기능사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학원가에 따르면,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술학원 37곳이 밀집해 있다. 대림동 일대를 둘러본 결과 ‘컴퓨터, 세탁기능사, 버섯기능사 자격증 취득’이라고 광고하는 자격증 학원들이 즐비했다. 이 학원들의 입간판에는 ‘F4 비자 취득, 비자 변경’ 등의 홍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자격증 종류에 따라 학원비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합격까지(1∼3개월간) 평균 60만∼100만 원이 든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조선족들은 비자 연장을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며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린다. 자격증을 따고도 실제로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으로 고용주들이 외면하는 데다 생산직보다 급여가 적기 때문이다.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 김광혁(24) 씨는 “사실상 자격증은 F4 비자 취득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올 초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모(여·23) 씨는 “면접을 보러 갔는데 말투가 달라서 그런지 사장님이 ‘고객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자격증은 땄는데 활용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학원 강사 이모(60) 씨는 “제도의 본래 취지가 점점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 자격증 학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자재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합격률을 과장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이 올해 6월부터 2개월간 기술학원 37곳을 점검한 결과 13곳이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적발됐다. 지난해에도 37곳 중 15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문화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2013중국하얼빈국제보석옥돌박람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하얼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옥돌원료, 옥조각, 타이완 보석산호 등 7대 특색 전시구에 국내외 300여명 보석상인들이 몰려든다.   최초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수백가지 옥조각명가들의 대표작을 전시하는데 ...
  • 2013-10-09
  • 한국 법무부, 국내체류 외국인 체류기간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제출 의무화  한국법무부는 한국내 체류 외국인 체류지의 정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10일부터 체류기간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하였다.   체류기간 연장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 2013-10-09
  • 한국법무부동포사회 피해 주의 당부   (흑룡강신문=하얼빈) "저는 지난 2010년 법무부의 장기 불법체류자 구제조치로 H-2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금년 11월이면 3년 만기가 되어 출국하여야합니다. 주변으로부터 듣는 말에 의하면 저 같은 경우 출국하면 재입국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최근들어 과거 장...
  • 2013-10-09
  • 도박빚을 갚으려고 농민의 량곡을 사취한 장모(남, 39세)가 일전 계약사기죄로 유기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올해 3월 17일, 룡정시공안국 로투구파출소에서는 량곡거래상을 사칭한 사기군에게 량곡을 사취당했다는 한 촌민의 제보를 받았다. 피해자에 의하면 얼마전 그는 량곡거래 상인을 사칭한 장모와 옥수수매매계약을...
  • 2013-10-09
  • 연길시에서 소형공공뻐스를 전격 교체하고 무인매표운행을 실시한 이래 연길시의 공공뻐스시설과 환경 및 봉사가 많은 호전을 가져왔다. 승차공간이 넓어지고 단장이 새로와지고 마구 주차하는 현상이 없어지고 관리부문에서 차량운행정황과 승객수,출발차수를 감시,통제할수 있는 새로운 GPS시스템이 부착되여 시민들의 출...
  • 2013-10-09
  •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온열관제품 관련 기사가 보도된후 수많은 사람들이 본사에 전화를 걸어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의 전화번호를 문의하고있는데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열공급에 대한 불만이 깔려있는것 같다. 사실 열공급은 겨울철에 시민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이다. 집중열공급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열...
  • 2013-10-09
  • 연길시에서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의 관심과 배려하에 즐겁게 생활, 학습할수 있도록 결손가정자녀들이 전문 리용할수 있는 “민들레집” 2채를 건설해 인기를 끌고있다. 료해한데 의하면 연길시에서는 총 45만원을 투입하여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과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 “민들레집”을 각기...
  • 2013-10-09
  •     이 몇년간 연길시 관련부문들에서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불법광고를 단속할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요즘 불법광고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연길시 천지로의 한 주민구역에는 집을 세주거나 학생모집이라고 씌여진 불법광고가 지저분하게 붙허져있어 정말로 꼴불견이다. 세상에 이런 광고란 또 있을가...
  • 2013-10-09
  • 길림성 백성시에 호적을 두고있는 풍모는 시험을 안 치고 운전면허증을 해준다는 사기수법으로 근 백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6만원을 편취했다. 금년 3월, 길림성 대안시공안국에서는 흑룡강성 군중들로부터 륙속 제보를 받았다. 내용인즉 이들은 금년초에 대안시 한 운전기능양성학교에 이름을 등록했는데 학교 책임자 풍모...
  • 2013-10-09
  •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의 부분 지도자와 성원들 10월 8일 8시 30분,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가 정식으로 간판을 걸었다. 지도자 연설도 없이 몇명의 일군들이 길림성위생청 간판을 내리우고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 간판을 바꿔 걸었다. 새로 임명된 위생계획출산위원회 부분 지도자들이 새로 건 간판앞에서 기념사...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