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조선족사회 설 맞이 나눔행사 줄지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4일 09시56분    조회:20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연변 조선족사회의 남여로소들이 새해 설을 맞이하면서 나눔의 행사가 줄을 이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연변의 여러 언론매체들이 보도하고있다.

  1월14일, 연길시 공원소학교 1학년 6반 학생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연길시 신흥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였다.학생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각종 과일과 떡, 사탕 등을 들고 양로원을 찾았다.로인들은 친손녀, 손주를 보듯 귀여워하면서 반갑게 맞이해주었다.학생들은 양로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알심들여 준비한 노래, 태권도, 댄스 등 장끼자랑을 선보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 청소도 했고 또 고사리같은 손으로 로인들의 어깨와 팔을 주물러드리기도 하면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로인들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또 지난 1월 8일,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회장 림룡춘)회장단 일행은 쌀 2000근과 식용유 200근을 연변지체장애인협회(회장 리춘자)에 전했다.림룡춘회장은 “우리의 저그마한 성의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리춘자회장은 "한해도 아니고 5년동안 해마다 지체장애자들에게 사랑의 쌀과 식용유를 전하고있다."며 "AMP총동문회 회원님들과 같은 애심인사들이 있어 우리 장애자들은 장애를 딛고 굿굿이 설수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새해를 맞이하면서 연변로마락일용품상점의 회원들은 20여명의 불우로인, 불우학생을 힘겹게 돌보고있는 도문시애심복리원을 찾아 입쌀 20주머니, 밀가루 15주머니, 콩기름 16통 등 도합 5000원어치의 생필품을 전했다.

  한철범 도문시애심복리원 원장은 “지난해 여러가지 일이 덮치면서 과수, 농사 수확이 모두 여의치 않았는데 이렇게 사랑의 설선물을 보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불우로인, 불우학생들을 더 열심히 돌보는것으로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변로마락일용품상점은 또 연길의 김봉숙맹인로인을 찾아 위문하고 2000원의 성금을 건네주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하고 찾아오겠으니 자식처럼 여겨달라면서 로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었다.

  이에 김봉숙로인은 “낯도 코도 모르는 맹인로인에게 남다른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참으로 고맙다”면서“덕분에 이번 설을 여느때보다 즐겁게 쇨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음력설을 맞이하면서 화룡시 조선족로인들이 주둔부대에 수제깔창 선물했다. 음력설에 즈음해 화룡시문화가두로령판공실에서는 문성사회구역과 손잡고 공동으로 “인민의 군대가 없으면 나라의 안정과 평화가 있을 수 없다”를 주제로 “옹군활동 부대에 진입하기”활동을 벌였다.그들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사회구역의 사업일군들과 로인협회 골간회원들 그리고 리퇴직로당원 30여명을 조직해 깔창만들기에 달라붙었다. 비록 대부분 로인들이 년세가 많고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몸이 불편했지만 그들은 모두가 안경을 끼고 곤난을 적극 극복하면서 아침일찍부터 저녁늦게 까지 정성을 다해 마침내 도합 150여컬레의 깔창을 수놓았던것이다.

  그리고 1월16일, 문성사회구역의 최금옥서기를 비롯한 협회지도성원들은 이렇게 손수 수놓은 칼창 150여컬레를 당지에 주둔하고있는 화룡시소방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선물했다. 1월 24일 김일회장을 선두로 한 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략칭 청경련 이하 청경련) 회원들은 무서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씩씩하고 이쁘게 자라는 송미,지성 학생을 찾아가보았다. 대명절 음력설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기부행사는 청경련 활동중 중요한 일환으로 2014년 11월 1일 성립이래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100여명의 청경련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헌금을 송미,지성학생에게 전하는 자리에서 김일회장은 "전통적인 설 명절을 맞으면서 투병와중에도 밝게 자라는 씩씩한 학생들을 문안하게 되였다”며 “아이들이 우리 민족의 미래이고 나라의 미래인데 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밝은 모습으로 자란다면 참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고 기부활동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에도 청경련에서는 왕청배초구진남성촌에 불우이웃돕기 및 기부금 전달해 조선족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소행이 연변 조선족사회에서 점차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에 연변의 수많은 조선족 NGO단체들에서 백여년의 보기드문 수재피해에 대비해 자선기부사업을 열심히 펼쳐나가면서 온정의 손길을 뻗쳐 주위를 감동시켰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연변 조선족사회의 남여로소들이 새해 설을 맞이하면서 나눔의 행사가 줄을 이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연변의 여러 언론매체들이 보도하고있다.   1월14일, 연길시 공원소학교 1학년 6반 학생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연길시 신흥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였다.학생들은...
  • 2017-02-04
  • 양로원서 설쇠는 로인 급증   민족의 대명절인 음력설, 섣달 그믐날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설련휴를 단란히 보내는게 우리의 풍속이고 미덕이고 효도였다. 하지만 훌륭한 전통은 잦은 로무와 타향살이로 그 빛이 바래지고있다. 특히 자녀들 모두 외국로무를 떠났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로인들 대...
  • 2017-02-03
  • 음주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남편이 조선족 출신인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씨(56)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창원시 성산구 자택에서 아내 B씨(46)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
  • 2017-02-02
  •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새터민 부부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1일 부인(40)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남편 A(48·조선족)씨와 부인 B(40·북한이탈주민)씨가 신음 중인 것을 아들(17)...
  • 2017-01-31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주택가에서 수백만원대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이주여성 오모(46·여) 씨 등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마작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오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200만...
  • 2017-01-31
  • [그 사건 그 후]   폭염 속 통학버스에 방치… 아직도 유치원생 부모는 웁니다   주임교사 執猶, 원장도 징계 면해… 유치원 폐쇄 명령도 취소 중국 동포라 복지혜택도 못받아… 간병비 등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주면 좋겠어요."   지난 23일 광...
  • 2017-01-26
  • 지난 14일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1인 은닉할 수 있는 최대량(2.3kg)은밀한 부위에 숨겨 25일 경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최양식)은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항문(12.6kg 시가 7억원) 등 신체를 이용해 금괴를 밀수입한(관세법 위반)혐의로 금괴 밀수조직 3개파(조직책 1명 등 5명)를 검거하고 판매조직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사...
  • 2017-01-26
  • 불황이라 고향 못 간다는데…설 황금연휴 공항은 '북새통' 청주공항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매진'…"귀성객·관광객 몰려 예약률 높아"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짧은 연휴와 불황 탓에 이번 설 연휴 때는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설...
  • 2017-01-26
  •   지난 1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경,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에서 주최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창립 13주년 기념세미나가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 세미나는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13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재한조선족 유학생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서로의 ...
  • 2017-01-25
  • 1월 23일,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 2017년 전 성 위생계획출산사업회의에서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 주임이며 당조서기인 장의는 2017년 길림성에서는 큰병치료 병종류를 9가지에서 28가지로 확대하며 올해안으로 병원이전규정에 부합되는 타지역 입원치료에 한해 직결산한다고 전했다. 장의에 따르면 “큰병원에...
  • 2017-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