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서울에만 26만명, 서울시 갈등해소 나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1일 09시49분    조회:23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에만 26만명, 주민-中동포 갈등심화…해소 나선 서울시

서남권 민관협의체 운영…올해 웹툰 제적 등으로 주민-동포간 문화적 존중 등 도모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가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중국 동포 밀집지역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로 인한 기초질서, 생활안전,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주민과 중국 동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할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거주 중국동포 26만2545명 중 63%인 16만455명이 서남권(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에 집중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대림역이나 남구로역, 신대방역 등 서남권 일부 지역을 방문해보면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중국 상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림동은 주민 10명 중 6명이 중국 동포나 중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처럼 중국 동포들의 거주가 늘어나면서 원주민들과 중국 동포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대부분 쓰레기 분리수거, 질서, 소란과 같은 일상적 문제들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시의 개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도 이에 국회의원, 시의원, 경찰서, 자치구, 출입국관리소, 중국동포단체 등이 참여하는 '서남권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중국 동포들 간의 인식의 차를 좁히는 작업에 나섰다. 민관협의체는 생활안전, 교육, 사회문화 분과위원회를 두고 문화 다양성으로 인한 갈등 해소는 물론 중국 동포 밀집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 및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중국 동포 문화 이해 교육도 실시해 상호 문화 존중 및 수용성 향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국 동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웹툰도 제작할 방침이다. 웹툰은 어떻게 중국 동포들이 중국으로 이주하게 됐는지, 생활 문화는 어떤지, 한국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무엇 인지를 담아 일반 시민들과 중국 동포 간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도 입국한 중국 동포 자녀들을 위해 한국인 학생과 서로 언어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 및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한국인 학생과 1:1 매칭을 통해 '짝꿍'을 이뤄 교육 사각 지대에 노출된 중도 입국 자녀의 건강한 교우 관계 형성 및 공교육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연변 조선족사회의 남여로소들이 새해 설을 맞이하면서 나눔의 행사가 줄을 이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연변의 여러 언론매체들이 보도하고있다.   1월14일, 연길시 공원소학교 1학년 6반 학생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연길시 신흥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였다.학생들은...
  • 2017-02-04
  • 양로원서 설쇠는 로인 급증   민족의 대명절인 음력설, 섣달 그믐날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설련휴를 단란히 보내는게 우리의 풍속이고 미덕이고 효도였다. 하지만 훌륭한 전통은 잦은 로무와 타향살이로 그 빛이 바래지고있다. 특히 자녀들 모두 외국로무를 떠났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로인들 대...
  • 2017-02-03
  • 음주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남편이 조선족 출신인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씨(56)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창원시 성산구 자택에서 아내 B씨(46)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
  • 2017-02-02
  •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새터민 부부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1일 부인(40)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남편 A(48·조선족)씨와 부인 B(40·북한이탈주민)씨가 신음 중인 것을 아들(17)...
  • 2017-01-31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주택가에서 수백만원대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이주여성 오모(46·여) 씨 등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마작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오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200만...
  • 2017-01-31
  • [그 사건 그 후]   폭염 속 통학버스에 방치… 아직도 유치원생 부모는 웁니다   주임교사 執猶, 원장도 징계 면해… 유치원 폐쇄 명령도 취소 중국 동포라 복지혜택도 못받아… 간병비 등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주면 좋겠어요."   지난 23일 광...
  • 2017-01-26
  • 지난 14일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1인 은닉할 수 있는 최대량(2.3kg)은밀한 부위에 숨겨 25일 경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최양식)은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항문(12.6kg 시가 7억원) 등 신체를 이용해 금괴를 밀수입한(관세법 위반)혐의로 금괴 밀수조직 3개파(조직책 1명 등 5명)를 검거하고 판매조직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사...
  • 2017-01-26
  • 불황이라 고향 못 간다는데…설 황금연휴 공항은 '북새통' 청주공항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매진'…"귀성객·관광객 몰려 예약률 높아"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짧은 연휴와 불황 탓에 이번 설 연휴 때는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설...
  • 2017-01-26
  •   지난 1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경,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에서 주최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창립 13주년 기념세미나가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 세미나는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13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재한조선족 유학생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서로의 ...
  • 2017-01-25
  • 1월 23일,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 2017년 전 성 위생계획출산사업회의에서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 주임이며 당조서기인 장의는 2017년 길림성에서는 큰병치료 병종류를 9가지에서 28가지로 확대하며 올해안으로 병원이전규정에 부합되는 타지역 입원치료에 한해 직결산한다고 전했다. 장의에 따르면 “큰병원에...
  • 2017-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