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위조된 범죄경력서'로 영주권 취득 노린 중국동포 일당 검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6일 10시59분    조회:3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IFrame
 
위조된 범죄경력서로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한 중국동포 및 위조 브로커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된 범죄경력증명서를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해 영주권을 받으려고 한 중국동포 및 위조 브로커 일당 23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서울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브로커 A(55세)씨 및 B(41세·여)씨와 위조된 증명서를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한 C(50세)씨 등 3명을 사문서위조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중국에서 강도·성폭행으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어 '무(無)범죄기록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되자 여행사 대표 A씨를 찾아가 75만원을 주고 가짜증명서 발급을 의뢰했다. 
 
이에 A씨는 중국내 위조책을 통해 공안국에서 발행하는 '무범죄기록증명서'를 위조한 후 중국 외교부 공증처에서 인증받은 뒤 주중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확인받아 C씨에게 넘겨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화한 중국동포인 A씨와 B씨는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국내 방문취업비자(H-2)로 체류 중인 중국동포들이 영주권(F-5)을 받기 위해서는 '무범죄기록증명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일인당 70∼100만원의 대행료를 챙기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동포들은 강도와 절도, 마약 등 범죄 전과를 숨기기 위해 A씨와 B씨를 통해 위조된 범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일부는 중국내 다른 위조책으로부터 범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검거된 중국동포 19명은 영주권 취득 심사과정에서 적발돼 영주권을 취득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무범죄기록증명서'는 국내 범죄경력자료와 유사한 것으로, 법무부에서는 2012년 4월 오원춘 사건 이후 범법자 유입을 막기 위해 그 해 8월부터 영주권을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범죄경력증명서를 해당국 대한민국 영사관의 확인을 받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해 영주권 취득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 브로커들은 주중 대한민국 영사관에서는 중국 공증처에서 인증한 서류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고, 출입국사무소 또한 영사 확인을 거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위조한 범죄경력증명서를 제출해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하려한 중국동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중국 공증처에서 인증한 '무범죄기록증명서' 확인을 철저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외교부에 권고할 방침이다.

노컷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류해란씨, 정상구 보호과장 통해 충북 법무보호복지公에 쌀 지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오늘 받은 지원품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듣게 됐 다.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니 낙인이 찍혀 가족과도 멀어지게 돼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용기를 준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정말 열심히 ...
  • 2016-10-04
  • 폭행에 쓰러진 음식점 여주인(제주=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행으로 제주시내 음식점 여주인(원안)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2016.9.12 [제주서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음식값 지급을 요구하는 50대 여주인을 집단으로 때린 중국인 관광객(유커)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
  • 2016-10-04
  • '중국동포들의 사건사고, 꼭 알아두세요'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최근 한국 법무법인 공존 차규근 대표변호사가 가리봉에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중국동포사회 범죄의식 및 개선과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중국동포들의 사건은 악질적인 범행이라기보다는 조금...
  • 2016-10-03
  • (안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성의 농촌마을에서 60대 중국동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농촌마을 주택가 길거리에서 중국 국적 A(61)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 2016-10-02
  •   [앵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저지른 제주도 성당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외국인의 흉포한 범죄 소식 최근에 부쩍 자주 들리는데요. 도대체 외국인 범죄는 얼마나 늘었고 그 범죄의 특징은 어떤 건지, 또 이런 범죄의 이면에 우리가 한번쯤 돌아봐야 할 부분은 없는지 박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희도...
  • 2016-10-02
  • 서울 구로경찰서로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노래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엄모씨(53)가 검거돼 호송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생명은 최우선의 가치, 엄벌 불가피하다"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모씨(53)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
  • 2016-10-01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창원=연합뉴스)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
  • 2016-09-28
  • 10대 중국동포 청소년들이 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8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노인들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주거침입 및 사기 등)로 중국 동포 A군(18)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중국 총책에게 불법 송금한 혐의(외국한거래법 위반)로 중국동포 D씨(36·여) 등 2명을 검거...
  • 2016-09-28
  •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옆자리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PC방에서 말다툼 끝에 20대 남성의 배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동작구 신대...
  • 2016-09-28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첸모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 범행수법 잔인·중대피해 발생…심의위 개최·결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첸구어레이(50)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키로 경찰이 결정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신상공개위위원회를 열어 첸씨...
  • 2016-09-22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