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법체류자 약점 노린 사기극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일 20시21분    조회:18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자 받아준다” 돈 받아 가로채
강제추방 두려워 경찰 신고 못해

(흑룡강신문=하얼빈)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상대로 '비자를 받게 해주겠다', '체류 기간을 늘려주겠다'고 속인 뒤 금품을 가로채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언론은 불법체류자들은 사기를 당하더라도 강제추방당할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숨은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적인 A(57·여) 씨는 한국에 관광하러 왔다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베트남에 돌아가지 못하고 불법체류자로 남았다. 그는 2013년 김해에서 한국인 박 모(59) 씨를 만나 결혼하기로 했지만, 불법체류자여서 혼인신고를 할 수 없었다.

A 씨는 부산의 한 행정사사무소에서 비자를 받게 해 주겠다는 한국인 B 씨를 알게 됐다. 그는 베트남에 가지 않고도 비자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300만 원을 B 씨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한 달 안에 비자가 나온다던 B 씨의 말과 달리 수 개월이 지나도 비자는 발급되지 않았다. B 씨는 베트남에 다녀오겠다면서 비행기 요금으로 80만 원을 더 요구해 받아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B 씨는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법무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에 불법체류자 자수서,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

A 씨의 남편 박 씨가 확인해 본 결과, B 씨는 불법체류자에게 비자를 발급해 주거나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겠다면서 여러 불법체류자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울산국제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피해사실 4건을 뒤늦게 발견하고 B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B 씨는 A 씨를 출입국사무소에 불법체류자라고 신고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불법체류자라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거나 사건 피해자라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지 않아야 한다는 불법체류자 보호제도 덕분에 A 씨는 추방되지 않았다.

박 씨는 "우리나라 돈은 베트남 화폐로 따지면 20배 정도 가치다. 그들에게는 엄청난 돈이다. 비자를 받아 준다기에 그렇게 큰 돈을 줬는데 사기를 쳤다. 수 년째 마음 고생을 하는 아내를 보면 미안하고 불쌍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울산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를 합법체류자로 전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비자를 받아주겠다고 해 놓고 대충 서류를 만든 뒤 '노력했지만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불법체류자도 피해자일 경우 경찰이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하지 않는다. 따라서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일전 돈화시 구역의 보건품 모임판매현상이 보도된후 주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깊은 중시를 돌리고 전 주 범위내에서 보건품시장 모임판매 허위선전타격 전문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6일, 주공상행정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전문행동은 3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게 되는데 보건식품, 약품, 의료기계,...
  • 2017-04-13
  •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5명 구속·11명 불구속 입건 한국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유명 성형의약품을 모방한 짝퉁 의약품을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보건범죄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모(36)씨와 강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최...
  • 2017-04-13
  •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영상채팅에서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챙긴 중국인(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알몸 영상채팅을 한 뒤 특정 장면을 녹화하고...
  • 2017-04-13
  •  -도문시공안국 시민 항공권 정보 매매 범죄무리 짓부셔     2016년 11월 13일, 도문시공안국은 모씨 시민으로부터 이런 신고를 접수했다. 전날 모씨는 인터넷에서 중경으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런데 밤 자고나니  항공공사 측이라는데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비행기 연착사고로 고객...
  • 2017-04-12
  • 집을 산 지 얼마 되지 않는데 장식회사에서 련이어 전화를 걸어오고 거기다 자동차보험회사까지 끼여들어 시끄럽게 전화가 들어온다. 개인정보가 루설됐기 때문이다.   4월 10일, 중경 량강신구 공안분국은 공민개인정보 침범 범죄무리를 사출해냈다. 량강신구 경찰은 3월 초 량강신구, 유북구 부동산 업주들의 정보와...
  • 2017-04-12
  • 전면 철거, 철저히 제거 10일, 전 주 불법위성지면접수시설 전문정돈사업 매체설명회가 연길에서 소집됐다.   회의에서 주불법위성지면접수시설정돈행동지도소조 해당 책임자가 이번 전문정돈사업의 목표와 정돈중점, 정돈의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번 불법위성지면접수시설 전문정돈사업의 목표는 전...
  • 2017-04-11
  • 4월 1일부터 연길시에서 결혼, 입양 등록비용을 취소했다.   6일, 연길시민정국 혼인등록처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전에는 증서제작비로 9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결혼, 리혼, 증서보충발급 등 수속을 무료로 취급받고있다. 이밖에 기존의 입양등록 수속비 250원도 면제됐다.   연길시혼인등록처 김령주임...
  • 2017-04-07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재해근로자·유가족 등 취약계층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는 영등포구 도신로40 서남권글로벌센터 상근 변호사를 통해 이뤄지며, 법률상담부터 소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건설 현...
  • 2017-04-06
  • 40대이상 여성 고용률 증가 식당 보조·가사도우미 나서 조선족 종업원들과 갈등도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40∼50대 한국여성들이 대거 인력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일터로 나온 중년 여성들은 조선족들이 주로 하던 가사도우미나 음식점 보조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 2017-04-06
  •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대규모로 무단출원한 기업형 상표브로커에 대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인 김모(44)씨에 대해 한국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이 상표권 문제로 외국인의 입국을 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
  • 2017-04-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