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법체류자 약점 노린 사기극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일 20시21분    조회:18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자 받아준다” 돈 받아 가로채
강제추방 두려워 경찰 신고 못해

(흑룡강신문=하얼빈)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상대로 '비자를 받게 해주겠다', '체류 기간을 늘려주겠다'고 속인 뒤 금품을 가로채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언론은 불법체류자들은 사기를 당하더라도 강제추방당할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숨은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적인 A(57·여) 씨는 한국에 관광하러 왔다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베트남에 돌아가지 못하고 불법체류자로 남았다. 그는 2013년 김해에서 한국인 박 모(59) 씨를 만나 결혼하기로 했지만, 불법체류자여서 혼인신고를 할 수 없었다.

A 씨는 부산의 한 행정사사무소에서 비자를 받게 해 주겠다는 한국인 B 씨를 알게 됐다. 그는 베트남에 가지 않고도 비자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300만 원을 B 씨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한 달 안에 비자가 나온다던 B 씨의 말과 달리 수 개월이 지나도 비자는 발급되지 않았다. B 씨는 베트남에 다녀오겠다면서 비행기 요금으로 80만 원을 더 요구해 받아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B 씨는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법무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에 불법체류자 자수서,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

A 씨의 남편 박 씨가 확인해 본 결과, B 씨는 불법체류자에게 비자를 발급해 주거나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겠다면서 여러 불법체류자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울산국제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피해사실 4건을 뒤늦게 발견하고 B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B 씨는 A 씨를 출입국사무소에 불법체류자라고 신고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불법체류자라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거나 사건 피해자라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지 않아야 한다는 불법체류자 보호제도 덕분에 A 씨는 추방되지 않았다.

박 씨는 "우리나라 돈은 베트남 화폐로 따지면 20배 정도 가치다. 그들에게는 엄청난 돈이다. 비자를 받아 준다기에 그렇게 큰 돈을 줬는데 사기를 쳤다. 수 년째 마음 고생을 하는 아내를 보면 미안하고 불쌍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울산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를 합법체류자로 전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비자를 받아주겠다고 해 놓고 대충 서류를 만든 뒤 '노력했지만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불법체류자도 피해자일 경우 경찰이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하지 않는다. 따라서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본부세관 적발    밀수 수법이 한층 교묘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세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SNS를 동원해 짝퉁 물품을 대규모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위조 해외고가브랜드 가방(정품 가격 146억 원대)을 시중에 유통한 문모 씨 등 2...
  • 2017-01-11
  • 조선족 관리자 횡포…회사에 수차례 알렸으나 '묵살'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조선족 남성이 이전부터 피해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강간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성은 피해 여성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
  • 2017-01-11
  •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언론의 중국동포(조선족) 관련 보도에서 범죄 기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소재로 이들의 삶을 조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가 지난해 5∼10월 국내 신문·방송 8곳의 중국동포 관련 보도 321건을 분...
  • 2017-01-11
  • 1월 9일, 기자가 길림성공안청에서 전국 제31번째 “110선전일”을 맞으며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전 성 공안기관은 110경찰신고 봉사대를 건립한 20년래 현행 위법범죄를 타격하고 군중의 안거락업을 보장하며 “평안길림”건설을 추진하는 등 면에서 중요한 작용을 발휘했다. 통계에 ...
  • 2017-01-11
  • (서울=뉴스1)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입된 위조 명품가방 등(정품시가 146억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한 문모씨 외 2명을 상표법 및 관세법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물품을 주문한 뒤, 거주가 불분명한 조선족을 통해 물건을 공급받아 별도 임대한 지...
  • 2017-01-10
  • [인대]연변 지난 4년 행정기구간소화 , 권력이양 깊이 추진 정부사업보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연변은 행정기구간소화와 권력이양이 깊이 추진되고 정부내부건설이 꾸준히 강화되였다. 당을 전면적으로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요구를 시달하고 중앙의 8항규정정신을 엄격히 집행하여 “4풍”정돈에서 뚜렷한 성...
  • 2017-01-10
  • 연길시재정판공실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일전에 전국 현역경제전문연구기구에서 발표한 “2016 현역경제와 현역발전보고”에 따르면 연길시는 357개 전국 현역경제(실업률)감측현시 가운데서 성적이 뛰여나 도시등록실업률을 0.86%(A++급)으로 통제함으로써 전국 평균치 1.99%보다 낮아 전국에서 취업형세가 좋은...
  • 2017-01-10
  •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8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한 세탁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안 숙소에서 자고 있던 근로자 A(61·중국 국적)씨가 숨졌다. 다른 근로자 2명은 대피하던 중 다리 등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날 당시...
  • 2017-01-09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식당에서 자신의 애인과 다투던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남성이 11시간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을 칼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중국 동포 A(47)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
  • 2017-01-06
  •   최근 일부 경찰 SNS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해당 계정에 사모님 접대 알바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강원도의 한 경찰서는 계정 이름이 '애인대행 O알바'로 바뀌었는데도 인지하지 못하다 지난 3일 파악, 문제가 된 광고글들을 지웠다.   "고품격 사모님 상대로 이색알바 하실 분 급히 모집합니다" 지...
  • 2017-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