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난해 외국인 출국자 역대 최대…비자 만료로 한국 떠난 조선족 '껑충'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6일 14시57분    조회:18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외국인 출국자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취업 비자 만료,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 등 정치·제도적 요인 영향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6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입국 또는 출국한 내·외국인 국제 이동자는 1년 전보다 3.6%(4만 7000명) 증가한 135만 3000명이었다. 

국제 이동자는 특정 지역 체류 기간이 90일을 초과해 사실상 거주지를 옮긴 사람을 가리킨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 90일 넘게 머무르거나 다른 나라에서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다가 귀국한 경우,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90일 넘게 머무르거나 한국에서 살다가 출국해 다른 나라에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작년 전체 국제 이동자 수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였다. 한국을 오간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는 뜻이다.  

이는 외국인 입·출국자가 급증해서다.  
 

지난해 외국인 출국자 역대 최대…비자 만료로 한국 떠난 조선족 `껑충`
 
지난해 외국인 입·출국자는 72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3000명 늘었다. 특히 외국인 출국자가 32만 5000명으로 8%(2만 4000명) 급증했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외국인 입국자 중 방문 취업 자격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등 재외 동포가 많은데, 지난해 취업 비자(체류 기간 4년 10개월)가 만료되면서 중국인 출국자가 전년 대비 1만 2000명 정도 증가했다”며 “작년 4월부터 법무부가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 때 범칙금 면제 등 한시적 입국 금지 면제 제도를 펴면서 태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불법 체류자 출국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입국자도 40만 2000명으로 7.8%(2만 9000명) 늘었다. 2014년(40만 7000명) 이후 역대 둘째로 많은 규모다. 이 과장은 “교육부가 2015년 4월과 7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방안을 발표하고, 그 효과가 지난해부터 나타나면서 일반 연수 및 유학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내국인 입국자는 3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0.3%(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내국인 출국자는 31만 4000명으로 되레 2.4%(8000명)가 감소했다. 10대 조기 유학 인기가 떨어지고 주요 출국자 연령대인 20·30대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입국자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제 순 이동(순 유입)자는 7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4000명 증가했다. 2014년 14만 2000명에서 2015년 6만 1000명으로 뒷걸음질했다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외국인 순 유입이 소폭 늘고, 내국인 순 유출 규모는 반대로 작아진 영향이다. 

외국인 입국자는 국적별로 중국이 16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4만 명), 태국(2만 8000명), 미국(2만 2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4개국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63.6%를 차지했다. 중국과 미국 입국자는 1년 전보다 각각 1만 2000명, 1000명 감소한 반면, 베트남과 태국·러시아(연방)는 1만 명, 8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태국은 미국을 제치고 입국자 상위 3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 
X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 ‘감동연길’ 도덕모범 표창대회 현장 연길시 당위와 정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연길시당위 선전부, 연길시문명판공실에서 공동 주관한 2017년 ‘감동연길' 도덕모범 표창대회가 지난해 12월 29일, 연길시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였다. 근년래 연길시는 사회주의 새 기풍을 발양하고...
  • 2018-01-02
  • [편집자의 말] 2017년 10월까지 재한조선족이 83만명으로 통계되였다. 따라서 중국조선족중소학교 결손가정 자녀는 70~85%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아빠, 엄마 사랑에 목마른 아이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애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저 길림...
  • 2018-01-02
  •   1.연변대학500만원교육발전기금 설립한 리성부부 372票 10%   2.연변1중 '중국100강중학교' 17위에 318票 8%   3.연변팀 2017슈퍼리그 퇴출,갑급리그로 강등 272票 7%   4.습주석 방문한 조선족 광동촌의 800일 변화 258票 7%   5.연변 중국3선도시 입선,30개 자치주중 유일 244票 6% ...
  • 2017-12-31
  •   거대한 차이나타운... 중국 안가고 중국을 맛본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대림역에서 12번 출구로 나오면 골목 안쪽에 대림중앙시장이 북적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디지털뉴스팀] 대림동은 서울의 이색지대다. 중국을 옮겨둔 듯한 이색 맛집들이 등장한다. 연변 등지에서 조선족들과 중국인들이 ...
  • 2017-12-27
  • ‘싼 맛’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던 시대가 점점 지나가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다.      열 명 중 한 명은 300만원 이상 받아 60%는 “비슷한 일 하는 한국인과 별 차이 없다” 생각    20일 법무부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
  • 2017-12-21
  • 며칠전 팔순을 넘긴 고모가 세상 떠 고모의 친구분들과 함께 한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편한 로년을 보내겠는가 하는 것이 중심화제로 떠올랐다. 인간의 생로병사는 항거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이다. 달도 차면 이그러지듯 사람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비틀거린다. 때문에 사람마다 미리 로...
  • 2017-12-20
  •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3일 새벽 서울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9번 출구 부근에서 중국동포 황모(25)씨가 같은 중국동포인 A(26)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범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자진 입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은 “범죄사실...
  • 2017-12-19
  • ▲ 지난 11일 새벽 남구로역 근처 하나은행 앞으로 건설현장 일을 구하려는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이범종 기자   새벽 인력시장은 한줄기 희망을 찾는 발걸음으로 가득했지만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은 보이지 않았다. 몸값이 비쌀수록 '덜 팔리는' 구조 탓에 조선족(중국 교포)은 중국인을, 한국인은 이들...
  • 2017-12-19
  • 전남 곡성경찰서는 15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황에서 또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버스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중국 동포 한 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 씨는 지난 11월 29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 곡성군 삼기면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15% 상태로 운전하다 군내...
  • 2017-12-19
  • -경찰 “취중 시비 끝에 범죄…범행 도구는 일반 레저용 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서울 지하철 대림역 인근 노상 살인사건이 결국 취중 시비 끝에 발생한 우발적 범죄로 드러났다. 한때 이번 칼부림 사건이 조선족이 밀집한 지역 내 ‘폭력조직’ 간 세력다툼이 아니냐는 의혹...
  • 2017-12-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