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침에 웬 음주운전? 전날 저녁 술 화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0일 16시06분    조회:31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 운전 자률의식 제고 급선무
 
 
일전, 오전 9시경에 자가용을 몰고 연길시 남강거리에서 남쪽으로부터 북쪽방향으로 달리던 리모는 교통경찰의 검사에서 음주운전으로 검거되였다. 알콜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리모의 혈액중 알콜농도가 47mg/100ml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벌금 2000원과 6개월 면허 정지 처벌을 받은 리모는 아침에 술을 마신적이 없었기에 억울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사실 아침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근본원인은 리모가 전날 저녁 늦게까지 마신 ‘술’이였다. 비록 전날에 마신 술이지만 과량으로 마시다보니 알콜이 이튿날까지 혈액속에 남아있었던 것이다.


자료사진.
 
운전수들은 모두 ‘운전하려면 술을 마시지 말고 술을 마셨으면 운전대를 만지지 말라’는 도리를 잘 알고 있다. 특히 최근년간 교통경찰부문의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대부분 음주운전에 대해 흔히 ‘술을 마신 후 곧바로 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여 음주후 이튿날 아침에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여도 개의치 않고 차를 운전하기 일쑤이다.
 
연길시 모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는 정씨는 술자리가 빈번하다. 경상적인 모임으로 자주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시게 되는데 이튿날 아침 정상 출근을 위해 해정도 못한 채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뷰에서 정씨는 “전날 마신 술이 음주운전이라고요? 보통 아침이면 술을 다 깨지 않나요? 한번도 그것에 대해 신경을 쓴 적이 없어요”라고 하면서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모임으로 인해 술자리가 잦다는 모 단위의 박씨도 경상적으로 전날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이튿날 아침에 차를 몰고 출근한다고 했다. 전날 저녁에 마신 술이 이튿날 운전에 영향이 없는가는 물음에 그는 “정신이 흐리멍텅할때가 있지만 집과 단위가 가깝기에 천천히 운전하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아침 ‘음주운전’과 관련해 지난 6월 16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선전중대 조영의 중대장은 “음주운전 행위는 알콜측정기에 나타나는 수치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주 후 얼마 동안 휴식을 했다든가, 전날에 얼마 만큼한 술을 마셨다든가는 등 해석이 필요하지 않다. 일단 혈액중 알콜농도가 표준치를 초과했을 경우에는 음주운전 혹은 취중운전으로 판정된다”고 설명했다.
 
조영의 중대장은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아침 ‘음주운전’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꼭 자제해야 한다“면서 “‘도로교통안전법’의 해당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혈중알콜농도20mg/100ml부터 80mg/100ml 사이)일 경우  6개월 운전면허 정지와 1000원 이상, 2000원 이하의 벌금을, 취중운전(혈중알콜농도 80mg/100ml과 같거나 초과)일 경우 위험운전죄로 구역형에 벌금이 병과되는 동시에 운전면허를 취소당하고 5년 동안 면허증을 취득할수 없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신 뒤 얼마 지나야 ‘술기운’이 완전히 빠질수 있는가?
 
6월 20일, 연변제2인민병원 소화내과 리훈 주치의사는 “인체내에서의 알콜의 신진대사 속도는 자아감각이거나 타인의 느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보통사람일 경우 음주 후 10분이면 알콜이 혈액에 퍼지기 시작하여 1시간 뒤면 고봉기에 이른다.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알콜을 분해하는 속도도 다른데 어떤 사람은 숙취 상태에서 5시간이면 해소가 끝나지만 어떤 사람은 24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취중 상태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알콜의 인체내 대사률은 10g/시간~15g/시간인데 한 컵의 맥주 혹은 반냥의 흰술을 마셨을 경우 10시간 뒤에 운전하고 2병의 맥주 혹은 석냥의 흰술을 마셨을 경우에는 24시간 뒤에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술자리가 잦은 요즘 사회에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아침 ‘음주운전’, 자신과 타인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통경찰부문의 단속보다도 운전자들의 ‘자률’이 급선무라고 사료된다.
 
연변일보 권동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위조문건에 경각성 높여야   일전,왕청현공안국 형사경찰대대에서는 반정찰 능력이 뛰여난 범죄혐의자 왕모를 붙잡아 일련의 사기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2016년 12월,왕청현공안국 대천파출소는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들의 료해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류덕복...
  • 2017-04-26
  •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모습[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의 한 대형 복합리조트 카지노에서 10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한 조선족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 등으로 조선족 A(53)씨와 B(4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 2017-04-25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법은 18일 외국에서 필로폰 5㎏(168억 상당)을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필로폰[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지난해 10월 중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마약 업자를 만나 이 업자가 필로폰을 한국으로 보내면 판매한 후 돈을 ...
  • 2017-04-19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중국의 조선족 여성 2명이 일본 도쿄에 있는 메이지신궁 여러 곳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려 일본 경찰 당국이 지명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 NHK 등 언론은 도쿄경시청이 지난 4일 이미 출국한 2명의 조선족 여성에 대해 건물훼손 및 기물 파손 혐의로 지명수배령...
  • 2017-04-15
  • 일전 돈화시 구역의 보건품 모임판매현상이 보도된후 주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깊은 중시를 돌리고 전 주 범위내에서 보건품시장 모임판매 허위선전타격 전문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6일, 주공상행정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전문행동은 3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게 되는데 보건식품, 약품, 의료기계,...
  • 2017-04-13
  •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5명 구속·11명 불구속 입건 한국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유명 성형의약품을 모방한 짝퉁 의약품을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보건범죄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모(36)씨와 강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최...
  • 2017-04-13
  •  -도문시공안국 시민 항공권 정보 매매 범죄무리 짓부셔     2016년 11월 13일, 도문시공안국은 모씨 시민으로부터 이런 신고를 접수했다. 전날 모씨는 인터넷에서 중경으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런데 밤 자고나니  항공공사 측이라는데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비행기 연착사고로 고객...
  • 2017-04-12
  • 집을 산 지 얼마 되지 않는데 장식회사에서 련이어 전화를 걸어오고 거기다 자동차보험회사까지 끼여들어 시끄럽게 전화가 들어온다. 개인정보가 루설됐기 때문이다.   4월 10일, 중경 량강신구 공안분국은 공민개인정보 침범 범죄무리를 사출해냈다. 량강신구 경찰은 3월 초 량강신구, 유북구 부동산 업주들의 정보와...
  • 2017-04-12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재해근로자·유가족 등 취약계층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는 영등포구 도신로40 서남권글로벌센터 상근 변호사를 통해 이뤄지며, 법률상담부터 소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건설 현...
  • 2017-04-06
  •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대규모로 무단출원한 기업형 상표브로커에 대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인 김모(44)씨에 대해 한국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이 상표권 문제로 외국인의 입국을 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
  • 2017-04-06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