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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홍수 희생경찰] 젊은 영웅들, 생명으로 충성을 새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9일 10시03분    조회: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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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공안국 량병진파출소 경찰 조지우, 왕암송을 추억하며

7월 21일 새벽, 안도현 량병진은 특대폭우의 습격으로 전 진의 여러개 마을이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량병진파출소의 두 ‘90후’ 경찰 조지우, 왕암송은 각 마을을 전전하며 군중을 전이, 배치했다. 두 사람이 앉은 차량이 량병진 봉서다리를 지날 때 순간 다리가 무너지면서 차량과 사람이 함께 부르하통하의 거센 홍수에 빠졌다.

전우와 군중들이 12일 동안 밤낮없이 수색한 끝에 선후하여 7월 31일과 8월 1일에 조지우와 왕암송의 유체를 각각 발견했다. 홍수와 박투한 공화국의 두 수호자는 장렬하게 희생되였다.

 

홍수대처 최전방의 버팀목

-촌민: “우리의 생명은 그들이 구한 것입니다.”

7월 18일 점심부터 조지우와 왕암송은 이미 상급의 포치에 따라 량병진의 각 마을을 전전하며 홍수방지우환을 조사했다. 그들은 당지의 마을간부와 련계하고 홍수방지중점구역을 표기하며 대상성 있게 조기경보를 내렸다. 두 사람은 전 진의 13개 행정촌, 16개 자연툰에 모두 발자국을 남겼다. 차량진입이 어려운 마을에 갈 때면 그들은 걸어서 마을을 찾았는데 어떤 자연툰은 왕복으로 10킬로메터를 걸어 두 사람의 발은 닳아서 피멍울이 졌다. 전단계 사업에서 두 사람은 20여곳의 위험구간을 조사하고 800여명을 미리 전이시킴으로써 군중의 사상과 경제손실을 효과적으로 피면했다.

그러나 이번 폭우는 예상보다 더욱 거세고 더욱 위험했다. 7월 20일 저녁, 하늘은 마치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량병진에 비물을 쏟아부었다. 량병촌이 위급! 회재촌이 위급! 보광촌이 위급!…량병진은 백년 이래 가장 치렬한 홍수와의 싸움을 겪고 있었다.

19시 30분, 회재촌으로부터 재해소식이 전해왔다. 강물이 제방을 넘었고 마을이 외부와 련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회재대교의 다리기초가 홍수에 파괴되였으며 수시로 무너질 수 있었다. 조지우와 부소장 왕흠강은 규석광툰의 50여명의 군중을 안전지대에 전이시키자마자 사건을 처리하다 금방 복귀한 왕암송과 함께 전투의 길에 올랐다.

대교는 부단히 높아지는 홍수의 충격하에 매우 위험하게 되였다. 조지우, 왕암송은 마을의 청년을 동원하여 산에 올라가 나무를 베오도록 하고 촌민들과 함게 모래주머니와 쇠사슬을 묶은 나무를 다리아래로 던져 홍수의 충격을 덜었다. 그들은 몇번이고 허리높이까지 오는 홍수에 뛰여들어 말뚝을 박고 교각을 보강했다. 혼탁한 홍수는 진흙과 모래, 돌맹이와 통나무를 휩쓸고 두 경찰의 몸을 들이받았다. 두사람은 피를 흘린 후의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을 참으며 차디찬 물속에서 40여분동안 전투했다.
이어 대부분 촌민들은 보강을 거친 다리를 통해 안전지대에 도착했다. 그러나 어떠한 촌민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전이사업이 늦어졌는데 조지우, 왕암송은 다리와 안치점 사이를 여러번 왕복하면서 엎고 부축하며 한명, 한명을 안전지점으로 전이시켰다. 20시 30분, 회재촌의 지세가 낮은 곳에 거주하는 52명의 촌민은 모두 안전하게 전이했다. 조지우와 왕암송은 체력이 엄중하게 소모되였지만 휴식할 틈이 없이 다리의 두끝에 봉쇄선을 설치하여 차량과 행인의 통행을 방지했다.
21시 0시 48분, 보광촌이 위험하게 되였다. 이 촌은 조선족집거촌이고 실제인구는 60여명이며 대부분이 로인과 아동이다. 보광촌당지부 서기인 허분옥은 감격된 목소리로 “모두들 잠들었습니다. 제가 마을방송으로 한번 또 한번 촌민들더러 집밖으로 나오라고 통지했습니다. 두 경찰은 일찍 도착하여 촌민대피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고 말했다.
새벽 1시쯤, 조지우, 왕암송은 경찰차를 운전하고 보광촌에 진입하여 허분옥 등 촌간부들과 함께 촌민들을 전이시켰다. 66세되는 박광욱은 집밖에 나서서 상황을 살피는 중이였는데 마주 오는 두사람의 부축하에 경찰차에 탔다. 82세되는 마동만은 다리가 불편한데 두사람은 로인을 안아 차에 싣고 안치점으로 옮겼다. 어떠한 촌민들은 마을이 홍수에 잠긴다는 것을 믿으려 하지 않고 대피를 망설였으며 어떠한 촌민들은 다시 돌아가 값어치가 있는 재산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두 경찰은 모두 ‘사정없이’ 제지하고 함께 철수했다.
폭우가 내리는 마을은 전기와 통신이 모두 끊겼다. 두 경찰은 허리까지 오는 물속에서 한집 한집 다니며 수색했는데 뜻밖으로 87세되는 박순옥을 집에서 발견했다. 로인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있고 홀로 생활한다. 조지우는 신속히 로인을 등에 업고 왕암송이 뒤에서 받쳐주면서 로인을 안전지점으로 옮겼다.
한시간이 넘는 동안에 두 경찰은 부축하고 안고 업으면서 마을과 안전지대 사이를 십여차례 왕복했다. 5분이 지난후 사나운 홍수는 지세가 낮은 켠에 위치한 주택을 순식간에 삼켰다. 촌민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만약 당신들의 방조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목숨을 건지지 못했을겁니다.”고 말했다.
보광촌의 촌민을 안치한 후 두 경찰은 회재촌의 위험하게 된 다리와 그쪽의 정황이 근심되여 다시 돌아가 지원하기로 했다. 허분옥은 왕암송이 떠나면서 자신한테 한 당부가 사별이 될줄은 생각못했다. “일이 있으면 꼭 빨리 저희한테 전화를 하십시오. 저의 휴대폰번호의 끝자리수를 기억하십시오. 6957, 6957.” 2시 40분쯤, 두 경찰은 보광촌을 떠났다. 비줄기가 점점 굵어졌고 홍수는 302국도를 거의 넘쳤으며 칠흑같은 밤의 장막속에서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길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경찰차가 회재촌을 진입하는 유일한 길인 봉서대교를 지날 때 길이가 70메터가 되는 아치형 돌다리가 갑자기 무너졌고 경찰차는 순식간에 홍수에 잠겼다.


12일간 불철주야의 수색
--경찰:“영웅이여, 우리는 그대들을 집으로 데려갈 것이다”
조지우, 왕암송이 물에 빠져 실종된 정황은 관련 부문의 고도의 중시를 받았고 각 급 지도자들은 선후로 지시를 내렸다. 성당위 서기 바인초루와 성장 류국중은 일체 구조력량을 투입하여 일체의 대가를 아끼지 말고 구조수색사업을 전개할 것을 요구했다. 성공안국, 주당위, 주정부는 즉시 포치하고 관련 지도자는 즉시 구조수색 현장에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했다.
21일 9시쯤, 엄중하게 훼손된 경찰차가 인양되였고 두명의 경찰은 여전히 행방불명이였다. 반시간 후, 구조수색대오가 집합했다. 방대한 대오를 본 지휘자는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 통지를 받은 남성 경찰들이 제 시간에 도착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녀성 경찰들, 경찰 가족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그 인원수는 예상보다 200여명이나 초과했다.
구조수색이 시작된 후, 안도현 기관의 전체 남성 경찰들이 왔고 무장경찰, 소방, 변방장병들도 왔으며 하류 연선의 각 현, 시 공안국 및 관련 부문의 수색구조 인원들도 왔고 심양의 전문수색구조대와 백산의 자원구조대도 왔으며 안도현 량병촌, 보광촌, 영경촌, 량강촌 및 전 주 각 현, 시 지원자와 촌민들도 잇달아 도착했다...전체 인원이 총동원된 한차례의 물샐틈없는 대수색구조가 부르하통하에서 전개되였다.
12일의 주야, 60킬로메터의 류역, 80여개의 수색구조대오, 연인수로 1만여명의 인원과 1500여대의 차량, 모두들 행동으로 하나의 념원을 실천했다: “영웅이여, 우리는 그대들을 집으로 데려갈 것이다!”
수색구조인원은 7월 31일 16시 48분, 량병진 고대촌 부근에서 조지우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8월 1일 15시 45분, 명월진 룡산촌 부근에서 왕암송의 시신을 발견했다. 두명의 경찰은 부르하통하 진흙과 모래의 깊은 곳에서 편안히 잠들었으며 다시는 깨여나지 못했다.앞날이 창창한 젊은 나이에 두명의 영웅 경찰은 생을 마감했고 이는 무수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근일, 량병진에 들어서 그들의 사적을 취재하며 조지우와 왕암송이 생전의 지도자, 전우, 도움을 받았던 군중들, 금방 전이, 안치된 촌민들을 만나게 되였고 많은 사람들이 전해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원대한 리상이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두 인민경찰의 형상을 그릴수 있었다.

 

 

군중들을 마음속에 둔 ‘악바리’
--조지우:“몸이 가루가 되고 뼈가 부서져도 두러워 하지 않고 충혼을 세상에 남기다”
올해 27세인 조지우는 북해함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부대에서의 생활은 그의 견인불발하고 고생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특성을 양성시켰다. 2015년 12월,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채로 조지우는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조지우의 사업단위는 안도현의 한 편벽한 산간지역인데 보이는 곳마다 낮은 단층집이였다. 하지만 조지우는 빠른 시간내에 이 산간마을에 적응했고 허심하게 가르침을 청했으며 열심히 능력을 련마했다. 사건의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조지우는 앞다투어 사건에 참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의 재간과 재능이 인츰 알려지게 되였고 업무골간과 기준병으로 거듭났다. 2016년 조지우는 우수 사회구역 민경으로 평의됐다.
올해 7월 9일, 청림촌 촌민 범명주는 녀성용 가방을 읿어버렸는데 가방속에는 태블릿 PC와 휴대폰 및 일부 현금이 들어있었다. 조지우, 왕암송은 인츰 현장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청림촌에 CCTV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고 현장에서도 관련 증거를 찾지 못했다. 세심한 성격이였던 조지우는 도난당한 휴대폰이 련락된다는 이 단서를 돌파구로 삶고 촌민들을 방문하면서 중점 용의자 몇명을 지목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모 촌민의 채소밭 잡물더미속에서 잃어버린 휴대폰가 가방을 찾았고 최종 범죄용의자를 잡았으며 군중들의 손실을 만회했다.
19달동안 경찰생활을 하면서 조지우는 총 26건에 달하는 형사안건의 수사에 참여했고 범죄용의자 17명을 체포했으며 59건에 달하는 치안안건의 조사, 처리에 참여했고 65명에 달하는 위법인원을 조사, 처리했다.
올해 3월 12일, 량병진의 한 박씨 로인은 모잡지에서 한정판 1등급 화전옥새를 1만 4000원에 판매하는데 물건을 받으면 돈을 낸다는 광고를 보고서는 진짜로 믿고 전화로 구매했다. 하지만 물건을 받고 돈을 내고 보니 불량품이였고 지불한 돈만큼의 가치가 안됐다. 이 일을 들은 조지우는 주동적으로 로인을 찾아가 위로하면서 현우정국에 련락해 제때에 로인이 송금한 돈을 동결시켰다. 1만여원을 도로 찾은 로인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조지우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다.
량병진소학교 교장 한병신과 조지우는 여러 차례 접촉이 있었다. 한병신이 생각하는 조지우는 항상 사업에서 흐트러짐이 없는 사람이다. 조지우는 경상적으로 학교를 찾아 안전검사를 진행했고 교내의 소방 등 우환을 잘 검사할 것을 부탁했다. 한병신 교장은 조지우는 마치 학교의 안전벨브와 같았다고 말했다. 한번은 상급 단위에서 학교에 검사하러 와서 경보기를 눌렀는데 조지우는 경보기 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학교로 달려와서 정황을 물었다.
량병진소학교 법제보도원을 담당하면서 조지우는 2학년에 다니는 녀학생 녕녕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한번은 법제수업을 강의하고 있는데 조지우는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녕녕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녕녕의 부모님은 리혼했고 아버지는 장기간 타지에서 일하며 녕녕은 년세가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 녕녕의 정황을 료해한 조지우는 휴식시간을 리용해 녕녕의 집을 여러번 방문했고 생활용품과 학습용품을 전달해주었다. 5월의 어느날 조지우는 반급학생들을 조직해 녕녕의 집을 찾아 학우들이 정성껏 준비한 재미난 절목을 연출해주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녕녕은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조지우에게 감사의 포옹을 했다.
72세의 장홍순 로인은 조지우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다. 로부부는 20여년간을 함께 생활하면서 여태것 결혼등록을 하지 않아 국가의 혜농보조와 여러 생활 보조를 받지 못했다. “나이가 많아 이런 저런 수속을 하자니 어리둥절해서 못했습니다. 다행이 조지우를 만났습니다.” 로인은 눈물을 훔치면서 말했다. 알고 보니 조지우는 신성촌과 조률해 촌민대표대회를 소집하고 촌민 전원의 통과를 마친 투표증명을 가지고 현공안국을 찾아 관련 수속을 밟았으며 또 로부부를 위해 결혼등록까지 마쳐 국가의 보조금을 받게 했다.
조지우, 왕암송이 변고를 당한 후 허분옥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다. “비가 지나간 후 우승기를 파출소에 전하고 조선족민속음식을 만들어 두 아이를 대접하려 했는데 사고가 생길 줄을 어찌 알았겠습니까. 군중을 전이시키고나서 그들이 손을 흔들며 나와 작별하던 장면이 생생합니다. 저의 마음은 칼로 베는 것처럼 아픔니다!”

 

 

나이는 어려도 평소부터 담당하려는 뜻을 품었다
--왕암송: “누군가는 군중들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지 않겠는가”
왕암송의 위챗 모멘트에는 이렇게 씌여있다. ‘누군가가 군중들의 안위를  책임져야 한다면 나는 그중의 일원으로 되겠다.’
올해 22세인 왕암송은 지난해 8월 경찰이 되여서 아직 1년도 채우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 눈에 아직도 세상물정을 모르는 청년으로 보이는 그였지만 이미 수많은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다. ‘직책을 리행하는 것은 나이와 관련이 없고 군중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것은 경찰업에 종사한 시간과 관련이 없다.’이는 그가 평소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왕암송은 업무를 적극적으로 연구하면서 하루빨리 경찰 직업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왕흠에 따르면 왕암송는 부지런하고 묻기를 좋아하며 령리하고 진보도 매우 빨라 인츰 혼자서도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되였다. “한번은 현공안국 법제대대의 경찰이 저한테 파출소에 일할줄 모르는 경찰이 왔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상세히 알아봤더니 왕암송이 공안국에 사건자료를 가져다주면서 배울 기회를 놓지지 않을려고 그 법제경찰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에 그 경찰이 왕암송이 일할줄 모른다고 오해를 했던 것이 였습니다.”
2013년 8월 16일, 43세인 무송현공안국 로수하파출소 소장 한배청이 홍수에 갇힌 군중을 구하다 홍수에 떠밀려 내려가 장렬하게 희생됐다. 길림경찰학원에 금방 입학한 왕암송은 한배청의 사적을 듣고나서 필기장에 이렇게 적어놓았다. ‘한배청은 영웅이다. 무송현의 청산록수는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 나도 그를 본보기로 삼고 한명의 영웅이 될 것이다.’ 부동한 나이, 부동한 경력이지만 이들은 같은 신앙과 목표, 같은 영웅업적을 쌓았다. 왕암송은 짧은 인생에 ‘인민경찰은 인민을 위한다.’라는 글귀를 남김없이 표현했다.
량병진내에는 도합 1500세대의 주민과 46개 영업장소가 있는데 부분적인 가옥은 오래되였고 개별적인 군중과 업주들은 소방안전 의식이 미약하여 일정한 소방안전 우환이 존재했다. 왕암송은 관할 구역에서 소방안전 검사를 진행하는 기회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가게 업주들을 도와 소화기를 구매하고 전기선로를 보수했으며 소방통로를 정리했는데 진에 새로운 가계가 개업을 하기만 하면 모두 그를 주동적으로 찾아와 지도를 부탁했다고 한다. 그가 소방사업을 책임지는 동안 량병진은 한건의 화재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신승촌 촌민 손학뢰는 왕암송에 대한 고마움을 금치 못했다. 7월 11일, 손학뢰가 산에 재배한 15년 되는 인삼을 근 2000그루를 도둑맞혀 3만여원의 손실을 보았다. 왕암송은 손학뢰네 인삼이 두번째로 도둑맞힌 점을 료해하고 도둑이 단맛을 보았기에 언젠가 또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삼밭에 잠입해 도둑을 붙잡기로 마음먹었랐다. 13일부터 왕암송과 조지우는 인삼밭에 진을 치고 도둑이 그물에 걸리기만 기다렸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지만 도둑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은 졸리고 모기에 물리워 가렵기 그지없었지만 꿋꿋이 인삼밭에 숨어있었다. 아니나 다를가 잠복 >>3일이 되는 날 아침 6시에 한 사람이 인삼밭에 괭이를 메고 나타나 인삼을 캐기 시작했다. 왕암송은 파출소에 정황을 보고하고 경찰을 발견하고 도망가는 도둑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1년도 되지 않는 경찰생애에 왕암송은 15건의 형사사건의 수사해결에 참여해 범죄혐의자 9명을 체포했고 27건의 사회치안 사건의 조사, 처리에 참여해 31명의 위법인원을 조사, 처리했다.
80여세의 조선화교 김명숙 로인은 슬하에 아들이 하나밖에 없어 평소 왕암송을 친손자처럼 대해왔다. 왕암송은 매주마다 여가시간을 리용해 로인의 집을 정리해주고 마당의 채소를 가꾸어주었으며 생활필수품을 챙겨드리기도 했다. 비록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왕암송이 로인에 대한 정은 그의 행동에서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다.

김명숙 로인은 왕암송이 실종되였다는 소식을 접한후 명태와 직접 담근 김치를 손에 들고 매일같이 마을 어구에 앉아 왕암송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촌민들이 로인의 몸이 걱정되여 집에 돌아가 기다리라고 여러번 말해주었지만 그때마다 로인은 “우리 손자가 아직 내가 담근 김치를 먹어보지 못했오. 여기서 손자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릴거요.”라고 회답했다.
조지우와 왕암송은 경상적으로 24시간 동안 파출소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면서 수요와 상관없이 매일마다 의무적으로 당직을 섰다. 윤창범 소장은 이들이 친형제와도 같다며 조지우의 생활에 항상 왕암송의 그림자가 보이고 왕암송의 생활에는 조지우의 참여가 빠질 수 없다고 말한다.
파출소 침실에 이들 둘의 침대도 서로 마주하고 있다. 한 침대머리에는 기타가 걸쳐있고 다른 침대머리에는 3개 롱구공이 놓여져 있다. 두 사람이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영상 관람수는 계속하여 올라가고 있다. 《봄날에》, 《그래 그러자》 이 노래들은 두 사람이 생활과 생명에 대한 열애를 보여주었다. ‘만약 어느날 내가 조용히 떠난다면 나를 이 봄날에 묻어주세요.’ 두 사람의 기타연주와 노래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을 훔쳤다.
조지우와 왕암송은 자신의 일터를 사랑하고 업무에 충실했으며 직책을 참답게 리행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전심전의로 인민을 위했다. 그들은 ‘인민공안은 인민을 위한다’의 적자지심을 가슴에 품고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며 시종 드높은 정치책임감을 유지하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서 위험에 처한 군중들을 구조했으며 시종 당에 대한 무한한 충성과 공안사업에 대한 깊은 열애를 가지고 실제행동으로 ‘당에 충성하고 인민을 위해 봉사하며 공정하게 집법하고 엄밀히 규률을 지키는’맹세를 지켜냈으며 젊은 생명으로 당과 인민에 대한 장엄한 승낙을 리행했다.
영웅은 돌아갔지만 그들의 정신은 길이 빛날것이다.
김군 윤녕 정현관 류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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