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월 한달 동안 ‘대림동 문화거리 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2017 한중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 3, 5, 8, 21일 오후 3~5시 대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되며 중국동포 인식을 개선하고 화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축제다. 범중화권 외국인 참여 문화공연과 한국 버스킹 공연, 중국문화 전시‧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3일 ‘고쟁’, ‘이호’ 등 중국전통악기 공연과 중국동포출신 서예가 림학의 서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민들레예술단의 합창무대, 한민족예술단의 손북춤 등이 공연된다. 5, 8, 21일에 열리는 매 공연마다 중국전통고전무용, 중국 민요가수 초청, 소수민족민속공연, 여자 국악 3인조 그룹 ‘차이나드림’의 이호‧비파‧피리 협연 등 중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다양하다.
공연 외에도 중국 의상 및 한지 공예 체험, 중국동포출신 작가의 가훈 써 주기 등 여러 중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구청 다문화지원과(02)2670-1632.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중국동포와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추석연휴 동안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한중문화 축제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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