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왼쪽 3번째)이 28일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림역 인근지역을 돌아보고 있다. [법무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법무부는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한우리 문화센터'에서 대림동 치안대책 협력사업을 위한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대림2동장과 대림파출소장 등 국민 8명과 중국 동포 3명으로 구성됐다.
대림2동은 주민 2만7천여명 가운데 1만4천여명이 외국인인 국내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거주지다.
이 때문에 최근 영화 등 매체에서 대림동을 우범지역이나 범죄집단과 연루된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동포단체 등이 해당 영화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차규근 본부장은 "국민과 국내거주 외국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지속적인 계도활동과 정책홍보로 동포 밀집지역이 더는 무질서한 우범지역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 위원들은 "매달 1회 법무부 직원과 함께 불법체류자 자진출국 안내, 불법취업 및 불법고용 방지 등을 위한 계도활동을 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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