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SNS 지시로 2억대 훔친 중국동포들 구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8일 10시06분    조회:18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SNS 통해 지시받아 훔친 돈 중국으로 송금한 일당
 수상히 여긴 금융기관 직원 신고로 검거

【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보관 중인 노인들의 집에 들어가 2억원대를 훔친 중국동포 출신 10대들이 구속됐다.


associate_pic
【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지난달 11일 경기 오산시의 한 주택가에서 피해자가 현금을 찾아 집으로 가는 모습을 차량 뒤에 숨어서 황군 일당이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 국적 황모(17)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황군 등은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용인시, 수원시, 안양시 등 경기지역과 강원 강릉시, 경북 경주시에서 9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에 속은 70대 노인들의 집에 침입, 현금 2억1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현금 전달책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현금을 훔친 뒤 중국으로 보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A(71·여)씨 등 9명을 상대로 집에 현금을 보관하도록 한 뒤 황군 등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18일 A씨가 금융기관에서 거액을 찾으려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A씨가 이미 2700여만원을 인출한 뒤 다시 거액을 인출하려고 하자 금융기관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A씨 집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2700여만원은 황군 등이 훔친 뒤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황군 등을 추적, 이달 초 경기 시흥시와 안산시에 있던 이들을 붙잡았다.

 중국 동포인 황군은 과거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했던 김모(29·구속)씨 등을 범행에 가담시켰고, 이들은 렌터카를 타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돈을 훔쳐 수익금의 10%인 2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지난달 19일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의 침입해 현금을 훔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황군 일당. (사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범행의 주범인 황군과 나머지 10대 일당 2명 모두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피해자 대다수가 70~80대 노인으로 금융기관에서는 고령자가 거액의 현금을 찾을 때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황군 등 검거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젊고 인건비 싼 외국인 급증… 50, 60대 일용직들 “공치기 일쑤” 안전 안내판도 중국어 아래 한글 표기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국적 역전’은 이미 대세가 됐다. 건설현장마다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판이 빠지지 않고 대형 현장에는 통역사도 상주한다. 양회성 기자 yoh...
  • 2018-01-17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J제일제당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몰래카메라를 직접 촬영한 조선족 여성 김모씨는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는 16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선모 전 CJ제일제당 부...
  • 2018-01-17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이거 혹시 보이스피싱 아니에요?" 은행원의 기지 검찰 사칭 2천400만원 피해 막아…조선족 일당 4명 구속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현금 2천400만원을 찾으러 온 20대 회사원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하라고 알려줘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
  • 2018-01-17
  •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식당 앞에서 흡연 문제로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인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흉기를 꺼내 찌를 듯 위협한 조선족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55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 앞에서 흡연 문제로 말다툼을 한 뒤 흉기를...
  • 2018-01-17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취미생활로 애완동물을 많이 키운다. 과거에 애완동물을 보편적으로 개나 고양이를 택했다면 현재에 와서 미니피그나 도마뱀, 햄스터, 거미 등을 키우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 류...
  • 2018-01-12
  • 길림성의 첫 시급 감찰위원회가 통화시에서 제막되였다. 1월 8일에 소집된 통화시 제8기 인대 2차 회의 제3차 전원회의에서 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시규률검사위원회 서기인 장명조(张茗朝)가 통화시감찰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되였다. 이어 소집된 통화시 제8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는 전원회의를 열고 시감찰위원회 부...
  • 2018-01-12
  • [사각지대 놓인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인 의붓자녀’ 등 외국인 청소년 실태조사 시급 만 18세 미만 중도입국 청소년. 법무부 기준으로는 1만명이 안 되지만 현장에서는 3만명이 넘는다고 추산한다. 상당수 청소년이 국내에 들어왔지만 통계적으로 잡히지 않고 있다. 제대로 된 통계가 없다 보니 전반적...
  • 2018-01-09
  •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주 교통경찰부문에서는 일상 단속을 강화하는외에 전 주적으로 야간 음주운전 전문 단속 통일 행동을 벌리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주내 교통경찰들은 2018년의 첫번째 야간 음주운전 단속 전 주 통일 행동를 전개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검사에서 전 주적으로 총...
  • 2018-01-08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대로 이같이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
  • 2018-01-08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할빈의 여러 대학의 조선족 젊은 박사들이 과학연구 분야에서 빛을 뿌리며 무술년 새해에 민족사회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기자는 과학계에서 희망을 부어넣고 있는 5명의 30대 위주인 조선족 해외파 박사들을 취재했다. 나이가 가장 어린 박사후가 37세이며 나...
  • 2018-01-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