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여자'라는 이유로 '막말' 듣고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여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11일 09시39분    조회:30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제발 정상적인 한국인을 만나라"

 

  •  

남자친구 부모님이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9일 '딩고 스토리' 유튜브 채널에는 '조선족 여자의 이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별택시'는 작사가 김이나가 운전대를 잡고 이별한 사람들을 손님으로 태워 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별택시'에 오른 손님은 한국에 온 지 4~5년 된 김진 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김진 씨는 한국에 온 후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상태에서 전 남자친구와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 짱개냐?", "짱개 수발 들어주는 개냐?"라는 등 모욕적인 말들로 자존감이 낮아진 김진 씨에게 다가온 건 전 남자친구였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컸던 김진 씨를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이 기다려준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국 김진 씨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남자친구는 김진 씨에게 항상 한결같이 다정한 모습으로 옆에서 큰 힘이 돼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그러던 어느 날 김진 씨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마주치게 되고, 이후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김진 씨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는 두 사람 합의하에 김진 씨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숨겼으나 남자친구가 장시간 해외출장을 가게 되면서 부모님에게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정했다.

 

'설마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헤어지라 할까'라는 김진 씨의 불안한 생각은 안타깝게도 적중하고 말았다.

 

김진 씨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날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격한 감정싸움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김진 씨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심각하게 말하지 않아 그러려니 넘겼던 김진 씨는 어느 날부터 함께 있을 때 부모님 전화를 피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쎄한 느낌이 들었다.

 

이후 남자친구와 일주일 간 연락을 하지 않게 됐고, 일주일 만에 영상통화를 하게 된 날 김진 씨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우는 김진 씨를 보고 이윽고 남자친구도 눈물을 쏟아내면서 "지금까지 힘들었다"며 그동안 혼자 끙끙 앓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제발 정상적인 한국인을 만나라"라는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이 말에 충격을 받은 김진 씨는 한 달 정도 생각의 시간을 갖다가 결국 이별을 고했다.

 

김진 씨는  "내가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모든 이유가 이 사람이었고, 지금 나한테 있어서 한국은 그 사람이었다"며 모든 게 무너진 거 같았던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김이나는 김진 씨에게 "'나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자존감을 높이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해당 영상 아래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사연의 주인공 김진 씨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자료사진: 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 광동촌 시찰/ 신화사 사진) 2015년 7월 16일 오후, 습근평 총서기가 해란강반에 위치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아 시찰했다. 2년여의 시간, 800일이 지난 오늘, 자그마한 변강 마을 광동촌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오늘날 광...
  • 2017-09-28
  • 8월 중국인 입국자 36만3천명…작년 40% 수준 법무부 출입국 통계…'사드 보복' 여파 여전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중국인 입국자 수가 넉 달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40% 수준이어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 조치의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
  • 2017-09-28
  • 영등포구 한중문화축제(영등포구 제공)© News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월 한달 동안 ‘대림동 문화거리 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2017 한중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 3, 5, 8, 21일 오후 3~5시 대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되며 중국동포 인식을 개선하고 화합의...
  • 2017-09-28
  • *비자 신청중인데 림시신분증을 신청하려 합니다 물음: 비자 신청중이여서 신분증, 호구부를 다 교부한 상태입니다. 련휴 기간 관광 떠나려고 림시신분증을 신청하려 하는데 되는지요? 훈춘사람도 연길에서 신청할 수 있는지요? 답: 림시신분증은 호구소재지에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지 정무봉사홀에 가서 ...
  • 2017-09-26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인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빼내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선족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2일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담당인 조선족 김모씨(22)와 송금담당 조선족 출신 한국인 박모씨(41)를...
  • 2017-09-22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인근 장어집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식당 종업원 2명 칼부림 사망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중국동포(조선족)인 두 사람은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벌였고 결국 칼부림으로 둘 다 사망했다.    21일 고양경찰서...
  • 2017-09-21
  •   17일 오전 1시40분쯤 경기 화성시 마도면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야간 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김모(55)씨가 철제 리프트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떨어진 볼트를 줍던 사이 리프트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당시 주변에 공장 생산과장 등 다른 작업자들이 있었지만, 사고를 직...
  • 2017-09-17
  • 이주노동자 집단 폭행 등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인권침해 논란이 일면서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경기이주공대위)는 14일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이주노동자가 폭행 사건이 유야무야된 경우를 자주...
  • 2017-09-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