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여자'라는 이유로 '막말' 듣고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여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11일 09시39분    조회:30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제발 정상적인 한국인을 만나라"

 

  •  

남자친구 부모님이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9일 '딩고 스토리' 유튜브 채널에는 '조선족 여자의 이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별택시'는 작사가 김이나가 운전대를 잡고 이별한 사람들을 손님으로 태워 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별택시'에 오른 손님은 한국에 온 지 4~5년 된 김진 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김진 씨는 한국에 온 후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상태에서 전 남자친구와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 짱개냐?", "짱개 수발 들어주는 개냐?"라는 등 모욕적인 말들로 자존감이 낮아진 김진 씨에게 다가온 건 전 남자친구였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컸던 김진 씨를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이 기다려준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국 김진 씨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남자친구는 김진 씨에게 항상 한결같이 다정한 모습으로 옆에서 큰 힘이 돼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그러던 어느 날 김진 씨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마주치게 되고, 이후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김진 씨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는 두 사람 합의하에 김진 씨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숨겼으나 남자친구가 장시간 해외출장을 가게 되면서 부모님에게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정했다.

 

'설마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헤어지라 할까'라는 김진 씨의 불안한 생각은 안타깝게도 적중하고 말았다.

 

김진 씨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날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격한 감정싸움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김진 씨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심각하게 말하지 않아 그러려니 넘겼던 김진 씨는 어느 날부터 함께 있을 때 부모님 전화를 피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쎄한 느낌이 들었다.

 

이후 남자친구와 일주일 간 연락을 하지 않게 됐고, 일주일 만에 영상통화를 하게 된 날 김진 씨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우는 김진 씨를 보고 이윽고 남자친구도 눈물을 쏟아내면서 "지금까지 힘들었다"며 그동안 혼자 끙끙 앓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제발 정상적인 한국인을 만나라"라는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이 말에 충격을 받은 김진 씨는 한 달 정도 생각의 시간을 갖다가 결국 이별을 고했다.

 

김진 씨는  "내가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모든 이유가 이 사람이었고, 지금 나한테 있어서 한국은 그 사람이었다"며 모든 게 무너진 거 같았던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김이나는 김진 씨에게 "'나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자존감을 높이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해당 영상 아래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사연의 주인공 김진 씨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7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에 따르면 최근들어 입국제한물품의 적발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고성리통상구사무처와 우편물사무처에서 강낭콩과 모링가씨앗을 적발하였다고 발표 하였다.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의 발표에 따르면 소속기관인 고성리사무처에서는 10월 30일 입국자의 수하물...
  • 2017-11-08
  •   10월 26일, 훈춘시 의료보험 가입 종업원 묘녀사는 수도의과대학부속북경천단병원에서 퇴원수속을 할 때 국가 타성간의 격지진료 결산플랫폼을 통해 의료비용을 직접 결산했다. 이에 앞서 9월, 내몽골자치구 의료보험 가입인원 묘인생(남)은 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퇴원할 때 결산창구에서 제2대 사회보장카드로 직접...
  • 2017-11-08
  • 재한동포총연합회 등 단체로 구성된 ‘영화 청년경찰 등 중국동포·다문화·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가 6일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11층에서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미랑 기자.   영화 이 중국동포(이른바 ‘조선족’)를 범죄집단으로 묘사하고 밀집 거주지역...
  • 2017-11-07
  • 중국에서 하달을 받아 국내 '인출'을 담당하던 보이스피싱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중국 연변 총책까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1억 5000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조선족 진 모(30)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김 모(26...
  • 2017-11-07
  • 대전지법 천안지원 전경.© News1 김일성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50대 남성이 살인혐의로 중국에서 재판받은 뒤 국내로 이송돼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 살인사건의 단독범으로 지목된 이 남성의 재심 요구는 국내 수사기관의 재수사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추가 기소된 피의자들은 혐의 일체를 부인...
  • 2017-11-07
  • 3일, “천목(天目)-17” 재배금지·마약제거 활동의 전개 정황에 대한 통보회가 길림성정부 소식판공실에서 있었다.    통보회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법 양귀비(罂粟)를 1만 1152그루를 발견 및 제거했고 양귀비 불법재배에 관한 형사사건 1건을 처리했으며 1명을 형사구류, 45명을 행정처벌, ...
  • 2017-11-05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코리안드림’ 꿈꾸던 40대 조선족이 노름에 빠져 옛 직장 동료의 목숨을 빼앗는 살해범으로 전락했다.  직장 동료를 둔기로 내려치고 숨지기 직전까지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던 그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09년 11월 돈을 벌기 위해 한국...
  • 2017-11-04
  • 사막방지에서 맺어진 조선족과 회족 사이의 특별한 우정 —국가사막방지전람관에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와 길림신문사 기자의 사진과 싸인 진렬 백급탄국가사막공원에서 미인송을 심고 있는 왕흥동(왼쪽), 황유복(가운데), 홍길남. 얼마전에 기자는 녕하 령무(灵武)에 있는 국가사막방지전람관에 중앙민족대학 황유...
  • 2017-11-01
  •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해외 은행에서 발급한 직불카드를 국내로 반입해 전국 각지에서 162억원 규모의 카드깡을 시도한 일당을 적발, 해외총책인 중국인 A(42)씨 등 4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이들의 범행 개요도. ...
  • 2017-10-31
  • 영화 속 편견일 뿐  통계로 본 외국인 범죄의 오해와 진실  실제로는 밀입국·교통사범이 대다수  조선족 범죄, 내국인의 64%  러시아·몽골 순 범죄율 높아  조선족은 중간 정도에 그쳐  강력범죄는 음주문화와 관련  조선족, 술병 폭력이 대부분  폭력 때 무기 휘두...
  • 2017-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