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건설인력시장] '오야지' 90%가 중국동포,중국인 거느리며 군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7일 13시20분    조회:21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내서 기반 다진 중국동포 대부분 불법 인력업체 운영… 中서 싼값에 조달, 현장 투입 
신분증 도용 합법 체류 위장, 팀 이뤄가며 다수의 횡포… 한국인 폭행 등 공권력 무시 



재외동포 포용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조선족의 방문취업이 허가된 2006년 7월 이후 조선족의 국내 정착이 본격화됐다. 12년이 지난 현재 건설현장 인력시장은 사실상 이들이 장악했다. 이들은 조선족만 아니라 한족 불법체류자들을 관리하면서 건설현장을 불법천지로 만들고 있다.

오야지들은 이른 새벽 서울 구로구의 남구로 인력시장에서 값싼 중국인 인부들을 봉고차에 실어 건설현장에 배치한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를 ‘뿌린다’고 표현한다. 대부분 불법체류자들이다. 중국인 커뮤니티 안에서 알음알음 소개로 고향사람들을 건설현장 일자리에 ‘꽂아’ 주는 일도 잦다.

한국어도 모르고 한국 물정에도 생소한 한족 불법체류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이들이 조선족 오야지다. 조선족 오야지들은 중국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고 현장상황에 익숙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인력시장을 장악했다. 조선족들 입장에서도 현장잡부로 직접 일하는 것보다 오야지가 되는 게 훨씬 이익이다. 취업비자를 받은 합법체류자라 해도 비자에 허용된 업종에서만 일할 수 있는데 오야지들은 이 같은 규제를 가볍게 무시한다.

조선족 오야지들은 같은 조선족 출신 노동자보다 한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건설 일자리가 없어 쉬고 있다는 조선족 노동자 변모(54)씨는 “오야지들이 합법적인 조선족 노동자들을 하루 써서 동포 신분증을 확보하면 그 다음 날은 이들의 신분증을 도용해 불법 노동자들을 합법 신분으로 위장한다”며 “숫자와 이름만 맞추면 되니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한국에 들어온 중국 노동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조선족 오야지와 한 팀이 돼 공사현장을 전전한다. 현장에서는 이들이 다수가 되다보니 오히려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텃세를 부리기도 하고 공권력을 우습게 여기는 경우도 발생한다.

건설회사 직원 김모(30)씨는 지난해 말 경기도 고양의 한 건설현장에서 흉기까지 동원된 사건을 목격했다. 불법체류 중국인 노동자들끼리 작업 중 싸움이 붙어 작업용 함석가위로 상대를 찔렀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건설회사 입장에선 불법체류자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과태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조선족 오야지가 대신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는 선에서 무마했다. 건설노동자 전모(55)씨는 “폭행 신고를 받고 경찰이 공사장에 출동해도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도망쳐버리면 잡을 수가 없다”고 한탄했다. 경찰에 체포돼 강제추방되는 일도 크게 겁내지 않는다. 추방된 이들이 불법적인 수단으로 국내에 다시 들어오는 일이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국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 비용부담, 주중 생업 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 검진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오는 20일(일요일) 오전...
  • 2013-10-16
  • 내년부터는 사업주의 귀책사유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업장은 수년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대한 성폭행 감점 항목을 강화한 이 같은 내용의 점수항목 변경 지침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변경 지침에 따르면 사업주의 귀책사유로 외국인...
  • 2013-10-16
  • 중국지질학회 관광지학 및 지질공원연구분회 등 기구의 주최로 가진 제1회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지질공원》평선에서 장백산국가지질공원이 돌출한 지질유적보호, 과학보급기여 등 우세로 14위에 뽑혔다. 전국적으로 30개 곳을 선정했는데 장백산이 우리 성 유일, 동북3성에서는 대련빈해지질공원과 함께 입선되였다. 《...
  • 2013-10-15
  • 날씨 원인으로 14일부터 연길시는 앞당겨 열공급을 시작했다. 집이 따뜻해진다는 소식에 기쁨도 잠시, “아차, 아직 난방비를 물지 않았는데 혹시 이렇게 되면 계약위반금을 내야 하는건 아닌지?” 연길시 모 단위 종업원 안모의 걱정이다. 아직 난방비를 납부하지 않았거나 열공급중단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열...
  • 2013-10-15
  • 일전 연길시 시민 전선생은 13만원을 주고 동풍닛싼 승용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차를 구입한 기쁨도 채 가시기전, 1000킬로메터도 달리지 않은 차의 발동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정상적으로 달릴수도 없게 되였다. “13만원이나 주고 산 차가 다른 곳도 아닌 발동기에 문제가 생기다니!” 전반 차...
  • 2013-10-15
  • [북경=신화통신] 14일, 중공중앙 조직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국가공무원국에 따르면 2014년도 중앙기관 및 직속기구의 공무원 시험채용사업이 곧 시작되며 시험등록과 공공과목 필답시험 시간도 이미 확정되였다. 10월 15일후부터 응시생들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인터넷포털사이트(http://www.mohrss.gov.cn)와 국가공무...
  • 2013-10-15
  • “짝퉁”서탑대랭면 18곳 정리개혁 일전, 심양시공상행정관리국온라인감독관리분국에서는 공동구매사이트나 평론사이트에서 “서탑대랭면”을 검색하면 심양시 각구의 부동한 지점의 음식점간판에 “서탑대랭면”이란 문구를 사용하고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서탑대랭면”은 심양...
  • 2013-10-15
  •     현재 연변병원 동쪽 건강로와 국자거리 교차로에서 남북으로 설치되여있는 교통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차량운전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 교통신호등에 대한 관련부문의 적시적인 점검이 요청된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 견습기자
  • 2013-10-15
  •         최근 연길시 신민교 서쪽의 중환로와 외환로 교차로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현재 연길시 도심에는 교통신호등이 잘 설치되여 있지만 도심을 벗어난 이런 교차로에는 교통신호등이 설치되여 있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있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해당...
  • 2013-10-15
  •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대비해 연길시에서 일주일 앞당겨 열공급을 시작하기로 하여 14일 저녁부터 대부분 가정들이 온기를 느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목전 집중열공급, 철남열공급, 가능열공급, 항윤열공급, 국전룡화 등 연길시 각 열공급기업들에서는 보일라설비 검사수리, 낡은 도관망 개조...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