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본토 왕서방, 대림동 왕서방 짐 싸게 하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3일 19시18분    조회:15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년간 중국 큰손들 부동산 투자… 월세·권리금 3년새 30% 뛰며 
상인들 폐업하고 대림동 떠나 부평서 새 중국인 거리 조성
 

지난 9일 저녁 '중국 동포 타운'으로 유명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시장에서는 중국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가게 주인 양모(46)씨는 "원래 이 동네에 사는 중국 동포(조선족)들이 주 고객이었는데 요즘 부쩍 줄었다"고 했다.

중국 동포가 대림동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작년 9월 기준 영등포구 중국 동포는 3만1548명으로 2년 전에 비해 15% 정도 줄었다. 대림동이 중국 동포 타운이 된 것은 2004년 무렵부터다. 구로구 가리봉동에 살던 중국 동포들이 재개발 바람을 피해 대거 이주했다. 이들이 몰려들며 한국인은 서서히 빠져나갔다.
 
휑한 대림동 중국인 거리 - 지난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12번 출구 앞 중국인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대 임대료가 오르면서 중국인들이 잇따라 타지로 빠져나가고 있다. /김지호 기자

10년 넘게 터전을 닦은 중국 동포들을 밀어내는 것은 중국 자본이다. 대림동이 뜨면서 중국계 큰손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인근 부동산업자 강모(68)씨는 "월세나 임대료가 10~20만원씩만 올라도 저소득층인 중국 동포 세입자들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최근 3년 사이 월세가 30% 이상 뛰어 서울 외곽으로 옮기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최근 대림동 주요 대로변 가게 권리금(82㎡ 기준)은 3억~4억원에 달한다. 가장 뜨는 거리라는 홍대 인근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계 큰손이 사들인 영등포 일대 부지는 최근 5년 새 1067㎡에서 6900㎡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중국 자본가들은 영등포나 제주도 등 특정 지역에 집중 투자한다"며 "웃돈이 경쟁적으로 올라 젠트리피케이션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대림동에 살던 중국 동포들은 인천 부평구 등 서울 밖 중국인 거주 지역으로 옮기고 있다. 부평구의 중국인은 작년 9월 기준 8960명으로 4년 전보다 60% 가까이 늘어났다. 부평구에 사는 중국 동포 김모(47)씨는 "얼마 전까지 대림동에서 행정사 사무실을 운영했는데 가게 월세가 50만원 넘게 올라 이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