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으로 도주한 공범들…김다운에게 이용당했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09시32분    조회:21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공범 중 1명, 도주 과정서 가족에게 전화걸어 "20만원 빌려달라"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이 26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안양지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신원 공개를 결정했다. 박종민기자

 
이희진(33) 부모 살인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씨가 이 씨 부부 자택에서 강탈한 현금 대부분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6일 이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을 열고 이 씨가 소유한 부가티 차량 판매 대금 일부인 5억원을 김 씨가 대부분 챙겼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3억4000만원을 건넸고 이 가운데 4500만원은 변호사 선임비용으로, 6000만원은 지인에게 빌린 채무를 갚는데 쓰였다.

김 씨는 또 시신 유기를 위해 창고임대료로 1600만원, 밀항 준비로 흥신소에 8000만원 등을 지급했고, 검거 당시에는 150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처럼 강탈한 5억원 가운데 4억6000만원 가량을 챙긴 김 씨는 검거 직후 달아난 공범들이 돈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고용한 중국동포 A(33)씨 등 3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10분쯤 이 씨 부모의 집을 빠져나와 자신들의 주거지가 있는 인천 간석동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짐을 꾸린 이들은 오후 8시34분 중국 칭다오행 항공권 3매을 예매한 뒤 곧장 인천공항으로 이동, 오후 11시51분 출국했다. 이들은 거의 빈손으로 도피한 셈이다.

경찰은 공범들이 도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20만원만 빌려달라"고 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중 한 명이 중국으로 들어가는데 돈이 없으니 빌려달라고 전화한 것으로 보아 이들이 김 씨의 주장처럼 돈을 가져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4000만원도 김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돈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한편, 사실상 경찰 수사망을 빠져나간 중국동포 A씨 등 공범 3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가 내려졌으며, 경찰은 중국 공안과 사법공조를 거쳐 이들을 국내로 송환할 방침이다.

노컷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남성 3명이 화장실 천장을 뚫고 밀입국하려다 적발됐다. 26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과 인천국제공항...
  • 2019-07-26
  •   부산세관은 국제특급우편으로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입한 일당 11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일당이 밀수입한 농산물. [사진 부산세관] 국제우편 허점을 노려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150달러 미만 국제우편 세관 신고 안해도 되는 허점 노려 ...
  • 2019-07-26
  • 7월 23일 아침 5시 30분, 국도 삼모선에서 차량 2대가 정면 충돌해 6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그중 2명이 중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했다. 당일, 왕청현중의원 소아과 간호사인 소려연 일가족 3명은 차를 몰고 국도 삼모선을 따라 연길로 향하다가 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였다. 소려연은 즉시 차를 세우고 부상자 6명의 상태...
  • 2019-07-26
  • 23일 오전 1시7분께 울산시 남구 번영교 남단 도로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동 방향으로 가던 강모(40·조선족)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과속상태에서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 2019-07-24
  •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7.2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여자 문제로 다투던 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말다툼 중 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또는 특수상해)로 A(29·중국인)씨를 긴급...
  • 2019-07-24
  • 마라탕 음식점 절반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 주방 기름때 끼고 제조 시점 불분명한 식재료 사용주방 튀김기와 후드에는 기름때가 까맣게 끼어 있고, 언제 제조됐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식재료가 방치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일~이달 5일 매운맛으로 ‘마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탕 전문...
  • 2019-07-23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내 식당 건물에서 마작 도박판을 벌인 중국 출신 귀화자와 중국동포(조선족)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출신 귀화자 송모(38)씨 등 총 7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주...
  • 2019-07-23
  • 일전, 연길시 고중 2학년에 다니는 녀자애 소자(소명)가 "돈 벌고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가출했다. 경찰이 수소문한 끝에 아이를 찾았는데 정작 가출한 원인을 들어보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알고보니 녀자애가 생계를 책임지는 할머니의 부담을 덜어주고저 외지로 돈벌러 떠났던 것이다. 고중 2학년 녀자애, "쪽지"...
  • 2019-07-23
  • 7월 16일 오전 6시경, 안도 소방구조대대에서는 소형트럭 한대가 안도 흠전주민구역에 떨어져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고 차량내 운전수가 갇혔다는 제보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후 안도현 소방구조대대에서는 즉시 소방차 2대, 소방구조대원 12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한편 120구급인원과 안도삼림공안국 교통경찰...
  • 2019-07-19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