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대련시 한 로인이 “勿需让座(자리를 양보하지 마시오)”라고 씌어진 배지를 달고 지하철에 탄 사진이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흰 머리에 “勿需让座” 배지를 단채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곧게 서있는 로인의 모습은 승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인 로인은 올해 76세로 3년간 군복무를 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그는 “지금 젊은 사람들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서 자리를 양보받지 않기 위해 인터넷으로 배지를 구매했습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좋은 사람은 늙어서도 좋은 사람”, “정말 멋있는 할아버지네”, “서로 존중해주는 할아버지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일부 네티즌들은 “버스에서 가까이에 앉은 승객이 일어서면 내가 먼저 앉아버릴가봐 멀리서부터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달려와 자리에 앉아버리는 로인들이 대부분인데… 이보세요. 자리에 앉으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빼앗을수 있습니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6월 29일, 대련 지하철 관계자들은 “하드코어 할아버지”의 정신에 탄복하며 할아버지에게 4주년 기념카드 세트를 증정했다.
연변일보 인터넷 사업부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