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권 사각지대' 외국인 근로자 관리 선진화…한국, 내년 예산 362억 투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2일 12시26분    조회:12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차한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고용센터 통역 인력을 대폭 늘린다. 취업을 위해 입국한 재외동포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도 개편한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도 올해보다 68억원 가량 늘렸다. 

1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외국인 근로자 지원 예산은 362억6500만원으로 올해(294억3800만원)보다 68억2700만원(23.2%) 증가했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 예산은 입국 단계에서의 교육 강화와 체류 단계에서의 인권침해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농촌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는 등 인권 침해 문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별로는 '외국인근로자 고용관리'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이 올해보다 무려 88.8%(24억8000만원) 늘어난 52억7300만원 편성됐으며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지원' 사업(77억2400만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고용관리' 사업(208억2700만원) 예산도 각각 10.0%, 21.2% 증가했다. 

정부는 늘어난 예산을 통해 외국인 취업자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62개 고용센터에 배치된 통역 인력을 기존 49명에서 62명으로 확대하고 통역 인력 근무 시간도 주 12시간에서 40시간으로 늘린다.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 노무 관리를 위한 EPS 현장컨설팅 예산도 늘어난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E-9 비자(비전문취업)나 H-2 비자(방문취업)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52만명으로 이 중 69.5%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에 있던 EPS 현장컨설팅 지원 사업을 한국산업인력공단 운영지원 사업으로 이관하고 관련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린 13억8900만원 편성했다. 사업장 내 애로해소 지원 사업에도 14억8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입국한 재외동포 등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강화한다. 

정부는 내년 외국인 근로자 취업 교육 관리 대상을 5만5000명에서 7만900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도 51억1400만원으로 늘렸다. 특히 조선족이 대부분인 재외동포 근로자가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등 기본 소양 교육 사업도 과정을 개편하고 예산을 6억원 증액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 근로자 관리도 선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예산은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작성자: 리미옥     시간 하나   (흑룡강신문=하얼빈) 불안한 시간들이 허공에 떠다니고 있다. 마치 뿌연 안개 같기도 하고 어슴푸레 밝아오는 려명 같기도 하다. 시간을 잡는 일은, 마치 모래시계와도 같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뒤집고 또 뒤집어도 결...
  • 2019-06-24
  • QR코드로 결제를 했는데 결제액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면 얼마나 황당할가? 도대체 그 "돈"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이같이 기괴한 일이 일전, 안도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백하삼림공안국 천지파출소 경찰들은 추적조사를 펼쳤고 결국 돈이 "실종"된 지 한시간만에 결제액 320원을 되찾았다. 알고보니 시민...
  • 2019-06-21
  • ▶ 친구와 언쟁중 다리 칼로 찔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조선족 추정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안에서 친구와 언쟁을 벌이던 중 친구의 다리를 칼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레오니아 경찰은 “진모(46)씨를 흉기를 사용한 가중 폭행 및 협박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 2019-06-20
  • 네티즌: 연길시 일부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학부모들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행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먹는 꽈배기, 전병과 같은 아이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동식품을 추천하고 있는데 이런 식품은 위생검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
  • 2019-06-20
  • [앵커]  "외국인에게 내국인과 똑같은 임금을 주는 건 불공정하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말입니다.  외국인이 그동안 우리나라에 기여한 게 없기 때문에 임금을 내국인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른 정당들과 노동계는 황 대표의 이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근로기준법이나 국제노...
  • 2019-06-20
  • © News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서 중국동포끼리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32)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2시 31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로 중국인 B씨(3...
  • 2019-06-20
  •   흑룡강성이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자’라는 주제교육을 전개하는 가운데 지난11일 류영탄(刘永坦)원사와 최도식(조선족)동지의 선진사적 보고회를 할빈에서 열어 광범한 당원간부들이 리상, 신념을 확고히 하여 숭고한 경계를 유지하며 초심과 사명을 고수하여 과감히 자신의 행위를 책임지며...
  • 2019-06-19
  • 6개월이상 체류 외국인, 7월부터 건보료 월11만원 이상 내야 유학생은 월5만6천원 부담…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시행 외국인 · 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내달 중순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
  • 2019-06-15
  •        지하 4층에서 지상 7층에 이르는 대림동의 랜드마크   중국동포 생활편의제공 등 중국특화로 투자성 기대     대림역 11변 출구에 자리하게 될 '88월드타워' 조감도.   중국동포들(재한 조선족)의 메카로 튼튼한 상권기반을 다져온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중국동포들...
  • 2019-06-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