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총동원 됐다. 이런 시점에서 방역 제1선에서 싸우고 있는 사업일군들에게 건강한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공청단연변주위, 연변청년련합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는 지난 2월 6일부터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3일째 열리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150개가 교통결창, 연길서역, 방역의무일군 등 방역사업을 위해 제1선에서 뛰고 있는 이들에게 속속 전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은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원들이 영양을 따져가면서 만든 '건강도시락'이다.
이런 사랑의 도시락을 매일 만들어 무료로 공급하자면 재력과 인력이 필요했다. 이를 감안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현금 3만원을 보내왔다. 이외에도 음식점을 내놓는 업체, 닭알 등 식자재를 보내주는 업체...모두가 합심하여 이번 사태를 완화하는데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건강해야 제1선에서 싸울 수 있지요"
"건강한 음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민이 합심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 ...
건강한 도시락 만들기 위해 회원들은 우선 음식점 환경과 식기들을 소독했다. 서로 체온을 측정해주기도 했다.
잡곡밥, 소고기졸임, 야채샐러드,볶음료리에, 과일까지...회원들이 영양을 따져가며 정성스레 만든 알뜰하고 건강한 사랑의 도시락이다.
두세시간의 작업을 거쳐 150개의 도시락이 완성되였다. 음식을 만들고 음식을 배달하고...손발이 척척...
이번 캠페인의 발기인이자 연변언니오두막막걸리음식유한회사 대표인 박은희(연변청년련합회 상무위원,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부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력임)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음식업체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하지만 우리는 앉아서 마냥 기다릴 수만 없다. 현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봤다.따끈한 한끼 식사를 방역제1선에싸우고 있는 일군들에게 따끈한 한끼를 대접하는 것으로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 연변 화이팅! 무한 화이팅!중국 화이팅!!"
음식을 정성들여 만드는 이들은 백년돌솥밥, 언니오두막, 해란강민속궁,복무대루, 백옥뀀성, 이레원, 등 연변조선족 대표음식점의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오늘부터 팀을 나누어 도식락을 만들게 되며 '사랑의 도시락 켐페인"행사는 15일간 지속될 예정이다.
글 조글로미디어 문야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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