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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질병통제센터의 ‘바이러스 저격수’ 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9일 09시10분    조회: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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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격리병실에서 생명을 구조하는 “백의천사”는 아니지만 전염병 감염을 막기 위해 단단한 보호벽을 쌓는 또다른 “건강 지킴이”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질병통제센터의 직원들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에 맞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직원들은 가정을 떠나 밤낮으로 전염병예방통제 최전방에서 드높은 책임감과 업무력으로 연변 209만 대중들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키는 “철옹성”을 쌓았다. 

그들은 명실상부한 바이러스 ‘저격수’들이다.

설맞이 준비로 한창이던 1 월 20 일, 느닷없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전염병 경보가 울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명령을 받고 즉시 응급예비안을 가동했고 센터 전체 기동대원들은 작전 대비에 돌입했다. 예방통제 방안 요구에 따라 센터의 미생물검험과 P C R 실험실이 이번 전염병 병원성 미생물-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핵산 검측사업을 책임졌다. 

1월 21일 저녁 8시, 자치주의 첫 의심 병례 검체가  질병통제센터 미생물 실험실에 도착했다. 

 “저는 당원 입니다.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미생물 검사과 직원들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너도나도 자진해 나섰다. 그들은 3급 방호 조치를 취한 뒤 선뜻 실험실에 들어갔다. 25℃의 항온 유지가 필요한 미생물 실험실에서 공기가 통하지 않는 3층 격리복을 입은 그들은 10여분만 움직이면 온 몸이 땀벌창이 된다. 핵산 채취는 바이러스 검측과정에서 가장 관건적이고 위험한 고리이다. 이 과정에 조금이라도 오류가 있어 검체가 진동하면 에어로졸이 산생되기 쉽고, 에어로졸은 바이러스를 갖고 있기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높다. 핵산 검측은 4시간 내지 6시간이 소요된다. 그 뜻인즉 검사인원들은 실험실에 진입한 뒤 그 시간만큼 물도 마시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한다. 4시간 남짓이 지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야 그들은 큰 짐을 던듯 홀가분해진다.  

1월 21일부터 검사인원들은 24시간 실험실을 고수했다. 

1월 28일, 룡정시와 도문시에서 각기 의심 병례 검체를 보내왔다. 통지를 받은후 검사과 관계자는 즉시 전체 직원들을 소집하여 실험에 착수하였다. 자정이 되여 S형 곡선의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규정에 따르면 첫 양성 검체는 재심사를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그들은 다시 실험실로 들어갔다. 1월 29일 새벽 2시 30분, 제2차 검측 결과 역시“양성” 이였다. 

양성 반응 확진 병례가 나타나면 그와 관계되는 수십명 밀접 접촉자에 대한 선별 조사가 필요하다. 첫 바이러스 검체를 발견해서부터 질병통제센터 미생물검사과 P C R 실험실 실무팀은 총2581 건의 검체를 검사했다. 그들은 검체를 접수되는대로 바로 검사하기 위해 밤낮 륜번으로 일터를 지켰다. 그러다보니 식사시간은 늘 뒤로 미루어졌고, 잠 한번 온전하게 자 본 적이 없다.

“어떤 미세한 오류라도 후속 예방통제사업에 무리를 가져다 줄수 있기때문에 모든 검측 결과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매번 실험실에 들어갈 때마다 센터 지도자는 신신당부를 하였다. 검체마다 제때에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출한 결과 자치주 질병통제센터 미생물실험실은 성 질병통제센터로부터 전 성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측 지구급시 확진 실험실로 비준받았다.

그들은 늘 전염병 예방통제 최전방에서 달렸다. 

전염병 발생상황 보고, 병례 조사, 병례 검체 채취, 밀접 접촉자 추적, 조사보고 작성...자치주 질병통제센터 전염병 예방통제과 직원들은 탄탄한 업무 실력으로 련관성이 없어 보이는 모든 단락을 하나의 감염 사슬로 련결시키고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시켜  전염병 확산을 막아냈다.

류동인구 조사작업은 반복적으로 환자와 소통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환자가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면 빅데이터 또는 전자지불 증빙서류, 감시카메라 등 수단을 동원해 그의 동선을 재현시키고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는 동시에 현장에 찾아가 주거 및 주위 환경을 조사하여 정보를 한층 더 보완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였기에 그들은 어느 한 고리라도 놓칠가봐 늘 로심초사했다. 밀접 접촉자들의 정확한 동선을 찾아내 조사보고를 빈틈없이 작성하고 나서야 긴장감은 다소 완화된다.    

전염병 발생기간 심야에도 예방통제과 사무실은 늘 불빛이 환하다. 류동 조사 일선에서 급급히 달려온 사람들, 류행병학 조사보고 작성에 몰두하는 사람들, 시민들의 전염병 관련 문의에 답을 주는 사람들, 검측결과를 보고하는 사람들… 누구 하나 여유를 부리는 사람이 없다. 전염병 상황이 발생해서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의심 환자의 기본 상황, 발병 상황, 림상 증상, 류행병학사, 밀접 접촉자 등 조사상황을 정리하고 환자 발병 14일전부터 진료기간까지 모든 상황을 꼼꼼히 조사했다.    

이들은 확진 병례의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기 위해 확진 병례가 입주했던 호텔, 진찰 병원과 진료소, 다녀간 슈퍼마켓 등 곳에 대해 공안부문의 감시카메라, 진료 기록 열람, 지불 기록 등을 동원해 추적조사를 전개하였다. 전염병 발전 추이를 제때에 분석하기 위해 전염병예방통제과는 매일 근 20 시간 동안 근무했다.  

바이러스핵산검사조, 현장 류동인구조사조 외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이 발생한 뒤 자치주 질병통제센터는 또 소독살균조, 룡가공항 중계운송조, 연길공항 조사조, 후근보장 조를 설립했다. 센터의 64 명 직원들은 하나로 뭉쳐 련 57 일간 분투했다. 이들은 각자 소임은 다르지만 똑같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초연이 없는 이번 전쟁에서 각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간고하고 영광스러운 이번 과업을 반드시 완수하리라는 신심을 갖고 있다. 

자료제공:연변조간신문 /중국조선어방송넷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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