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한 아파트단지서 현재까지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폭발이 일어난 집에 있던 A씨 녀성이 유리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아파트단지 40여 가구의 유리창이 전부 부서졌고 폭발충격으로 1층에 주차된 차량 6대가 파손됐다. 폭발 소리에 놀란 아파트 주민들은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아침 6시 20분, 연길시소방구조대대는 연동교 부근에 위치한 수반명거(水畔名居) 아파트단지 2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연길시소방대대는 즉시 소방차와 소방대원을 현장에 급파했고, 동시에 110, 120도 현장에서 도착해 부상자 1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소방대원들은 폭발이 발생한 1층 집안의 남쪽과 북쪽 창문이 모두 부서지고 천장이 무너져 내렸으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해당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송씨는”저는 4층에 사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쾅하는 굉음과 함께 집 유리창이 깨졌다. 다행히 집안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다”면서 “며칠전부터 1층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메탄가스(沼气)로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글 사진 동영상 림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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