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길의 모 열공급회사에서 석탄을 지키는 업무를 하던 남성이 몰래 회사의 석탄 200여톤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연길시 모 열공급회사의 책임자는 내부 CCTV를 검사하던 중 2주간의 CCTV 기록이 삭제된 것을 발견했다. 이어 실외에 저장해두었던 석탄도 적어진 것을 확인했다. 손실은 무려 7만여원에 달했지만 CCTV 영상이 삭제된 바람에 증거를 잡지 못하자 책임자는 하는 수 없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공안은 즉시 경찰력과 수사 대대를 조직해 현장에 도착, 조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범죄 용의자가 해당 회사의 직원 리모인 것을 확정했다. 그 후 경찰은 리모의 일터에서 그를 검거했으며 조사에서 리모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리모는 인터넷대출을 받았는데 갚을 능력이 안됐고, 마침 그때 회사로 석탄을 사려는 사람이 찾아오자 언뜻 회사의 석탄을 훔치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직원 신분을 리용해 회사 명의로 지게차를 불러 석탄을 담았으며, 2대의 화물차를 더 불러 석탄을 운반해 팔았다. 그렇게 총 석탄 210여톤을 팔아 1만여원을 챙긴 리모는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회사 부근의 CCTV 영상을 지우는 등 치밀함까지 보였다.
현재 용의자 리모는 형사 구류된 상태이다.
연변일보 김태연 편역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