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서역에서 불법 주차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고의로 차 트렁크를 열어 번호판을 가린 택시들이 잡혔다.
일전 연길시민 리씨는 백성열선플랫폼에 글을 올려 연길서역에서 많은 택시들이 주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트렁크를 열고 승객을 기다리는 행위가 도시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며 관련 부문에서 감독관리를 강화할 것을 제보했다.
리씨는 지난 24일 오후 연길서역에서 나와 택시를 타려할때 많은 택시들이 차트렁크를 열고 대기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연길서역 택시 대기장은 이미 꽉찬 상태라 일부 택시들이 들어갈 수없어 소방통로에 주차하는 것은 안전상에 문제가 존재하고, 또한 고속철도역은 도시의 창구인데 주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트렁크를 열어 차번호를 가리는 것은 도시 이미지를 더럽히는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리씨는 말했다.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고속철도역이나 공항에서는 택시기사가 짐을 싣기 쉽도록 미리 차트렁크를 열어놓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부 기사들은 주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차 불허 구간에 주차할 때 차트렁크를 열어 놓는 방법으로 고의로 번호판을 가린다”고 말했다.
이에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삼도중대 관계자는 “관할 중대를 파견해 고속철도역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관리를 강화하고, 택시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시운수관리소와 공동으로 주차단속과 교통환경 정화에 나설 것이며, 또한 운전자가 실수로 차 트렁크를 닫지 않으면 벌금 50원, 고의로 차번호를 가릴 경우 벌금 200원에 벌점 12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출처: 연변TV방송
편역: 림홍길/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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