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부터 연길시 전염병 예방, 통제 표준에 부합되는 농업무역시장, 종합상가, 슈퍼마켓 등 장소가 경영을 회복했으며 식당내 식사도 가능하게 되였다.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연길시는 다시금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
다만 방역을 위한 안전조치는 여전히 엄격한 실시가 필요하다. 관련 업체 종사자들은 반드시 48시간내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근무 후 이틀에 한번 핵산검사를 실시하여 길상코드 스캔, 체온측정, 살균소독, 마스크 착용, 1메터 간격 유지 등 조치를 리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거리를 두고 길상코드를 미리 준비해주세요.”
11일, 연길서시장 입구에서 손님들이 방역인원의 안내와 검사하에 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며 차례로 시장에 진입했다.
연길서시장에서 27년째 반찬가게를 해온 리모는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와 손님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 설렜습니다.”라며 침체됐던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연길백화청사 역시 사람들이 줄을 서 길상코드 스캔, 행적코드 제시, 체온측정 등 과정을 거쳐 질서 있게 상가에 들어섰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백화청사 슈퍼마켓 직원 진모는 “아침 5시 반부터 남새, 과일, 해산물 등 신선한 상품들을 정리하고 검품했습니다. 오랜만에 출근을 해서 너무 기쁩니다.”고 말했다.
연길시의 여러 음식점들도 손님을 맞을 준비에 분주했다. 다만 음식점은 식탁 사용수가 전체의 5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식탁 사이는 1메터 이상이여야 한다.
연길시 의란진 평안촌에 위치한 연변찬연화훼전문재배기지의 꽃들이 화사하게 만개해 봄의 향연을 선사했다. 찬연화훼전문재배기지 일군은 “시민들이 화사한 꽃을 보며 잠시나마 전염병으로 인한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홍화 기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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